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쇄신을 추진하는 가운데 참모 직권면직이라는 고강도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임. 

대통령실 기강 확립 차원에서 책임 있는 사람에게 엄정 대응하겠다는 취지임 

▶與野가 23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 인사와 무속인 논란 등을 두고 정면 충돌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문제와 사적 채용 논란 등을 집중 부각하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의 지인인 프랑스 국적 딸을 채용한 의혹을 끄집어 내며 맞섬.

▶與野가 野黨이 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하면서 치열한 공방이 벌임.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金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자,  국민의힘은 金특검이 "이재명·김혜경 사법리스크 물타기 정치공세”라고 반박함.

▶이준석 前국민의힘 대표가 尹을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정권을 찬탈 했던 ‘신군부’에도 비유하며 직격탄을 날림.

19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한 A4 용지 4장 분량 자필 탄원서를 통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비대위 체제)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 잡아지지 않으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선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 의견을 피력해 온 권은희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음.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징계하는 건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우려를 넘어, 윤리위가 ‘윤심 호위대’를 자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소시효 17일 남긴 23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음. 

이 의원은 김씨의 조사가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하직원 관리 못 해…아내에게 남편으로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당선이 가시화되자 당내 반발의 목소리도 커지며 친명·비명 대립 격화되며 호남신당 창당론이 흘러나옴.

최고위원 당선권 5명 중 4명이 '친명계’인 가운데  초(超)강성 지도부를 우려가 나온 가운데 비명계를 중심으로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당화 우려를 본격적으로 제기됨.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의 가족이 1만㎡가 넘는 토지를 소유하고 ‘직접 경작’한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임대차 계약을 맺은 제3자가 경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조 의원의 배우자 정아무개씨가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1만3000㎡의 토지에 대해 ‘자경’한다고 신고했지만, 현장 확인 결과 1년에 400만원을 주고받는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제3자가 경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

▶감사원이 올 하반기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다시 감사에 나섬. 

대검찰청, 국가정보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권력기관들도 줄줄이 감사 대상에 오름.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 이후  선배 기수인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7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등 검찰 간부들이 사의를 밝힘.

이원석 만류에도 선배기수들이 '줄사표’를 내면서 군대처럼 서열이 엄격한 검찰 집단 특유의 기수문화가 또 한 번 드러냄.

▶경찰이 다음달 시행을 앞둔 검찰 직접 수사권 축소법(개정 검찰청법)을 무력화하는 법무부 시행령안을 두고 사실상 ‘전면 반대’ 의견을 제출. 

직접 수사 범위를 6대 범죄에서 2대 범죄로 줄이라는 상위법 취지에 반해 대부분의 범죄를 포함 시킨 것은 “위헌·위법으로 무효”라는 것.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 기업인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1억65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전기식 작동기 공급 계약을 체결함.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에 쓰이는 전기식 작동기는 모터의 회전 동력으로 기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장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4인승 에어택시 ‘VX4’에 들어갈 전기식 작동기를 개발·생산할 예정.

▶LG전자는 벤츠·BMW(獨)·혼다(日)에서 자동차 전장 관련 8조원 규모를 수주한 가운데 인프라와 인력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LG그룹은 5월 ‘5년간 106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LG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G이노텍(자율주행용 카메라) 등과 연계한 전장 기업 변신을 꾀하고 있음.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사전계약 첫날인 22일 하루 3만74456대를 기록하며 ‘흥행 신기록’.

아이오닉 6는 ㎾h당 6.2㎞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과 524㎞에 달하는 주행가능거리(1회 충전 시)를 자랑하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로부터 격찬을 받음.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갤럭시Z폴드4·갤럭시Z플립4)이 사전판매량 97만대(16일~22일 집계)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림.

갤럭시Z폴드4는 그간 불편함으로 지적 됐던 배터리 용량을 개선 됐고, 가벼운 무게, 멀티태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 바’ 기능 등이 호평을 이끌었다는 분석임.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 위해 유럽 현지에 2조원을 투자해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증설,연기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도록 배터리 생산 능력을 키울 계획.

삼성SDI가 유럽 투자에 나서는 것은 완성차 업체가 다수 포진한 유럽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임. 

▶셀트리온은 유럽 규제기관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아달리무맙,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함.

셀트리온은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에서 판상 건선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할 계획.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

투자금은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함께 조달하고, 사업은 양사가 지난 2015년 합작해 세운 SSNC의 국내 자회사인 한국넥슬렌이 맡게 됨.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정완규(한국금융증권 전 사장)·남병호(KT캐피탈 전 사장)·박지우(KB캐피탈 전 사장)의 '3파전’으로 압축.

회추위는 9월 6일 2차 회의를 열어 3명을 면접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한 뒤 협회 임시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차기 협회장을 선임할 예정.

[사회]

▶대우조선해양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인 하청노조를 상대로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 

노조를 대상으로 한 기업의 손배 소송이 헌법상 노동3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소송을 강행하기로 한 것.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계열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에 취임해 공직자윤리법에 정한 취업제한 위반 논란이 제기됨.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 시절 가상자산 관련 제도를 정비했던 김 전 차관이 가상자산 업계에 직접 뛰어들면서 이해 충돌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

▶서울 한남동 대통령 공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한전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적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업체 대표가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공사 과정에서도 잡음이 발생한 것.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경비·시설물 보수 등 10억원대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계열사 원모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음. 

한진가(家)의 금고지기 역할을 해온 인물로, 앞서 조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에 가담한 혐의로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음. 

▶서울 중량구에서 유치원 인근에서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2021.3.~2022.3.까지 유치원과 불과 32m떨어진 곳에 방5개와 샤워시설 1개를 갖춘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안마사 자격이 없는 여성 B씨 등을 종업원으로 채용해 근무시킨 것으로 조사됨. 

▶서울 지하철역에서 두 차례 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을 시민이 붙잡은 사건이 발생함.

A씨는 18일 오후 10시5분께 7호선 고속터미널역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뒤 도주해 7호선 이수역 에스켈레이터 쪽으로 이동해  다른 여성에게 범행을 저지르다 피해자와 주변시민 신고로 체포됨.

[국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해군사령부·공군기자를 드론 공격으로 성공한 데 이어 러시아군 병참역할을 하고 있는 크림반도 탈환에 나섬.

美國 안보싱크탱크 메디슨폴리시포럼의 존 스펜서 국방연구소장은 “사키공군기지와 세바스토폴을 계속 공격한다면 전세가 뒤집힐 수 있다”며 “러시아군은 보급과 지휘 능력을 상실하고 흑해함대 운용 범위도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