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공조 강화를 주창해온 미국과 일본 정부가 나란히 한국 정부의 뒤통수를 치는 듯 한 행보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이 나란히 국내 정치를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가운데 향후 한미일 공조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경로로 협력 강화를 요구해왔다. 바이든 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한미 정상 회담을 시작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밀착을 과시해왔다.바이든 정부는 한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을 묶는 이른바 칩(chip)4 반도체 동맹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 중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칩4 참여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미국에 공식 항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중단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들에 대한 최혜국 대우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공조 강화를 주창해온 미국과 일본 정부가 나란히 한국 정부의 뒤통수를 치는 듯 한 행보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이 나란히 국내 정치를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가운데 향후 한미일 공조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경로로 협력 강화를 요구해왔다. 바이든 정부와 윤석열 정부는 한미 정상 회담을 시작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밀착을 과시해왔다.바이든 정부는 한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을 묶는 이른바 칩(chip)4 반도체 동맹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 중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칩4 참여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미국에 공식 항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중단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들에 대한 최혜국 대우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홍보수석비서관(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 국가안보실2차장(임종득 전 靑 국방비서관)을 기용함.

한편, 보건복지·교육 장관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나승일(서울대 생명과학대학교수)를 검토 중이며, 입각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짐.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21일 KBS와 인터뷰서 “尹대통령, 검찰 출신·아는 사람 많이 쓴다는 비판 돌아봐야 한다”며 대통령실 소통에 일침.

인사와 정책 등에 있어 그동안 당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비대위가 향후 당정 관계에서 좀 더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내년 1~2월에 새 당대표를 뽑겠다“고 전대시점 못박자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연내 전대를 주장하는 등 당내 불협화음이 여전.

한편 이 대표는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 독려 글을 올리며 차기 전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음.

▶與野기 尹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尹사단 편중인사·檢 중립성 싸고 공방 예고하면서 칼과 방패 전략이 예상.

尹 檢 총장일때 핵심 참모 역할한 李가 검찰총장 취임 땐 前정권 수사 공정성 논란 불보듯 뻔해 이를 불식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됨.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호남(민주당 권리당원 3분의 1 42만명) 투표울  35%에 그쳐 이제명 의원 지지층 빼곤 포기해 저조한 전대 흥행 실적을 기록.

대표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분위기 속 이재명(누적득표율 78.35%)이, 최고위원는 친명 후보 4명(정청래·서영교·장경태·박찬대)가 당선권을 유지하는 상황을 두고 호남지역은 선거 계속 지고도 안바뀌는 黨  모습에 실망함이 무투표로 분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언론에 포착된 尹과 權이 나눈 '내부총질 체리따봉' 텔레그램 대화를 언급하며 尹을 또다시 직격하며 반격과 함께 "윤핵관 은퇴시킬 당원 모집”하며 지지세력 결집에 나섬.

李는 19일 MBN '뉴스7' 인터뷰에서 "분란 초래 언사는 당 대표 행동에 내부총질이라 지칭한 행위"라며 "대통령 메시지를 權 이 노출시켜 국민이 분노했는데 책임지고 지위가 박탈된 사람이 이준석 밖에 없다"고 토로.

[정부]

▶전국 지방교육청들이 날로 늘어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기금 5조3751억원을 쌓아두고 효율적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는 지적.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학생 수나 현장 수요와 상관없이 내국세에 연동해 걷히는 구조라 올해만 81조3000억 원이 배정된 상황임.

[경제]

▶글로벌 반도체 기술 경쟁이 ‘인력 확보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테크앤드커리어(T&C)포럼’을 비공개로 개최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된 뒤 19일에 열린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부회장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인재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인재 투자는 아끼지 말라”고 강조함.

▶STX조선해양의 분식 회계, 회계법인의 부실 감사 등으로 피해를 본 주주들이 회사와 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소액주주 300여 명이 STX조선해양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삼정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두 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강 전 회장 등이 주주들에게 총 55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함.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 회장의 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44)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 

오너 일가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가 드물던 LG그룹에선 이례적인 일로, LGG에서 ‘오너 여성 경영인’의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가 나옴.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만든다는 신세계그룹의 계획이 공개된 뒤 재벌 특혜 논란이 확산하고 있음. 

