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 위원장이 이르면 13~14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비대위를 출범하면 자동 해임된다. 이 대표는 주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기 전 비대위원장 임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혁신형 관리 비대위'라는 기치를 내걸고 당 내홍 수습과 차기 전당대회 준비라는 과제 해결에 나선 주 위원장에게 가처분 신청으로 혼란이 장기화되는 것은 막아야할 과제다.주 위원장은  "정치적 문제를 사법 절차로 해결하는 것은 하지하의 방법이고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피차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 역시 당을 이끌고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어서 당에 걱정되지 않는 그런 선택을 할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했다. 당내에도 주 위원장에게 역할을 요구하는 여론이 존재한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9일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 위원장이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 대표를 만나 얘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위한 법률 검토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비대위 전환을 하루 앞두고 자신과 가까웠던 당 지도부가 연달아 사퇴하면서 투쟁 동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 대표와 별개로 비대위 전환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했던 '친이준석계'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국위 당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효력 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비대위 체제를 수용한 셈이다. 비윤계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혼란 조기 수습 필요성을 이유로 이 대표에게 법적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이 대표의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 직후가 아닌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주 위원장과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명예로운 퇴진'을 택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결행하더라도 주 위원장과 협상은 향후 정치적 혼란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 전가하는 일종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정치 현안을 법정으로 끌고 갔다는 비난을 감내해야 한다. 인용되더라도 당 주류인 친윤석렬계의 견제를 뚫고 당의 혼란을 수습할 지도력을 발휘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 위원장이 이르면 13~14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비대위를 출범하면 자동 해임된다. 이 대표는 주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기 전 비대위원장 임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혁신형 관리 비대위'라는 기치를 내걸고 당 내홍 수습과 차기 전당대회 준비라는 과제 해결에 나선 주 위원장에게 가처분 신청으로 혼란이 장기화되는 것은 막아야할 과제다.주 위원장은 "정치적 문제를 사법 절차로 해결하는 것은 하지하의 방법이고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피차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표 역시 당을 이끌고 당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어서 당에 걱정되지 않는 그런 선택을 할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했다. 당내에도 주 위원장에게 역할을 요구하는 여론이 존재한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9일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 위원장이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 대표를 만나 얘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위한 법률 검토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비대위 전환을 하루 앞두고 자신과 가까웠던 당 지도부가 연달아 사퇴하면서 투쟁 동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 대표와 별개로 비대위 전환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했던 '친이준석계'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국위 당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효력 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비대위 체제를 수용한 셈이다. 비윤계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혼란 조기 수습 필요성을 이유로 이 대표에게 법적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이 대표의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 직후가 아닌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주 위원장과 협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명예로운 퇴진'을 택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결행하더라도 주 위원장과 협상은 향후 정치적 혼란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 전가하는 일종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정치 현안을 법정으로 끌고 갔다는 비난을 감내해야 한다. 인용되더라도 당 주류인 친윤석렬계의 견제를 뚫고 당의 혼란을 수습할 지도력을 발휘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국민의힘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확정 짓고 계파색이 옅다는 평을 받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됨.

'김종인 비대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로 집권 여당이 된 지 90여 일만, 이준석 대표가 징계를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비대위 체제에 돌입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비대위 출범과 동시 해임에 불복해 가처분 신청을 공식적으로 밝힘.

13일 기자회견을 앞둔 李는 주호영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날 오후 5시30분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고 적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방탄’을 위한 당헌 개정에 나설 것으로 9일 알려짐. 

친(親)이재명 성향 당원들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을 요구 중인데,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9일 두 차례 열린 TV토론에서 계양을 보궐선거 셀프 공천·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면·민주당 당헌 80조를 두고 정면충돌함. 

朴 확고한 ‘반이재명’ 기치를 내세우며 1·2위 후보 간 공방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음.

[정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둘러싼 감사원 특별감사가 前 정권 인사를 향한 사퇴 압박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내부 제보로 시작된 감사라고 전함. 

감사원은 권익위 고위관계자가 '내부에서 말도 안 되는 일 몇 가지가 벌어진다'는 내용을 제보받고 감사에 나선 것으로 전함.

▶사망한 부모가 남긴 빚을 미성년 자녀가 일방적으로 떠안는 ‘빚 대물림’이 없도록 하려는 민법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 

현행 민법은 부모가 재산보다 많은 채무를 남기고 숨졌을 때 미성년 자녀가 3개월 안에 법정대리인을 통해 ‘상속 포기’ 등을 못하면 빚을 그대로 물려받게 됨.

[경제]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4500억원에 인수(M&A)함.

네이버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대표가 2019년 3월 설립한 회사로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센서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스템 전반이 탑재된 에이키트(AKit)와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탭!(TAP!)' 개발에 주력함.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매출은 4조2899억원(+4.0%), 영업이익 4596억원(+16.1%), 순이익 2581억원(- 67.6%)임.

SK텔레콤은 이동통신(MNO)부터 인터넷TV(IPTV),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증가함.

▶롯데제과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677억7400만원(+11.5%),영업이익249억5500만원(+0.5%),당기순이익 300억3400만원(+ 96.6%) 증가함.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푸드와의 합병 통합 효과”라고 말함.

▶던파 흥행에 넥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41억2200만엔(한화 약 8175억원, +50%), 영업이익은 226억84만엔(한화 약 2204억원, +47%)의 실적을 거둠.

넥슨은 PC와 모바일, 국내와 해외 등 플랫폼과 지역별 매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거두며, PC 게임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46%, 모바일 게임 매출은 58% 늘었고, 국내 매출은 57%, 해외 매출은 41% 상승함.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61세)가 별세함.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함.

[사회]

▶김순호 경찰국장이 인노회 사건 전부터 ‘신군부 프락치’ 활동 의혹이 제기됨.

金은 1983년 국가보안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녹화공작 대상자로 강제 징집돼 군에 복무하면서 모교인 성균관대 교내 서클 동향을 보고했고, 전역 후에도 계속 활동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 치료, 성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광고한 누리집 238건을 적발됨.

식약처는 해당 누리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함.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일가족 7명을 붙잡아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를 구속함.

이들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병력을 숨기고 보험 91개에 가입한 뒤 통원 치료가 가능한 가벼운 부상인데도 입원하는 등 수법으로 244차례에 걸쳐 11억 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냄.

▶40대 남성이 나체로 폭우 속에 경기도 안산시 거리를 돌아다니며 도로 위를 흐르는 빗물을 세수까지 하다가 경찰에 붙잡힘.

9일 오전 10시 3분쯤 경기 안산시 원곡동 거리에서 한 남성이 폭우가 내리는 거리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붙잡힘.

▶검찰이 인하대 캠퍼스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겨짐.

경찰이 준강간 치사 등 혐의로 송치한 인하대 1학년 A(20)씨의 죄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구속 기소함.

[연예/스포츠]

▶그룹 ‘블랙핑크’가 4개 대륙을 돌며 150만 팬들을 만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10월 15,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총 4개 대륙 주요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개최함.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가 시작되자 그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미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음.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백악관 기밀문서 반출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될 경우 법적 처벌은 물론 향후 공직 출마 자격도 박탈당할 수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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