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28일 SK하이닉스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경영계획과 관련 하반기 제품 재고 수준을 지켜보면서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26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13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이 전망되자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당초 계획과 투자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수정한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도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 규모 및 시점을 재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없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경상투자를 포함한 조정 가능한 투자는 투자 규모 및 시점 재점검하고 집행 속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28일 SK하이닉스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경영계획과 관련 하반기 제품 재고 수준을 지켜보면서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26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13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이 전망되자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당초 계획과 투자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수정한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도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 규모 및 시점을 재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없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경상투자를 포함한 조정 가능한 투자는 투자 규모 및 시점 재점검하고 집행 속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진 4차 민생회의에서 "바이오헬스는 국가핵심 산업…K바이오·백신 1조 메가펀드 조성한다”고 밝힘.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2026년까지 13조원에 이르는 민간투자를 약속했으며,  인허가 지원도 확대함.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 파문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읍참마속 쇠신론에 힘이 실리며 권성동 당 대표직무 대행에 위치가 흔들리며 안철수-김기현 의원의 당권 경쟁이 돌발 변수로 부상.

尹은 침묵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나서 “사적 대화 노출은 유감”이라며 수습에 나선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양두구육’(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사자성어) 표현으로 尹·윤핵관 겨냥 응수로 내홍으로 치닫고 있음.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회장에서 尹의 ‘내부 총질’ 문자 메시지를 노출한 것이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 라는 의심도 제기됨.

4선 중진으로 정치권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이미 두차례 스마트폰 화면 노출로 구설에 오른바 있던 權이 수많은 언론사 카메라가 주시하는 중차대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느냐는 의심이 나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오늘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에 이재명 의원이 유력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2.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나머지 주자들 간  물밑 표심 경쟁이 치열함.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의 컷오프 전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민주당의 기존 주류 친문(친문재인) 진영 표심이 5선 중진 설훈 의원과 재선의 강병원 의원 사이에서 갈릴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 대상에 이재용·신동빈 등 경제인 사면을 尹에 건의 하겠다고 밝힘.

법무부는 다음 달 초에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진행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윤 대통령이 광복절 직전에 최종 사면자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됨.

▶국세청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민생 침해 탈세자 99명의 세무조사에 들어감.

조사 대상은 △서민 기본생활 분야 폭리 △공정 경쟁 저해 △생계 기반 잠식 △부양비·장례비 부담 가중 등 분야의 탈세자에 대해 금융추적과 포렌식 등을 통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대출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해주는 새출발기금의 1인당 대상 한도액이 30억원으로 결정. 

담보나 보증 여부 등과 상관없이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기 6개월 이전에 발생한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이면 모두 채무 조정 대상임. 

▶공정거래위원장에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임명될 경우 법조인 출신 첫 공정거래위원장이 됨.

洪 은서울 경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사시 32회에 합격한 판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4~2006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1월부터 한국경쟁법학회장을 맡고 있음.

▶고용노동부가 2021.7.14.~2022.7.13.까지 1년간 전국 소규모 사업장(44,604곳)을 점검한 결과  63.3%(28,245곳)가 안전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남.

고용부는 안전 관리 상태가 특히 저조하거나, 지자체가 고위험 사업장으로 자체 선정한 4968곳 중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930곳의 대표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후 사법 조치함.

[경제]

▶LG화학은 최근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GM에 전기차 500만대분의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이 5년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함. 

올해 매출 목표도 기존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액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자회사 편입 및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호조 속에 1조원을 돌파함.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514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은 3461억원을 올림.다. 

▶현대로템(K2전자)·KAI(FA-50경공격기)·한화디펜스(K9자주포)이 폴란드에  방산 수출로 '20조원 잭팟’을 터트림.

폴란드 국방부는 “한국과의 무기 계약은 최근 수년 동안 폴란드 방위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폴란드의 억지력과 방위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롯데리아·케이에프시(KFC)·써브웨이가 가격 재인상에 나선 가운데, 버거킹도 29일부터 제품 46종 가격을 평균 4.5% 또 인상.

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의 추가 인상으로,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격 재인상 도미노가 본격화하는 모습.

[사회]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부(정부서울청사)와 과기부(세종시), 산하 공공기관 2곳(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압수수색에 나섬.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사건과 시기, 성격이 유사한 통일부, 과기부 관련 사건을 함께 처리하기 위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필요한 범위에 한정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함.