애초 배정된 단지 안 상가 부지보다 4배나 더 큰 규모 9만9173㎡(3만여평)를 신세계 쪽이 언급 하면서 광주시가 신세계 바람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경우엔 재벌 특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음.

[사회]

▶검찰이 19일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월성 원전 조기 폐쇄’ 의혹 관련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함. 

각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전 정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임. 

▶검찰이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이모씨(59)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

2016년 총선과 2022년 재보궐에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2018년 기초단초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이씨는 2019년부터 3년간 한 사업가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어치의 금품을 건네받음.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만 5세 입학’ 논란 당시 교육부 간부들에게 육아와 살림 등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 ‘맘카페’를 통해 정책 홍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남. 

관련 글에 댓글을 달고 이를 캡처해 장차관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하면서 과장급 직원들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됨.

▶불륜 뒷조사하기 위해 차량에 GPS를 몰래 부착한 뒤 미행하거나 주거지, 사생활 정보를 캐내 의뢰인에게 제공하고 1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흥신소 운영자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이른바 '흥신소'라 불리는 무허가 신용정보회사를 운영하면서 불륜 현장 뒷조사 등의 의뢰를 받고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미행하고 사생활을 조사하는 대가로 총 1억3000여만원을 챙김.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의 베스트셀러 '계속 가보겠습니다’ 내용 중 특별수사와 비교해 일반 형사사건을 '10원짜리'라고 부른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반발 기류가 일고 있음. 

저서에 쓴 표현과 사례 중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내용이 있어, 검찰 조직에 대한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임.

▶10대 청소년의 마약·사이버 범죄가 폭증하는 가운데, 경찰이 3개월간 특별예방활동에 나섬.

서울경찰청의 10대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8명에서 지난해 66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 상담 건수는 2018년 484명에서 지난해 712명으로 증가함.

▶경기 가평군 북면의 화악천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50대 남성이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

박 씨가 더위를 식히려 물에 들어갔다가 전날 내린 비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함.

▶1조6000억 원대 자산 피해를 가져온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온라인 대리 도박 사이트를 다시 열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돼 수사에 나섬.

김 회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1심 징역 3년형, 항소심 진행중) 등이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한 인물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3년째 도피 생활을 이어오고 있음. 

▶만취한 20대가 외제 차를 몰고 부산 시내를 질주하며 승용차 3대와 아파트 입구 외벽을 잇달아 충돌함.

20일 오후 7시 55분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가 백양터널 인근에서 최초 사고를 낸 이후 7Km를 도주하며 연이어 차량을 충돌했고 첫 사고의 그랜저 차주 한덕헌(29·북구) 씨가 쫓아가 붙잡음.

[연예/스포츠]

▶가수 남태현 씨가 필로폰을 투약 했다고 주장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정비사 서민재씨가 “사실과 무관한 주장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힘.

서민재는 “정신과 약 너무 먹어 이성 상실했다”면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 그리고 서로 화해했다.”고 밝힘.

▶블랙핑크가 19일 온라인 기자간감회에서 정규 2집 선공개 노래 ‘핑크 베놈’을 ‘사랑스러운’(핑크)과 ‘독’(베놈)으로 소개로  22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가 9월16일 선보이는 정규 2집 <본 핑크>에 실려 있는 힙합 장르의 노래로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한국 전통 악기 사운드에 블랙핑크 멤버의 랩과 보컬이 더해져 블랙핑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는 평가임.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을 보이며 푸틴 러 대통령·기시다 일 총리까지 만나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모색중임.

시 주석은 다음달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러시아 외에 파키스탄과 인도, 튀르키예(터키) 등 다른 참가국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상에 영향을 끼쳐 ‘푸틴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정치사상가인 알렉산드라 두긴(60)의 친딸 다리야 두기나(30)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차량 폭발로 현장에서 숨짐.

19일 오후 9시 30분쯤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두긴의 딸이 아버지의 차인 도요타 SUV 차량을 운전하다 강력한 폭발로 산산조각이 나며 사망함. 

▶일본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에도 '사할린-2' 프로젝트에 계속 참가 의사를 밝힌 것은 에너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 때문. 

러시아와 가스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일본 전력회사들은 이와 별개로 겨울용 추가 에너지 선적분을 구매하기 위한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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