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로 들어가는 추분(秋分)이다.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사진은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긴팔 옷을 입고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다. @뉴시스
절기상 가을로 들어가는 추분(秋分)이다.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사진은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긴팔 옷을 입고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무대 데뷔 전이 된 美國 뉴욕 유엔총회에서 한·미 48초, 한·일 30분 간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외교적 현안 해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해 ‘빈손 외교’ 논란이 불거짐.

한국은 미국과는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일본과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고 있음.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과 관련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나 美國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닌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라고 바로잡음.

尹은 앞서 전날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

▶與野가 다음달 4일 윤석열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격돌하면서 진흙탕 국감을 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국회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국감장이 新舊 권력의 대리전이 될 전망.

▶성(性) 접대 얽힌 이준석 前 국민의힘 대표가 접대 혐의를 벗지만 증거인멸 교사, 무고 등 수사 ‘2라운드’가 남아 있지만 핵심 참고인 진술 엇갈려 경찰 수사도 난간.

성 접대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수행원 張모는 경찰에 성 접대가 사실이라고 진술한 반면, 수행원 金모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완화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 

윤석열 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세금 인하 법안에 원내 다수당이 강력 거부하면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짐.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22일 이재명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민생 위기를 지적하며 “지금이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국민 신뢰를 쌓아갈 기회”라고 조언. 

정동영 고문은 李를 겨냥한 검경 수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옹졸한 권력은 처음 본다”면서 ““정권 초기 국민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나중엔 분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함.

▶윤석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비서관급·수석급 참모 16명의 평균 재산은 38억3000만원으로 집계 됐고,  이 중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은 124억원을 보유해 1위를 차지. 

대통령실 참모 16명 중 절반인 8명은 서울 강남 3구에 집을 보유하거나 전세로 강남 3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참모진은 4명임.

[정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개편하며 민간을 통한 주택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규제 대못을 뽑는 재건축 규제 완화에 나섬. 

원희룡  장관은 “재초환 폐지에 대해 대다수 국민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초과이익) 환수, 공공 기여는 불가피하다”고 말함.

▶한기정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첫 현장 행보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대표를 만나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당부.

韓은 “플랫폼의 독과점이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자율규제가 혁신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당사자 간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당부.

▶국토교통부 산하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성추행·성희롱 혐의로 해임된 팀장이 '쪼개기 수의계약', '허위 견적서 작성' 등 4건의 추가 비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21일 확인.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21일 제출받은 특정감사 결과서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지난해 12월 '청렴의무 위반 및 출장비 부당수령'에 대한 감사를 벌여 비위 행위 6건을 적발함.

▶광주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신축 계획안에 시 도로(83m·200평)를 사업 터로 포함하는 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 

백화점이 신축될 경우 교통혼잡이 예상되는데도 신규 대체도로만 만드는 내용이 포함된 계획안이 통과될 경우 2015·2017년에 이어 또다시 유통 재벌 특혜 논란이 재현될 전망.

[경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간의 ‘3000억원대 인수·합병(M&A) 소송’ 1심에서 한앤코가 1심에서 승소함.

2021년 5월 洪 회장 일가는 ‘불가리스 사태’책임지고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한앤코에 지분 53%가량(31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했다가 9월 백미당 분사, 처우보장 등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지 통보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짐.

▶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에 물류로봇 등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

제2공항물류단지는 공항화물터미널과 3㎞ 거리에 건설될 물류센터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면적 4만6111㎡(1만3949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할 ‘함정용전자전장비-Ⅱ’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함. 

기존 함정에 탑재된 전자전장비의 노후화와 성능 부족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구축함(KDDX)과 같은 최신 함정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전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임.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에서 이뤄지는 복합개발 사업 공사를  7502억 2100만원에 수주함.

시행사 일레븐건설은 5만 1753㎡에 달하는 유엔사 부지에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등 주거 시설(지하 7층~지상 20층, 12개 동)과 호텔·쇼핑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지분을 상속 받은 둘째 딸이 18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대열에 오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공시 자료를 인용해 김 창업자의 두 딸이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 받아 상속세를 제한 순 자산규모가 각각10억 달러(1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함.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유력. 

與野 국회의원 다수가 "올해 대기업 총수로 지정된 송 회장이 직접 국회에 나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문제에 답해야 한다"며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짐. 

[사회]

▶검찰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포착해 자택과 측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강제수사에 나섬. 

