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관련 여론조사 결과 긍정 28%(-6%), 부정64%(+11%)로 나옴(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 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4% 순으로 나타남.

▶PK(부산·경남) 친윤계 장제원(부산 사상)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박성민(울산 중)이 당내 비판을 한 몸으로 받으며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첩첩산중’상황.

비윤(비윤석열)계 일부 인사들은 PK 친윤계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범”으로 몰아세웠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2선 퇴진’을 주장이 나오면서 ‘임시지도부’인 비대위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험.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의원 ‘대세론’이 굳어졌지만,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는 ‘박빙’. 

정청래·고민정 의원이 선두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친이재명(친명)계에서는 유튜버들을 앞세워 고민정 의원과 윤영찬 의원을 노골적 견제하고, 박찬대·서영교 의원을 올리려는 마케팅 움직임이 감지.

▶더불어민주당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 시 당직자의 직무정지를 규정하는 ‘당헌 80조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음.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친명(친이재명)계에서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에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중심으로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전대 쟁점으로 급부상함.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망언에 주호영 비대위원장 “평소 장난기”라는 두둔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여론 질타가 쏟아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며 “수해 복구를 지원하러 간 의미마저 퇴색해버리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권(성동) 원내대표 옆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데 꾸짖지도 않는 걸 보면서 놀랐다”고 전함.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내정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과거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표현이 담긴 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휩싸임. 

박 대변인은 “동생이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은 “가족 아이디를 빌려 일베하는 경우도 있느냐”라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음.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A씨가 보안사고 위반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남.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문서 유출 등의 보안사고가 발생한 모 비서관실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A씨(단체 출신)와 소속 직원 B씨(의원실 보좌관 출신)이각각 자문 구한다는 취지로 내부문서를 외부로 공유하는 보안사고 위반이 드러남.

[정부]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과 시행규칙(법무부령) 폐지안을 입법예고함. 

개정법의 하위 법령인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 수사권 확보에 나서자 민주당은 “전면전 피할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예상.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해외 물류 터미널을 확보해 HMM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영화를 위한 정부 지분 매각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힘.

해수부는 국내 기술로 2026년까지 광양항에 완전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2029년을 목표로 조성 중인 부산 진해신항 전체를 스마트 항만화 할 계획이라고 보고함.

▶윤희근 경찰청장의 '1·2호' 지시로 경제 사기(전세사기, 보이스피싱) 근절, 강남 유흥업소 마약 소탕과의 전쟁을 선포함.

경찰국 신설 논란을 뒤로하고 민생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제 사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마약을 소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또다시 대통령실 인사검증 문턱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경제정책실정으로 발령남. 

서울시 부동산정책을 이끌 주택정책실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유창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외협력경영고문이 내정냄.

[경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들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나섬.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청정수소 유통·활용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며,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유통 1위 기업으로 국내 청정 암모니아 도입에 앞장서고 있음.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사진)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3.3억원(전용면적 84㎡ 기준)을 지원하는 2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놓음.

또 1630억원을 들여 가구당 2억2000만원(전용면적 84㎡ 기준) 상당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신 갚아주고 추후에 돌려 받기로 결정함.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제강·압연 업체 11곳이 공공 분야 철근 입찰에서 담합을 벌여 시정명령과 함께 총 256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됐고, 전·현직 담당자 9명은 검찰에 고발 조치됨.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등 각종 공공기관이 사용할 철근을 구매하는 조달청 철근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투찰 가격을 합의함.

[사회]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그룹의 횡령 혐의 사건’을 병합해 통합수사하는 것으로 확인.

변호사비 관련 사건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의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을 활용해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의혹 사건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비자금 의혹’‘리밍보의 송금―MB 해외계좌 취재 중간보고’편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팀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함.

대통령 최측근과 동명이인인 A씨로부터 ‘리밍보’(‘이명박’의 중국어 발음)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거액의 달러를 송금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신임 정책보좌관(3급) A(45)씨가 임명 이틀 만에 음주전력과 성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표를 제출해 당국의 부실한 인사검증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름.

운동권 출신인 A씨가 2000년대 초반 서울대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동지애’를 미끼로 부적절한 성행위를 요구해 당시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의 가해자 명단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의를 표한 것으로 보고 있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최모에게 43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까지 무죄를 확정받아 9년간 성접대·성폭력·뇌물 등 모든 혐의 벗었지만 단죄 없이 미완으로 남음.

2013년 차관 내정 직후 '별장 성접대'  의혹 제기된 뒤 성접대->성폭력->뇌물 등의 의혹이 연이어 제기 됐지만 무죄가 선고되면서 법조인의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왔고 과거사진상조사위 보고서에서조 검경 수사 미진 지적된 바 있음.

▶조합 교체에서 부터 공사중단 갈등까지 겪어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경찰조사를 받을 전망.

둔촌재건축조합은 정비기반시설공사, 쓰레기자동집하시설공사, 건설감리용역 등 각종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총회결의사항인 계약업체·금액 등을 총회없이 13건(1596억원 상당)이나 체결한 것으로 드러남.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전 조계종 교육원장인 진우 스님이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음.

진우 스님은  백양사 주지(2012~2014년), 총무원 총무부장, 기획실장, 호법부장 등 중앙 총무기관의 주요 역할을 맡아왔으며, 2019년부터 최근까지 교육원장을 지냄.

▶대전 서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경비노동자 56명 중 26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임.

2900여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경비원 감축 내용이 포함된 관리규약 개정 등에 대한 주민 투표를 진행해 전체의 60.5%인 1792가구가 찬성해  8월 1일자로 56명의 경비노동자 중 30명을 해고하는 것으로 결정됨.

▶두 살배기 입양아를 때려 숨지게 한 ‘화성 입양아 학대 살해’ 사건의 양아버지에게 징역 22년이 확정.

A씨는 지난해 4~5월 경기 화성시의 주거지에서 당시 생후 33개월이던 입양아 C양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며 수차례 때린 혐의로, B씨는 A씨의 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됨.

▶인천에 위치한 A무역회사 관계자 등 이상 해외송금에 관여한 3명을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됨. 

이들은 허위 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하고 서울에 있는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4000억원가량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은 유령법인 여러 개를 설립한 뒤 신고 없이 가상자산 거래 영업을 해옴.

[국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이 10일 가족 기업인 더트럼프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에 소환돼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함.

뉴욕주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 부동산 가치와 관련해 납세 때는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축소하고, 은행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거꾸로 부풀린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음.

▶유럽 각국이 가스 사용량이 더욱 많은 겨울철에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완전 차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약에 한층 더 고삐를 조이고 있음. 

거리의 조명은 어두워지고, 폭염 속 에어컨 사용도 제한하는가 하면 사우나 수온과 샤워 시간에까지 제약하는 등 가스 사용량 15% 감축 행동에 나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강경파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이란의 암살 표적이 된 것으로 드러남.

볼턴 전 보좌관 등의 암살을 교사한 혐의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샤흐람 푸르사피(45)는 202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내에서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에 암살자를 고용해 살해를 실행 했다가 미국 정보 당국에 드러나면서 실패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주력 병력이 있는 크름(크림)반도 내 사키 비행장에서 우크라나이 공격으로 폭발이 발생해 9대 전투기가 불에 타 전소됨.

러시아는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맞다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이미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지역까지 전쟁이 확대된 셈.

[기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제주에는 이른 오후까지 비가 올 전망.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