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벌어지면서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9일~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4.6%로 전주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6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8월5주(32.3%)이후 9월 1주 32.6%, 9월2주 34.4%, 9월3주 34.6% 등으로 소폭이지만 3주째 상승곡선을 그렸다. 윤 대통령 순방이 시작된 금주 초반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논란에도 크게 변동이 없었다. 뉴욕에서 열린 '짧은 환담'식의 한미정상간 만남과 이후 비속어 논란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벌어지면서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9일~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4.6%로 전주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하락한 6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8월5주(32.3%)이후 9월 1주 32.6%, 9월2주 34.4%, 9월3주 34.6% 등으로 소폭이지만 3주째 상승곡선을 그렸다. 윤 대통령 순방이 시작된 금주 초반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논란에도 크게 변동이 없었다. 뉴욕에서 열린 '짧은 환담'식의 한미정상간 만남과 이후 비속어 논란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 하면서 성과보다 외교 잡음 책임론 부각되고 지지율(28%) 하락이 다시 난제가 되고 있음.

외교실패와 비속어 등 논란으로 與野 협치는 난망해졌고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서 ‘상시 위기 국정’이 현실화하는 모습임.

▶이탄희·전용기·김용태·천하람·조성주 등 국민의힘·민주당·정의당 청년 정치인들 ‘정치개혁 연대체’ 구성함.

여·야 정치인들이 한 데 모여 논쟁하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선거제도 개혁 외에도 지방 소멸 등 인구 문제, 노동 개혁, 기후 위기 및 생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

▶與野가 다음 달 4일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 개막을 앞두고 ‘증인 신청’부터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함.

▶국민의힘은 28일 이준석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을 기점으로 향배가 결정될 전망.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정진적 비대위’ 등에 대한 직무 정지 가처분의 법원 심리가 오는 28일 예정돼 있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같은 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논의될 예정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의를 방관하는 것은 불의다. 김대중 선생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 했다”며 불의 의미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對與 비판 수위를 높임.

순방 논란이 정부·여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尹과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무대에 올려 검찰 수사를 보복 수사 프레임으로 지지자 결집을 유도 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임.

▶’김건희 표절 의혹’ 국민대·숙명여대 총장 등이 국회 교육위원회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함.

더불어민주당 金의 논문 표절 및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23일 국민대·숙명여대 총장 등을 증인으로 단독으로 채택하자 국민의힘이 “날치기” “다수의 폭력”이라며 반발하며 규탄을 이어감.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尹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사용과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바이든 아니고 날리면?···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말함.

앞서 尹은 21일 바이든 美國 대통령을 만나 48초간 환담한 후 행사장을 빠져나오는 길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 됐고, 대통령실은 ‘이 XX’라는 표현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 국회를 겨냥한 것이고, ‘바이든이’라는 말은 ‘날리면’이라고 밝힘.

▶정의당의 차기 당권을 두고 이정미(전 대표), 조성주(전 정책위 부위원장), 이동영(전 대변인), 정호진(전 수석대변인), 김윤기(전 부대표) 등의 경합이 예상.

26~27일 출마선언 뒤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순회 유세와 TV토론 등 선거운동을 벌이고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투표를 진행해 19일에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

[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빚 문제 심각하다”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하자 연일 치솟는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급 대책을 통해 시장에 본격 개입 의사를 밝힘.

지속된 금리 인상 흐름 속에서 또 한 번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 서민 대출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27일부터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함. 

방일 기간에 한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계획이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금융위가 자본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사람은 최대 10년 동안 금융투자 상품 거래나 신규 계좌 개설을 막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함.

불공정거래 행위자는 상장사나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이 제한되고, 이미 임원으로 재직 중이면 임원 직위가 상실하도록 함.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 퇴직 후 연봉 3억원 받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일하던 당시 억대의 공무원 연금을 받고 건강보험료를 면제 받은 것으로 확인.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 퇴직 이후 EBRD 이사(재임기간 연봉 11억원)로  재직하던 기간(2018.10.~2021.7.) 1억1400만원의 공무원 연금을 수령했고 배우자의 직장(경인지방식품안전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피부양자로 등록해건강보험을 면제 받음.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유통·가맹(프랜차이즈) 대리점 업주들을 정부 차원에서 돕는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

영세 대리점이 정보 부족 등으로 공급업자와의 거래 때 불이익 받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공정위가 변호사를 통해 계약 검토·자문, 분쟁조정 등 상담하고 송무까지 대리하는 법률 지원한다는 방침임.

▶서울시가 주최한 ‘2022 정동야행’ 행사에서 일왕과 일본군 헌병 의상 등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해 논란. 

