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9일 '이준석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대위 체제 전환은 전국위(당헌 개정안 의결)→의원총회(비대위원장 추인)→전국위(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당대표 직무대행의 비대위원장 임명 등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당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은 물론 당대표 직무대행에게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상정한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안건 제안자의 설명 이후 별도 찬반 토론 없이 당헌 개정안 표결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전국위 정수는 상임 전국위(100명) 보다 10배 많은 1000명 이내다. 당 소속 국회부의장·국회의원·시도지사·시도의회 의장·시도의회 대표의원·자치구 시군의 장 등이 당연직 전국위원이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헌 개정안 의결은 별다른 저항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이 유력하다. 친윤계는 물론 비윤계와 친이계 일부에서도 내홍 조기 종식을 위해 이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위는 당헌 개정안 의결 이후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한 의원총회를 위해 정회될 예정이다. 의원총회는 같은날 오후 소집될 예정으로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의원은 온건 보수 성향으로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평가된다. 옛 이명박계로 현재 친윤계로 분류되나 핵심 그룹에는 빗겨나 있다는 점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불가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뉴시스
국민의힘이 9일 '이준석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대위 체제 전환은 전국위(당헌 개정안 의결)→의원총회(비대위원장 추인)→전국위(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당대표 직무대행의 비대위원장 임명 등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당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은 물론 당대표 직무대행에게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상정한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안건 제안자의 설명 이후 별도 찬반 토론 없이 당헌 개정안 표결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전국위 정수는 상임 전국위(100명) 보다 10배 많은 1000명 이내다. 당 소속 국회부의장·국회의원·시도지사·시도의회 의장·시도의회 대표의원·자치구 시군의 장 등이 당연직 전국위원이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헌 개정안 의결은 별다른 저항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이 유력하다. 친윤계는 물론 비윤계와 친이계 일부에서도 내홍 조기 종식을 위해 이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위는 당헌 개정안 의결 이후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한 의원총회를 위해 정회될 예정이다. 의원총회는 같은날 오후 소집될 예정으로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의원은 온건 보수 성향으로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평가된다. 옛 이명박계로 현재 친윤계로 분류되나 핵심 그룹에는 빗겨나 있다는 점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불가론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stepping·약식 문답)에서 “제가 할 일은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 뜻을 받드는 것”이라며 추가 인적 쇄신을 예고.

취임 100일(8월 17일)전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크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재순 총무비서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원모 인사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광비서관, 강의구 부속실장 등 검찰 출신 참모진 교체를 요구함.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아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재계인사 위주로 특별사면할 것으로 파악. 

부정부패·선거조작 범죄 등에 연루된 정치인은 사면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 될 가능성이 높음.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비대위 전환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 

비대위 출범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 후 한 달 넘게 지속한 당의 분란을 수습하겠다는 의도지만 차기 전당대회 시점을 둘러싼 이견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이 대표 측과의 갈등 봉합 등이 과제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李게 우호적이던 정미경 최고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 대부분이 등을 돌리며 사면초가(四面楚歌)위기에 내몰림.

오세훈은 페이스북에 ‘선공후사(先公後私), 자중자애(自重自愛)’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임기 초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고 적음.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 초반에 이재명 대표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면서 ‘이재명 호(號) 민주당’의 청사진에 관심이 쏠림.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정청래 후보 등 친명계(친이재명계) 강성 후보가 우위를 보이자, 정치권에선 “초(超)강성 민주당 지도부 출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옴. 

[정부]

▶박진(사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8~1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 

朴은  “이번 방중의 주안점으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한·중 관계를 돌아보고 평가하고자 한다”며 “한·중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실천할 행동 계획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함.

▶기획재정부가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규모 세제를 지원하는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 법안’에 대해 “세수 감소 감동 못한다”는 분석에서 반대하기로 가닥을 잡음. 

기업 감세를 하면 투자가 증가한다는 논리를 견지해온 기재부로서는 이례적.

▶감사원은 8일 “10일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및 보조금 관련 업무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힘.

감사 대상은 정의연 사건에 연루됐던 여성가족부, 태양광 지원금 비리 의혹이 일었던 서울시, 시민단체 지원 업무가 많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통일부·환경부 등 7곳이 대상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 개편안 혼선 등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성 인사로 취임 34일 만에 자진 사퇴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달여 만에 뒤늦게 임명된 박 부총리가 조기 낙마 하면서 ‘중장기 정책’ 국가교육위 출범도 표류 등 교육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짐.

