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항을 담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과 관련 한국의 우려를 고려하겠지만 "법에 나온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IRA 관련) 한국과 유럽의 우려에 대해 많이 들었고 우리는 이를 분명히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법이 그렇게 돼 있다. 우리는 법에 쓰인 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관련 규정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며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와 관련해 실행 가능한 범위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하며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가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한 조지아 출신의 래피얼 워녹(민주) 상원의원은 보조금 관련 일부 조항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미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워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IRA의 보조금이 지급되기 위한 요건 중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관련 조건은 2025년, 전기차 최종 조립은 2026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이 담겼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항을 담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과 관련 한국의 우려를 고려하겠지만 "법에 나온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IRA 관련) 한국과 유럽의 우려에 대해 많이 들었고 우리는 이를 분명히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법이 그렇게 돼 있다. 우리는 법에 쓰인 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관련 규정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며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와 관련해 실행 가능한 범위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하며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가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한 조지아 출신의 래피얼 워녹(민주) 상원의원은 보조금 관련 일부 조항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미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워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IRA의 보조금이 지급되기 위한 요건 중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관련 조건은 2025년, 전기차 최종 조립은 2026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내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약자 복지를 강조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 檢察 수사에 반발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정연설에 전원 불참하며 보이콧하면서 사상 초유의 준 예산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與野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尹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작으로 예산 국회 내 특별검사법·국정조사 추진 등 대여 투쟁 강화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첨예화될 전망임.

더불어민주당은 尹이 ‘비속어 논란’ 사과 등을 거부한 것을 ‘반협치 폭주’로 규정 했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고 맞서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임.

▶정우택(5선·충북 청주·상당) 의원이 25일  김영선·서병수(5선)·홍문표(4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선출.

鄭은  “후반기(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직분을 다할 수 있는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비롯해 본인과 측근(김용·이화영·정진상)의 잇따른 비리 의혹으로 최대 위기에 놓임.

대장동·쌍방울·성남FC후원금 등 사건에 측근 인사가 연루되며 검찰 수사를 받거나 구속되면서 갈수록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이 대표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받고 있어 최대 위기임.

▶유승민 前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레고랜드 발 금융시장 불안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

유는 “레고랜드 부도가 촉발한 금융 불안의 끝이 어디일지 우리는 모른다”며 “지금 금융과 실물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은 정말 심각하다. 대통령과 정부, 한국은행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최악의 비관적 시나리오를 전제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

[정부]

▶정부가 23일 시중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조원+α’ 규모의 유동자금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그중 하나가 20조원의 채안펀드였으며, 24일부터 채안펀드 내 여유 자금을 가동해 채권 매입에 들어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의날 행사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자금시장 경색을 뚫기 위해 20조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를 늘릴 수 있다”고 밝힘.

▶감사원이 근태(勤怠) 문제, 부당 업무 개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요청.

혐의 中 하나가 권익위가 2020. 9. 추미애 (당시) 법무 장관의 직무와 아들(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한 檢察 수사를 이해 충돌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 발표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의혹임.

[경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대기업 창업주들의 출생지인 승산마을에서 주한 외교단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

25일 허 회장은 삼성·GS·LG 창업주 생가가 모인 경남 진주 승산마을에서 열린 전경련 ‘주한 주요국 대사 초청 한국 기업가정신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해 7개국 주한 대사들에게 박람회 지지를 당부함.

▶ 암호화폐거래소 두나무와 BTS소속사 하이브의 합작법인인 레벨스가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모먼티카’의 첫 번째 아티스트 공식 드롭(drop)을 시작.

이번에 첫 번째로 드롭되는 테이크의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이다. 이용자는 아티스트의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간직하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함.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래산업에 뛰어들고 있음.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디지털지갑, 클라우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등 미래 유망 시장을 적극 파고들어 ‘블록체인 종합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으로 선회함

▶자본시장의 유동성이 말라가면서 현금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된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채권에 이어 강남 요지의 빌딩들까지 매도 대상에 포함하고 있음. 