하 교육감은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지난해 6월 지역의 각계 인사와 함께 교육 포럼을 창립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고발이 접수돼 수사를 받고 있음.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성매매 유인광고 적발 건수가 1년 새 1만 건 이상 폭증.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올 3~8월 인터넷과 소설미디어서비스(SNS), 스마트폰 앱상의 성매매 유인광고 8만2868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힘.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의원이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에 인허가 편의를 준 대가로 제삼자를 통해 수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이 선고됨.

용인시장이던 2016년 4월~2017년 2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에 고급 타운하우스 개발사업 사업자(53)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친형 등 지인 3명이 땅 4필지를 시세보다 3억5200만원 싸게 취득하게 할 수 있도록 함.

▶검찰이 ‘대장동 651억원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조사하는 것으로 22일 전해짐.

부패방지법 위반이 확인되면 배임죄와는 달리 몰수·추징이 가능해져 법조계에선 “검찰이 대장동 관련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란 말이 나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에 대해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함. 

이 전 의원은 현재 킨텍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는 등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짐.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온 한국맥도날드 청담점 매장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됨.

맥도날드 청담점에서 한 고객이 주문한 감자튀김에서 튀겨진 벌레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약처가 점검에 나서 조사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의 청결·위생관리가 미흡했고, 천장 배관 부분의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

▶치사율 97% '뇌 파먹는 아메바’가 지구온난화에 미국 미네소타주 등 호수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영과 잠수하는 사람들에 주의가 요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62년에서 2020년까지 151명이 네글레리아 아메바에 침투당했고 이 중 4명만 살아남았지만 치료한 뒤에도 뇌 기능에 치명적 손상을 남아 고생함.

▶검찰은 우리은행 직원 전 모(43·남) 형제가 추가로  93억 2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금액을 614억원에서 707억원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함.

검찰은 전 씨가 횡령 과정에서 우리은행 명의의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포착해 추가 기소함.

▶남자친구에게 재력가 집안의 자녀인 것처럼 행세하고 임신했다고 속여 약 1억원을 뜯어낸 30대 여성 A(39)씨가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20년말 네이버 카페에서 만난 31세 남자친구 B씨에게 지난해 2월6일 자신이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결혼 비용 명목으로 1억25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부산 동래경찰서는 여고생에게 접근한 A(60대)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함. 

A 씨는 21일 오전 8시께 동래구 한 골목에서 등교하던 여고생에게 접근했다가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됨.

▶21알 오후 8시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운전자가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함.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좁은 공간에 차를 대려다 양옆, 앞에 주차돼 있는 차량들과 충돌했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던 이 SUV는 결국에는 화단까지 넘더니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음.

▶서울의 한 시장에서 금고에 있던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전과 9범의 50대 남성이 전국을 돌며 도박하다 경찰에 덜미.

A씨는  3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한 야채가게에 들어가 목재 금고에 있던 현금 400만원을 훔쳐 강릉, 부산 등 전국 도시들을 돌면서 도박으로 훔친 돈을 대부분 탕진함.

[연예/스포츠]

▶서울 강남구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남구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에서 '2022 강남페스티벌’이 3년만에 대면 개최될 예정.

싸이, 더보이즈, 하이라이트, 청하, 위클리(2일) 신승훈, 백지영, 거미, 김필 등(7-8일)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벌써 부터 한류 팬들에 관심이 모아고 있음.

▶방송인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박진홍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됨. 

검찰은 박씨 아내가 보유한 200억원대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경위 파악에 나섬.

[국제]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30만명 동원령 발표 이후 그동안 공안당국의 억압에 잠잠 했던 러시아 내 반전(反戰) 열풍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반전시위 참가가 1311명 이상이 체포됨.

수세에 몰린 우크라이나 전황을 타개하려고 발동한 푸틴의 군 동원령이 청년층의 반전 여론에 불을 질러 ‘시위·탈출 동원령’이 돼버린 셈.

▶푸틴 성토장 된 유엔 총회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기조연설에서 “유럽을 상대로 핵 위협을 하면서 비확산 체제 의무를 거침없이 묵살했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난함.

앞서 15~16일 푸틴 대통령은 우호국들이 모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금은 전쟁을 하는 시대가 아니다”고 면전에서 듣는 냉담한 현실과 마주한 바 있음.

[기타]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

절기상 추분인 23일은 중국 북부 지역에서 내려오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찬 공기가 내려와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다소 낮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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