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대통령실이 878억 6300만원 예산을 들여  외빈 접견하는 구(舊) 청와대 영빈관 격의 신축 부속시설 건립을 추진 중임.

윤석열 정부는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청와대 영빈관 같은 행사장을 갖지 못해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영빈관 기능을 하는 건물을 신축을 추진.

▶문재인 정부 겨눈 윤 대통령 "태양광 카르텔 개탄스럽다”는 지적에 야당은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했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임.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산업부와 함께 지난 13일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을 표본으로 추려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2267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발견했다고 발표함

▶尹이 20~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바이든 美國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日本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대통령실은 별도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 간담회 등 정상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밖의 여사 일정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정 시 공유하겠다”고 밝힘.

▶이준석의 ‘정진석 비대위’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 관련 국민의힘·이 전 대표이 28일 예정된 법원 가처분 판단까지 ‘운명의 2주’까지 전쟁을 펼침.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재판부를 향해 “선 넘지 말라”는 취지 발언으로 압박하는 한편 黨 정비에 나섰고 , 이준석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 가입 독려와 당원 만남 예고 글을 올리며 우군 확보 행보를 계속함.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재선 이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의원이 출마하면서 친윤계 초·재선들이 주장하던 ‘주호영 추대’는 사실상 불발.

현재 4선 김학용, 3선 박대출·윤재옥·이종배·조해진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며 주호영 추대론이 정리되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서 “정치는 언제나 민생이 가장 우선”이라며 사법 리스크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음.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3선 의원 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도 민생을 강조함.

[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환율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지만 늦어도 10월경에는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찍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힘.

추는 "(10월 이후로는) 소폭이나마 (물가가)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며 "남은 것은 추가적인 돌발 변수인데 현재로선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함.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의 표창을 받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음. 

행안부가 경찰국을 신설하면서 당근책으로 제시한 처우개선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한 불만 표출임.

[경제]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 중 하나인 엘앤에프가 미국 진출을 위한 기술 수출이 불허되자 합작법인이 아닌 독자 공장 건립 방법도 모색중임.

진출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은 맞지만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절차란 의견도 맞섬.

▶일진머티리얼즈가 업계 최초로 90kgf/㎟ 인장강도 및 고연신율 특성을 가진 일렉포일  'ISS-T9'을 개발함.

 'ISS-T9’는 13년 연구 개발 끝에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출력·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2차전지용 소재임.

▶SK가스가 99.48% 출자해 설립한 울산지피에스가 울산 남구 소재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 1227MW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 겸용 발전소 기공식을 가짐.

SK가스가 부곡용연지구 13만9184㎡(약 4만2000평) 일원에 건설하고 있는 울산지피에스의 총 사업비는 약 1조4000억원으로, 1월 SK에코엔지니어링과 EPC 도급 계약을 체결했고 6월 KB국민은행 등과 7520억원 규모의 PF 약정을 체결함 

[사회]

▶'쌍방울그룹 유착 의혹'민간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모 회장 등은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원 위해 불법 선거 조직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한 혐의를 받고 있음. 

수원지검이 9일 아태협 간부 전모씨를 기소해 관련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현재 정지된 상태이며, 전씨 공소장에는 안씨 등 50여 명이 공범으로 적시함.

▶경찰이 불법도박 및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함.

이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 불법도박을 한 혐의와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음.

▶학교법인 이사장 등이 5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서울 휘문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한 교육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2018년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휘문고 행정실장 겸임) 등이 2011~2017년에 걸쳐 한 교회에 학교 체육관 등을 예배 장소로 빌려준 후 사용료 외 학교발전 기탁금 명목으로 38억2500만원을 받아 횡령됐고,  전체 횡령금 52억원에 달함..

▶中國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중·한·일 고대 청동기전’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사실은 전시가 개막하고 50일 가까이 지난 뒤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짐.

중국 측에 유물까지 제공하며 전시를 공동 개최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은 언론 보도 전까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책임 방기는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냄.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 전모(31)씨가 14일 입사동기인 A(여, 28)씨가 근무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함.

2018. 입사 동기인 사이인 둘은 친분을 쌓았고 전씨는 2019.11.부터 스토킹을 시작하면서 만남을 요구하고, 2021. ‘영상 유출’을 협박하자 경찰에 신고했지만 법원이 “도주 우려 없다”며 영장 기각뒤에도 스토킹을 멈추지 않아 1월 또 고소해 지단날 18일 검찰이 징역 9월을 구형해 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산고가 발생함.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1년3개월 만에 사관 관계자 34명을 입건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됨.

광주경찰청은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각종 비위를 주도한 혐의(업무상 배임·뇌물수수 등)로 조합장 조모씨(75)와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성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함.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은 7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문제, 대만해협 위기 등 상대의 핵심 이익을 지지하며 미국을 겨냥한 연대를 다짐.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83) 회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회사 소유권을 통째로 환경 단체와 관련 비영리 재단에 기부함.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으로, 쉬나드 일가의 지분 가치는 30억달러(약 4조1800억원)에 이르며 1750만달러(약 240억원)에 이르는 증여세도 쉬나드 측이 납부함.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석유·가스 가격 상승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횡재세’ 등으로 1400억유로(약 195조원)를 회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음.

에너지 기업에 대한 초과이익 과세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EU의 법안이 통과되면 유럽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

▶스웨덴 총선에서 반이민 정책을 내건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포함된 우파연합이 승리하며 정권을 교체됨.

유럽의 ‘극우 바람’이 스웨덴까지 확산되자 국제사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