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문록 서명 관련 논란에 휘말림.

첫날 별세한 여왕을 조문하고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늦은 런던 도착과 교통 통제 등으로 인해 18일(현지시간) 조문과 조문록 서명을 하지 못해 19일 런던 웨스트민시터사원에서 엄수된 장례식에 참석한 뒤 조문록에 서명함.

▶與野가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부터 난타전을 벌임. 1

9일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영빈관 신축’ 논란을 문제 삼으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정부의 ‘태양광 사업 비리’를 꺼내며 역공을 펼침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구갑)이 19일 106표 중 61표를 얻어 집권당 원내대표로 선출 됐지만 예상 밖 윤심(尹心)견제 반란표 42표가 나오면서 향후 리더십에 부담이 될 전망.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공방 등 숙지지 않는 내홍과 극단적인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에서 김건희 특검 공세를 막아야 하기 위해 경륜과 안정감을 갖춘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발탁한 것이라는 평가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黨 윤리위원 유상범 의원과 나눈 이준석 前대표의 징계와 관련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鄭)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劉) 문자 메시지가 19일 언론에 포착돼 논란.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군요"라고 지적.

▶이준석  전 대표가 與윤리위 추가징계 착수와 관련 “미사일 쏘면 요격할 수 밖에 없다”며 6번째 가처분 법적대응을 예고함.

李 변호인단도 입장문을 통해 “윤리위의 李 징계 개시 결정은 3, 4차 가처분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 방해 행위”라며 “가처분에서 잇달아 패소하자 자행한 재판 보복 행위”라고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쇼’라고 펌훼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작심 비판함.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고, 정부의 ‘초부자 감세’ 기조에 대해서는 “시대에 역행한다”며 “확실히 막아내겠다”고 약속.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9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 전 대표는) 제명될 것"이라고 상황을 분석.

박은 "징계가 다시 시작됐다면 당원권 정지 이상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 전 대표는 '표현의 자유'라고 했지만 아무튼 신군부, 양두구육 등 자기도 많은 비난을 했기에 윤리위가 잘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제명 아니겠나"라고 말함.

[정부]

▶정부가 청년 정책 개발을 전담하는 ‘청년정책연구원(가칭)’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요청해 국정과제로 제시한 ‘청년 정책 전담 정부출연연구기관 신설’을 본격 추진에 나섬.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개혁에 나선 정부가 되레 공공기관을 하나 더 늘리려는 움직임은 국민적인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3000명 감축을 추진하면서 공립 교원 정원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 전망.

교육부는 19일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2023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안을 올해보다 2982명 줄어든 34만 4906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

▶검찰과 경찰이 제2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협력체를 구성.

'스토킹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취임 후 1호 지시로 내린 이원석 검찰총장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담당한 이승규 검사(사법연수원 37기) 등 4개월 새 3명째 사의를 표명 하면서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

6월 문형석 전 검사를 시작으로, 7월 김승현 전 검사, 지난달 최석규 공소부장 등의 사의 표명이 이어지면서 공수처 안팎에선 고발사주 의혹 사건 공소유지마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심각한 침수 피해를 본 데 대해 “(최정우 회장 등)경영진 문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정부 조사가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경영진 교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을 부인한 발언임.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기정 신임 위원장(사진) 취임 3일 만에 신세계그룹의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련 법률(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함.

SSG닷컴의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근로자들에게 교부했는지와 납품업체 대금 지급 및 판촉행사에서의 위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웅제약 창업주 고(故) 윤영환 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대표가 기업공개(IPO)로 600억원대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임.

 윤 대표는 과거 동생인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와 후계 구도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대웅가(家)에서 밀려난 바 있음.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6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함.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전이성 유방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음.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우리신용정보가 채무자에게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불법 채권 추심을 하다가 적발돼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음.

최근 불법 사금융 피해가 증가한 가운데 무리한 채권 추심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됨.

▶현대바이오가 미국에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긴급 사용승인 신청, 후속 임상 업무를 진행할 현지 법인 ‘현대바이오 USA’를 지난 16일 미국 버지아주에 설립함.

미국 정부의 바이오 산업 ‘생산 자국화’ ‘아메리카 퍼스트’와 무관하지 않은 움직임이라는 분석임.

▶삼성전자가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비스포크 냉장고가 1·2위를 차지함.

 9월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해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RL38A776ASR·RB38A7B6AS9)이  ‘매우 우수(Sehr gut)’ 평가를 받아 최고 순위에 오름.

▶한전과 자회사 11곳이 ‘릴레이 적자’ 등 영업이익 악화 속에서도  5년간 직원들에게 약 2조5000억 원(한전 8625억,한수원 5233억)의 성과급을 지급해 모럴 해저도 논란이 나옴.

메년 적자로 다음달 전기요금 인상을 앞둔 한전이 ‘성과급 잔치’를 벌여 “국민 혈세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 꼴”이라며 비판과 함께 구조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종전보다 0.1%포인트(p) 올려잡음. 

전년 대비 올해 물가상승률은 5.2%로 기존 전망치를 0.4%포인트 웃돌 것으로 예상됨

[사회]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신입사원이 추락해 숨짐.

19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하면서 지나가던 30대 행인이 추락하는 남성과 부딪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짐.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입시 비리와 연구비 유용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천 수의대 교수에 대해 파면 처분 결정을 내림.

2014년 조카의 서울대 수의대학원 입학시험, 이듬해 아들의 강원대 수의대 편입학 과정에서 입시 비리를  비롯해 외국인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여러 차례 동물실험을 진행한 혐의.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함.

김 전 회장이 2017~2018년 광주 등에서 비상장 주식을 팔면서 원금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 350여명에게 약 9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 중임.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 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이규현(42)씨가 불법촬영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남.

이씨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는데,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미성년 제자 성폭행 시도하다가 불법촬영을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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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30대 A 씨가 센터에 보관된 분실 주민등록증으로 서울 강남 클럽에 입장 하려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됨.

당시 신분증 사진과 A 씨의 실물이 다른 것을 보고 무단 도용을 의심한 클럽 관계자가 경찰에 이를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남.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안에서 나는 소리를 엿듣고 수십 차례 녹음한 혐의를 받는 40대 이웃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

A 씨는 지난 8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이 사는 서울 고덕동 아파트 옆집 여성의 집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함.

▶아주대학교 의대생 A씨가 교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음.

A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 내 간이 탈의실의 개방형 수납장에 스마트폰 모양 카메라를 거치, 재학생들을 불법 촬영함.

▶여성 부목사를 폭행·감금하고 스토킹까지 한 60대 A목사(64)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음.

전북 지역 한 교회의 A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께 미행하던 부목사(여성) B씨를 차에서 끌어내 다른 승용차에 태워 인근 모텔로 끌고가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걸그룹 ‘카라(KARA)’가 11월 컴백할 예정. 

19일 소속사 RBW 측은 현 멤버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는 물론 팀을 탈퇴했던 니콜(한국명 정용주), 강지영까지 총 5명이 모여 오는 11월 신보를 낸다고 밝힘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방어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대중국 외교정책 기조인 ‘하나의 중국’ 원칙은 폐기할 뜻이 없음을 밝힘. 

바이든 발언에 중국 외교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 등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