공실률이 낮아 가격이 계속 올랐던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마저 금리 부담과 레고랜드발(發) 자금 경색으로 급격히 냉각되자 매각가를 낮춰서라도 거래를 성사시키려 해 자산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는 양상임.

▶ SPC그룹 계열사 5곳의 국내 빵시장 점유율이 80%가 넘어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빵류 제조업체로  82곳의 2021년 전체 매출(별도 기준) 4조5172억9300만원 중 SPC그룹 계열사 5곳의 매출이 3조7658억1200만원으로 83.4%를 차지함.

[사회]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 교사 혐의가 추가됨.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원전 1호기 가동을 즉시 중단할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에 1481억 원의 손해를 끼칠 것을 알면서도 부당한 지시를 내려 조기 폐쇄를 강행했다며 배임 교사, 업무방해 교사 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29일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함.

▶검찰이 ‘유원홀딩스에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불법 자금을 전달했다고 지목한 장소인 만큼 윗선 수사로 향하는 결정적 ‘열쇠’가 될지 주목.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로 구성된 유엔총회의장협의회(CPGA)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현지 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밝힘.

CPGA에 따르면 20일 단체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한 전 총리가 의장으로, 얀 카반 전 체코 외교장관이 부의장으로 각각 뽑혔고, 임기는 3년임.

▶25일 오후 8시2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음.

소방당국은 즉각 소방차 83대와 소방관 20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32분만에 완진함.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침.

25일 오후 8시께 천호역 5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방향을 틀어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여성 B씨를 치는 사고를 냄.

[연예/스포츠]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920억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삼영빌딩을 1년 만에 140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짐.

강남역 인근의 초역세권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86m²(147평), 연면적 2904m²(881평)에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음.

▶靑瓦臺 영빈관에서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피아니스트)·양인모(바이올리니스트)의 이 클래식 공연이 개최될 예정.

장애인·청년예술인 등을 우선 초청하고, 일반 관람객은 26~27일 인터파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원은 무작위 추첨 50명으로 제한되고, 1인당 1회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함.

[국제]

▶中國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직후 상하이 거리에서 청년들이  ‘원하지 않는다, 원한다(不要, 要)’는 천을 들고 걷는 반정부 시위를 벌임.

13일 북경 한 고가도로에서 연임 반대 시위자는 “영수(領袖)를 원하지 않는다, 투표를 원한다” “핵산(코로나 검사)을 원하지 않는다, 밥을 원한다” 등 문구가 들어있는 플래카드를 내검.

▶영국 최초의 비(非)백인, 인도계 총리인 리시 수낙(42) 보수당 대표가 25일(현지 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재가를 받아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

수낙 총리는 이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서 취임 연설을 통해 “(감세를 통한 성장이라는) 전임 내각의 목표는 틀리지 않았지만, 실수가 있었다”며 “경제 안정을 새 정부의 핵심 의제로 두겠다”고 강조.

▶美 연방검찰이 중국 정보기관원 등 13명 기소함.

화웨이와 화웨이 부회장 멍완주를 대이란 제재 위반과 기술 유출 등의 혐의로 기소한 후 검찰의 전략과 내부 증인 신원 등 정보를, 이와 별도로 미국 거주 중인 반체제 인사를 중국으로 귀국시키는 중국 정부의 ‘여우 사냥 작전’에 가담한 혐의 등임.

▶바이든 美國 대통령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中國 국가주석 간에 글로벌 주도권을 놓고 미·중 패권전쟁이 격화할 것으로 관측.

미국과 중국은 대만, 동·남중국해 영유권,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인권, 핵무기 개발 등 전방위적으로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않은 무력 충돌 여지까지 비치고 있음.

▶일본정부가 하루 53조원 퍼붓고도 전날 145엔대까지 반등 했던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9엔 안팎까지 떨어져  엔화방어에 실패함.

엔저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미일 간 금리 차이가 해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단발적인 개입으로 엔화 약세 추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기타]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청주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0도가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춥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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