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정부가 北韓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국이 미국의 전술핵을 공유하는 수준으로 미의 확장억제(핵우산)를 강화하자고 미 행정부에 요청. 

과거처럼 미 전술핵 미사일을 한국에 재배치하거나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미국의 전술핵 전력을 상시 공유하는 ‘실질적 핵 공유’를 제안한 것으로 풀이.

▶국민의힘 차기 총선을 이끌 당 대표에 안철수·김기현·유승민·나경원에 이어 친윤(親淪) 정진석·주호영·권성동이 당권경쟁 '다크호스’로 부상.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모두 출마하라"며 판을 키우자 이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당 안팎에서 급부상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무차별적 불법 하명 감사를 자행한 감사원은 수사 대상”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

감사원이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기관장이 있는 공공기관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 등 전 정부에 대해 표적감사·하명감사를 벌인다는 점을 문제 삼음.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새 집기류 구입에 10억5165만원이 넘는 세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휴지통까지 청와대 물품을 재활용하겠다”고 했지만 냉장고, 텔레비전, 진공청소기 등 각종 물품을 새로 구입함.

[정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빅스텝)과 관련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자 부담에 ‘영끌족’ 고통 클 것”이라고 경고.

매수심리 위축과 이에 따른 ‘거래절벽’, 집값 하락이 도미노처럼 연결되면서 ‘영끌족’의 급매물이 연말부터 시장에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9개월 만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와 만나면서 회장 취임과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가 붙고 있음.

李는 준법위와 만나 준법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혀 회장 취임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컨트롤타워' 재건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관측됨.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 로 혁신을 주문하면서 2025년 모든 차종 전환될 전망.

SDV는 아날로그 휴대폰이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통해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듯이, 자동차도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즉 '달리는 컴퓨터'로 대전환을 의미함.

▶현대오일뱅크가 3조원 넘게 투자한 HPC(중질유 기반 석유화학설비) 공장을 완공하고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본격화함.

HPC 공장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2014년 합작해 설립한 현대케미칼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66만㎡ 부지에 세운 초대형 석유화학 설비임.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5조 1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짓기로 결정.

혼다는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혼다 어코드, CR-V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 등 주력 완성차들을 생산하고 있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전무로 승진.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전략실에서 승마 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고, 최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알려진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함.

▶美國 경제지 포브스가 11일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 

순위권인 8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외 네이버(85위), SK(93위), 신한금융그룹(196위) 등 16사가 순위에 올라 지난해 38개에서 22개가 감소함.

[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원이 회삿돈 46억원을 횡령해 도피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간부의 사내 불법 촬영 사실이 드러나 도덕적 해이 논란이 제기됨.

건보공단 소속 간부급 직원 40대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10분께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건보공단 내 여성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인 여성 직원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체포됨.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李의 고향 후배인 일본 사업가 이모씨를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함.

A는 2021.10. 골프모임에서 李를 처음 만났고 이혼 소송 관련 고민을 얘기했고 李가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후 동석한 B변호사를 통해 현금 500만원과 골프의류를 전달 했다고도 주장함.

▶쌍용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강영권 회장이 구속된 전기버스회사 에디슨모터스가 지난 3년 동안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417억원을 지급받음.

중국 회사인 ‘장쑤 신강 오토모티브(JJAC)’로부터 차체, 배터리, 전기모터 등 주요 부품을 모두 들여와 조립해 판매하는 에디슨모터스는 서울시로부터 2019년 58억원(29대), 2020년 148억원(74대), 2021년 211억원(134대)의 보조금을 수령함.

▶신임 경찰관 교육기관인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교수가 교육생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학교가 비위 행태를 숨기기에 급급해 논란.

지난달 27일 예정된 311기 교육생 기초평가가 치러지기 전 교수위원인 박모 경감이 교육생 한 명에게 시험 문제 일부를 유출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됨.

▶충남 천안 서북구-동남구, 강원 원주 아파트에 외지인의 ‘원정 투자’가 몰리고 있음.

탄탄한 배후 수요 외에도 매매가에 비해 높은 전세 가격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게 외지인이 몰리는 요인으로 꼽힘.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가위로 머리카락까지 자른 20대 남성 A씨를 경찰이 붙잡아 스토킹 처벌법 위반, 감금,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

A씨는 전날 오전 1시35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지하 다용도 공간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고 얼굴 등을 폭행함.

▶여성과 교제해오던 남성A씨(23‧회사원)가 여성의 父에게 데이트 비용에 대한 꾸중을 듣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강간하고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경찰에 긴급체포됨.

A는 B씨(19세‧대학생)가 아버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데이트 비용을 왜 딸만 쓰느냐”는 말을 들은 뒤 지난 10일 11시 20분께 충남 예산의 한 모텔에서 B를 강간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팔과 등을 폭행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휴대전화로 또래 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세대 의대생이 징역 1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6월 17일, 20일, 21일, 7월 4일 등 4일 동안 연세대 의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함.

▶회사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자신의 통장으로 수억원을 이체한 뒤 도에 탕진한 30대 A씨(33)에게 4년 징역형이 선고됨.

2월 입사한 A씨는 지난 4월29일 오후 6시40분께 대전 소재 B회사에서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회사 계좌에서 자신 계좌로 3000만원을 이체하는 등 다음 달 9일까지 9차례에 걸쳐 6억원을 이체한 뒤 도박 사이트에서 탕진함.

▶부산에서 재력을 자랑하는 한 유튜버를 대상으로 절도를 저지르려다 엉뚱한 사람의 집에 침입을 시도한 40대 A(40대·남)·B(40·남)가 검거됨.

재력을 자랑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본 뒤 절도 범행을 결심한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C(50대·여)씨의 집을 한 유튜버의 집으로 착각해 침입 하려다 미수에 그침.

[연예/스포츠]

▶‘스태프 성폭력’ 강지환(45)과 그의 소속사가 <조선생존기>드라마 제작사에 53억원을 지급 하라는 배상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

姜은 2019. 7. 9.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 여성 2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면서 20부작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12부 만에 하차 하면서  나머지 촬영분은 다른 배우가 대신 촬영한 뒤 제작사가 2019.7. 민사소송을 제기함.

[국제]

▶英 영란은행(BOE)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시장 안정위해 국채 매입 조치를 연장되지 않고 예정대로 14일 종료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임.

지난달 말 영국 정부가 430억 파운드(약 69조원) 규모 감세안 발표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역대 최저로 떨어지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긴급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함. 

▶러시아의 높아지는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음.

미국은 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모두 방어할 수 있는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2기도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임.

[기타]

▶오는 13일은 일부 지역이 아침 최저 2도까지 떨어져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초겨울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