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국민의 힘은 법원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각각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면서 1일 막을 연 정기국회가 ‘싸움터’로 변하면서 민생은 뒷전임.

국민의힘은 새로 출범할 비상대책위원회의 합법성을 법원에서 또다시 인정받아야 하는 처지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로 ‘전쟁 모드’에 들어감.

▶與野가 5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치열한 격론장이 될 것으로 전망.

후보자 개인에 대한 자질·능력 검증을 넘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핵심 쟁점보다 野黨이 李 검찰 소환 통보에 ‘전쟁’ ‘전면전’을 선포 하면서 거센 검증 공세를 예고해 與野 충돌이 예상됨.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보수 진영의 텃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黨의 비대위 재출범 시도와 박근혜 前대통령을 수사 했던 윤석열 대통령까지 겨냥해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며 “지금 국민의힘은 그 당시(탄핵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직격탄을 날림.

국민의힘이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추석 전 새로운 비대위 출범’에 올인하고 있으며, 주호영 의원이 다시 새 비대위원자을 맡을 전망.

▶윤석열정부 출범 후 주류 세력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박수영·유상범·이용·전주혜(초선)·김정재·정점식(재선)등 초·재선으로 중심의 ‘신윤핵관’으로 재편되는 모양새.

‘윤심’(윤 대통령의 뜻)을 등에 업은  신윤핵관은 새 비대위 추진 과정에서 안철수(3선)·윤상현(4선)의 ‘권성동 사퇴·새 비대위 출범 비판’을 하자 즉각 나서 ‘해당행위’라고 들이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몰려오고 있음.

소환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에서 "김건희 특검법 하자, 필요하면 나도 받겠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김건희 특검법’ 추진 강행에 무게를 확 싣기 시작.

▶판사 출신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59·사법연수원 24기)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고문변호사로 합류해 민·형사사건과 기업자문, 행정소송 등을 담당할 예정.

나는 서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인천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을 거쳐 2002년 이회창 전 국무총리 대선 캠프의 여성 특보로 합류한 이후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2019년에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함.

[정부]

▶대통령 경호처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969억9600만원)보다 19.9%(193억2600만원(19.9%)확대 편성된 1163억2200만원으로 확인.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비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호 비용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

[경제]

▶대기업 121개 중 10곳 중 6곳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에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계획을 수립하지 못함.

기업들이 신규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는 이유로는 ‘추가 인력 수요가 없음’(30.0%),‘회사 사정의 어려움’(20.0%), ‘코로나19 등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악화’(12.0%), ‘인재 확보 어려움’(12.0%) 등의 순임.

▶롯데가 베트남 호찌민에 총사업비 9억달러(약 1조2267억원)를 투자해 대형 복합단지 건설에 나섬.

5만㎡ 부지에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을 비롯해 아파트, 오피스, 호텔 등을 개발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임. 

▶에너지기업인 대성홀딩스(차남 김영훈 회장)가 서울도시가스(차남 김영민 회장) 보유 지분 15만 주를 357억원(주당 23만 7900원)에 블룩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정리함.

대성그룹은 2001년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가 별세한 직후 세 아들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간 끝에 3개 계열 대성산업(장남 김영대), 서울도시가스(차남 김영민), 대성홀딩스(삼남 김영훈)으로 분리 됐으나 이번 대성홀딩스의 서울도시가스 지분 매각으로  차남과 삼남간 ‘불편한 동거’가 매듭 지어짐.

▶ 한국가스공사가 올겨울을 지나면서 12조600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는 미수금을 2026년까지 모두 해소하겠다는 자구안을 기획재정부에 낸 것으로 4일 확인.

그동안 오른 연료비를 반영해 가스요금을 인상하고, 추후 연료비가 내리더라도 가스비 인하폭을 줄여 미수금을 회수하겠다는 것.

[사회]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국립현대미술관 등 유튜브 채널이 6일 사이 3차례나 해킹됨.

일시적인 채널명 변경 외의 큰 피해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이뤄져 조직적인 해킹이 의심되고 있음.

▶거문도 간첩단’ 사건 누명으로 무기징역형이 내려졌던 일가족 5명이 재심 끝에 1심 유죄판결 이후 4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음.

귀순한 북한 공작원인 김용규는 1976년 9월 북한에서 거문도로 남파됐다가 동료들을 사살하고 경찰에 자수한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재민씨 부부와 자녀들이 거문도 일대에서  간첩활동을 돕거나 입북을 모의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짐.

▶‘제2의 n번방’ 주범으로 알려진 엘(가칭)이 활동하던 시기 유사한 방식으로 성착취 범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피해 사례가 최소 3건 더 있는 것으로 확인.

미성년 2명·성인 1명의 여성에게 SNS에서 신상정보 유포 봤다며 접근한 뒤  영상 요구하는 협박하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지만 엘과 동일 인물인지 여부 확인 안됨.

▶70대 여성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와중에 여러 차례 스토킹을 한 60대 남성A씨(66)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

강원도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2020년 12월 같은 아파트 입주민인 B씨(72·여) 집에 침입해 속옷을 훔치고 집을 찾아가 “나 누나 좋아해”라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음.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를 암벽 등반을 하던 A(57)씨가 3일 오전 10시 6분쯤 15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

 공단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등반에 나선 A씨는 울산바위에서 암벽 등반을 하다 추락해  머리가 바위 사이에 끼인 상태로에소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결국 숨짐.

▶술에 취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됨.

A 씨는 어제(4일) 오후 5시 1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주준으로 술에 취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차를 몰다가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힘.

[연예/스포츠]

▶개그우먼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은 4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공개 열애 시작한 지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림.

사회(개그맨 박성광 박영진).  주례(축구선수 김병지), 축가(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개그우먼 조혜련)등이 담당했고, 하객으로는 김준호 김지민 장도연 이은형 김영철 유민상 김민경 허경환 임하룡 등이 참석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첫 수상에 도전.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에 후보에 오름

[국제]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시행한 대중(對中) 고율 관세를 자동 만료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

바이든 행정부가 중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의 대만 방문 이후 대중 강경 대응 목소리가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8547달러로 영국의 8160 달러를 앞질러 세계 5위에 올라섬.

 IMF는 지난해 영국의 경제 규모는 3조1880억달러로, 같은 해 인도의 경제 규모인 3조1780억달러보다 앞서 올해 1분기 영국이 0.8% 성장하는 동안 인도는 4.1% 성장함.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일본의 빈집이 내년에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서고 2038년에는 일본의 주택 3가구 가운데 1가구가 빈집일 것이라는 전망임.

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일본 정부가 수십 년간 주택을 대량 공급한 영향임.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억만장자의 상속녀인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의 여교사 엘리자 플레처(34)가 조깅을 하던 중 납치됨.

플레처는 멤피스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공급업체 오길 주식회사의 창업자 조셉 오길 3세의 손녀로, 2주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재산을 물려받음.

[기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제주도 해상, 남해, 동해에 태풍 특효 발표가 예상.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