서울시는 시 승인없이 운영업체가 비치한 의상들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최근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설치돼 논란이 있었던 만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경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인의 증인 출석이 러시를 이룰 전망.

산자위 (정용진신세계 회장))·국토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정몽규 HDC 그룹 회장)· 환노위(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과방위(네이버·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 대표· 통신3사(SK·KT·LG유플러스)’ 대표)·정무위(신한·우리·하나·KB국민·NH농협 은행장·가상자산·론스타 사태 관련자)등을 증인 신청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연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음.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는 등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4년 만에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6.5% 이하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프로그램 접수가 30일부터 시작.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8조5000억원 규모의 대환 프로그램이 시행함.

[사회]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사건의 수사를 지휘해 온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부임 2개월 만에  부장검사가 파견되던 감사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논란.

김 차장 후임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김영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맡아 李에 대한 수사를 지휘할 예정.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6일 해제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올겨울 ‘트윈데믹’(코로나19+겨울독감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어 ‘당분간 유지’가 유력하며 입국 후 PCR 검사와 요양병원·시설 비접촉면회, 7일 격리 의무 등은 단계적 완화와 해제 가능성이 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차명 소유 의혹이 불거졌던 태국 회사의 자금 65억 원이 2019년 이스타항공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 

이 전 의원이 관계를 부인했던 이스타항공과 태국 회사가 긴밀하게 자금을 거래한 정황이 드러남.

▶7월 18일 학교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 소지품을 남겨놓은 채 잠적한 이후 두 달째 연락이 두절돼 실종 상태에 놓인 여중생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이 입건됨.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A양의 행방을 계속 추적하던 경찰은 실종 68일 만인 지난 23일 대전 유성구 한 식당 앞에서 A양을 발견한 직후 B씨를 체포함.

▶술에 취해 시민을 때린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는 미군 헌병대에 인계함.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홍대 일대 한 클럽에서 시민을 수 차례 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미군 헌병대에 인계함.

▶경찰이 부산에서 미성년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라이베리아 국적 국적 남성 A(50대), B(30대) 씨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

21~23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해사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두 사람은 22일 밤 11시께 동구 부산역 인근 한 호텔에서 미성년 2명을 성폭행함.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유서를 남긴채 동반 자살을 택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됨.

24일 저녁 7시30분께 20대 남성 ㄱ씨와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ㄱ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됨.

▶경상북도 청도의 함박리 저수지에 빠진 공무원 A씨(38·남성)와 B씨(26·여성)가 행인에 발견돼 구조됐으나  A씨는 숨지고,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음.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각자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고 밝히며 "(결혼 상태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조사해봐야 안다"고 말함.

[연예/스포츠]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23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UK Official Album Chart) ‘톱 100′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정상에 오름.

블랙핑크는 23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에선 2집 타이틀 곡 ‘셧다운’으로 1위(일주일간 총 3918만 6127회 스트리밍)를 기록해 K팝 남녀 가수를 통틀어 최초이자 최고 성적을 냄.

▶배우 이영애·김상경이 한국 영화를 이끌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됨.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장편독립영화 중 독보적인 인상을 남긴 남자, 여자 신인 배우를 심사위원이 각각 1인씩 선정할 예정.

▶영화배우 곽도원씨(49)가 제주도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됨.

곽씨는 25일 오전 5시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운전해 오다가 졸음이 밀려와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됨.

▶영국 가수 엘턴 존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국가 인문학 훈장’을 수여받음. 

바이든 대통령은 “영원한 음악가인 존의 음악이 우리의 삶을 바꿔 왔다”며 존의 에이즈 퇴치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함.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을 피해 국외로 탈출하려는 러시아인들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유럽연합(EU) 회원국 사이에 갈등이 일고 있음.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스토니아 등 발트3국과 폴란드는 이들을 위해 자국의 ‘망명 기준’을 넓히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유럽연합 지도부와 독일 등은 이에 반대함.

▶첼린시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내에서 예비군 동원령 등 전쟁 거부 여론이 일자 “항복한 러시아군 대우하겠다”며 세 가지 유인책을 내놓음.

△모든 국제조약을 준수해 포로를 문명화된 방식으로 대우하고 △아무도 투항을 알지 못하도록 비밀을 보장하고 △러시아군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포로 교환을 원치 않을 경우 그렇게 할 방법도 찾겠다고 강조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국방비 예산을 당초 3조4700억 루블(약 85조 원)->5조 루블(약 120조 원)로 40% 이상 늘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블룸버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몇 차례 중대 고비를 맞은 푸틴은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선포해 추진력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며 “이번 (국방) 예산안 변경도 이미 수많은 희생과 비용이 발생한 전쟁에 더 많은 힘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예상.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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