[경제]

▶현대차·기아가 美 현지 생산하는 車만 세액 공제 적용된다는 조항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운데 韓배터리 3사는 호재가 될 전망.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미국에 자체적으로 생산공장을 이미 지었거나 현지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워 설비를 건설 중이기 때문.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SGSI(세아 걸프 스페셜스틸 인더스트리스) 설립을 완료함.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9월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현지에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과 튜브 공장을 세우기 위해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함.

▶세금 신고,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아르바이트 급여 및 일정 관리 앱 ‘하우머치’의 운영사 두들팩토리를 인수함.

하우머치가 보유한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 데이터 등에 삼쩜삼의 기술을 더해 다양한 기그워커를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4.9% 상승해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어 물가가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연간 5%대 물가 상승률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옴.

[사회]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들이 해당 기업을 변호하는 대형 로펌에 취직한 것으로 파악.

태평양은 재판에서 두 기업의 변호를 맡았고 SK 케미칼와 애경은 지난해 1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 재판을 진행 중인 지난달 24일 A변호사를 영입함.

▶尹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관련 국민대가 ‘표절 아님’ 결론에 해당 논문 원문 저자인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요양학부 교수가 “나는 피해자다, 국민대가 도둑질을 방치했다”고 비판.

金이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쓴 박사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 적용을 중심으로>가 구연상 교수가 2002년 발표한 논문 <디지털 컨텐츠와 사이버 문화>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

▶‘골프 접대 논란’이영진 헌법재판관(61·사법연수원 22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될 전망.

현직 헌법재판관이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에 오르는 것은 전례 없는 일로, 법조계에서는 이 재판관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이동호씨)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힘 의원 66명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

지난해 12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李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으로, 50대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일반전형으로 확인되며 오류 인정하고 의혹제기를 철회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처조카와 공저 논문을 쓴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연구부정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

논문의 교신저자는 韓처남의 아내인 A교수이며, 제1저자가 한 장관의 처조카인 B씨로, 미국 소재 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외숙모인 A교수와 함께 의학 논문에 이름을 올림.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노동운동을 하다 경찰에 특채돼 ‘밀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990년대 초반 ‘범인검거 유공’으로 수차례 표창을 받은 사실이 확인.

경찰이 노동운동·학생운동을 이적행위로 몰며 탄압하던 시기로, 김 국장의 옛 동료들은 김 국장이 경찰에 들어가면서 갖고 있던 정보를 이용해 공을 세운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음.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8일 보석으로 풀려남.

곽은 2015년 3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수감 중)로부터 “화천대유 측 컨소시엄 대표사인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 남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입사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됨

▶부산에서 등산 중 실종된 70대 남성이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됨.

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쯤 지인 7명과 함께 등산을 간다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7일 새벽 그의 아내가 실종신고를 했고, 다음날 11시 30분쯤 남구 이기대공원 절벽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됨.

▶중고 명품 판매 ‘당근’ 내밀고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번개 먹튀’한 20대 전과 35범 A씨(23)가 구속됨.

A씨는 2021.11.~2022.6.까지 번개장터 등에 “루이비통 옷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들이 구매를 위해 대화를 걸어오자 “돈을 먼저 송금해주면 물건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21명에게 800만원을 챙겨 먹튀함..

▶ 중고차를 판매한 뒤 여분의 차 키를 이용해 팔았던 차량을 다시 훔친 캄보디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A(35)·B(32)씨를 2명이 전남경찰청에 붙잡힘. 

일당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동포(同胞) 불법체류자를 범행 상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를 판다는 판매 글을 올린뒤 글을 본 사람이 구매하면 여분 보조키로 다시 훔친 것으로 드러남.

[연예/스포츠]

▶배우 박시연이 자숙을 끝내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화제.

박시연은 지난해 1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음주 상태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이후  약 1년간 자숙함.

▶스무 살 김주형이 8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쳐 한국인 최연소이자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의 PGA 우승자로 이름을 올림.

[국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이어 미 의회가 입법을 추진하는 ‘대만정책법’이 미국·중국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름.

 40년 넘게 미국이 지켜 온 ‘전략적 모호성’ 전략을 뒤집고 대만을 사실상의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게 법안의 핵심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활보하는 대낮 거리에 위치한 귀금속점에 들이닥쳐 20초 만에 28억원어치의 보석을 훔친 4인조 강도단에 경찰이 460만원 현상금을 걸고 수사에 나섬.

5일 오후 2시30분쯤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한 귀금속점에 복면과 마스크를 쓴 4명의 강도들은 침입해 1명이 출입문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3명이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을 가방에 담아 달아남.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