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고향’ 인근 강릉서 시작 340㎞ 구간 걷기로 창업주 생애 재조명

권오갑 회장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故)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강릉에서 서울까지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18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전을 다짐하기 위해 ‘현대에서 미래로,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1월 16일 강원도 강릉을 출발해 경기도 판교에 들어설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까지 340km 구간을 18개 코스로 나눠 임직원 10명씩 이어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첫 출발점은 강릉 씨마크호텔(과거 호텔현대 경포대)이다. 정주영 창업자가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추억하며 자주 찾았던 곳. 강릉을 출발한 후 강원도 평창, 원주 등을 거쳐 정주영 창업자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을 경유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공간인 GRC에 도착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국에 위치한 12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온라인 챌린지로 적립한 걸음 수 만큼 미래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단체와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립 50주년과 그룹 R&D 센터 완공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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