▶검찰이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독직폭행 혐의를 무죄로 뒤집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기 위해 상고장을 냄.

鄭 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였던 2020년 7월 29일 당시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제보 강요의혹을 수사하면서 법무연수원 검사장이던 韓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기소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李 관련 의혹 사망자가 벌써 4명째임.

A씨는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金씨를 보좌하는 역할을 했던 B씨의 지인으로, B씨는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음식 배달 등 사적으로 유용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음.

▶수원지검 형사1부가 쌍방울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에 대해 감찰에 돌입.

형사6부는 李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루된 쌍방울그룹을 수사하는 부서로 이달 7~8일 쌍방울그룹 본사 사옥 등을 압수 수색 전에 수사 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감찰에 나섬.. 

▶교도소에서 같은 방 수용자를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무기수에게 또다시 무기징역이 선고됨.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께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던 D씨에게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기도를 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으면 교회 건물을 빨리 얻을 수 있다며 피해자로부터 2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70대 허모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음.

허씨는 2018년 5월 경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피해자 한모 씨에게 교회를 매입해서 그 건물 내에서 살게 해준다고 속여 그해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약 2억8600만원에 달하는 금전을 갈취한 혐의를 받음.

▶공사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장기 표류하는 와중에 조합 집행부 임원들이  거액의 성과급을 챙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롤 헤저드 비판이 나옴.

17일 사퇴한 김현철 전 둔촌주공 조합장은 월급 650만원에 2분기 성과급 650만원을 더해 1300만원을 받았고, 총무이사, 기술이사, 재무이사 등은 각각 월급 460만원과 성과급 460만원을 더해 인당 920만원, 사무국장은 월급 430만원과 성과급 430만원으로 860만원을 받음.

▶아동성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가담했다가 검거된 피의자의 54.5%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남.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801명을 검거돼 53명이 구속된 가운데 피의자의 연령 별로는 10대(54.5%), 20대(36%), 30대(7.1%), 40대(1.4%), 50대(0.5%), 60대 이상(0.5%) 순으로 나타남.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이하 20비)에서 숨진 여군 부사관 강모 하사(21)가 남긴 유서에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것으로 파악.

 상관의 성폭력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도 이 부대 소속이었는데, 이 전 중사가 살던 관사가 수개월 째 공실이다가 초임인 강 하사에게 배정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남.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의 변호인 A씨가 도이치모터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됨.

사외이사는 경영진의 위법 여부 등을 견제·감시하기 위해 대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인사를 경영에 참여시킨다는 취지로 만든 제도인데, 대주주의 형사사건 변호에 참여한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임.

▶'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은행만 4.1조이며 은행권 최대 7조원(53억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금감원이 27일 발표함.

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체된 자금이 국내 무역법인 대표이사 등 다수 개인 및 법인을 거쳐 무역법인 계좌로 송금된 후, 수입대금 지급 등 명목으로 해외법인에 보내짐.

▶택시기사가 술에 취해 우는20대  여성승객의 고민 상담을 해준다더니 돌변해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

이날 남친과 헤어지고 친구와도 싸운 여성 A씨는 작년 12월 10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호프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기사 B씨의 택시를 탄 뒤 울면서  고민을 털어 놓자 위로했던 B씨가 승객의 집 근처에 도착한 뒤 돌변해 성추행했다는 것.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2월 6일에 발생한 폭력조직원 간에 패싸움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50명을 검찰에 송치함.

A파 폭력조직원은 B파 폭력조직원의 장례식에 조문을 갔다가 A조직원이 B조직원을 불렀으나 무시하고 지나가자 화가 나 뺨을 때린 것이 발단이 되어 A조직원이 동료 조직원을 장례식장으로 불러 모으면서 집단 싸움으로 번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이 활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함.

15일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BTS는  지난달 10일 발매한 앨범 ‘프루프’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37위에 올라 5주 연속 상위권을 기록했고, ‘월드 앨범’ 4위, ‘톱 커런트 앨범’ 16위, ‘톱 앨범 세일즈’ 19위에 올라 있음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28일) 나올 예정.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됨.

[국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해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가 중단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꾸준히 호전돼 온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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