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법무부와 행안부 두 부처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경찰국 신설 강행과 관련한 총경급 집단 행동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물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부처 장관 간 독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 대통령이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을 독대하는건 지난 5월17일 임명 후 처음이다.법무부 업무보고에서는 국정과제에 들어있는 범죄 예방, 외국인 정책, 교정, 감찰, 촉법소년 연령 하향 등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해 보고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수완박에 대응해 법무부와 검찰이 헌법재판소에 공동으로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 등 검찰과 관련된 사항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와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8월 2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 개선안은 물론 전국 경찰서장 회의 등 경찰의 집단 행동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법무부와 행안부 두 부처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경찰국 신설 강행과 관련한 총경급 집단 행동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물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처 업무보고는 대통령과 부처 장관 간 독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윤 대통령이 검찰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을 독대하는건 지난 5월17일 임명 후 처음이다.법무부 업무보고에서는 국정과제에 들어있는 범죄 예방, 외국인 정책, 교정, 감찰, 촉법소년 연령 하향 등 부처 업무 전반에 대해 보고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수완박에 대응해 법무부와 검찰이 헌법재판소에 공동으로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 등 검찰과 관련된 사항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와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8월 2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 개선안은 물론 전국 경찰서장 회의 등 경찰의 집단 행동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8월 새 국회의장단과 회동을 추진하면서  "연금·교육·노동 개혁,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 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을 통해 글로벌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3대 개혁을 추진해 한국 경제와 사회의 체질을 개선하자는 것. 

▶與野가 53일 만에 국회 문 열었지만 행안·과방·법사·국방·기재·운영위 등 상임위 곳곳에 강경파를 전진배치하면서 극한대치로 전쟁터.

법사위(검수완박 대립)·국방위(탈북어민 북송사건)·행안(경찰국 신설)·과방(공역방송 장악)· 기재(법인세·종합부동산세 인하 찬반)·운영(대통령실 사적채용) 등 상임위마다 쟁점 현안이 산적함.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전·현직 법무장관의 설전이 벌어져 화제.

朴이 "총장 없이 왜 (검찰)인사했나”고 묻자 韓이 "의원님 장관 때 패싱 인사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임명할 당시 검찰총장이 없었다는 점을 말함.

▶민주당 대표 선거 컷오프 D-2를 앞두고 비명계 박용진·강병원·설훈 등 3명이 선제적 단일화를 주장에 박주민·강훈식·이동학 등은 부정적 반응을 보여 단일화가 ‘몽상이몽’상태임.

이재명 의원이 단일화 논의를 의식하지 않은 채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는 ‘마이웨이’ 행보로 尹 정권에 대적할 야당 대표로서 선명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임.

▶국민의힘은 25일 최근 하청노조의 파업 사태를 겪은 대우조선해양에 문재인정부가 ‘알박기 인사’를 했다고 주장하며 경영진 전원 사퇴를 촉구함.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가 협상으로 극적 타결돼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고 주장.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가 제동을 걸었던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인 정점식 의원,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에 대한 인선 절차를 개시해 속전속결 처리될 전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당시 국민의당 몫으로 최고위원 2명, 부총장급인 홍보본부장 1명과 당 대변인 1명·부대변인 3명,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2명, 상임고문 1명 등 총 13명 보장을 합의함.

[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돌발 변수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이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25일 밝힘. 

지난주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고소득층·대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소득세 개편의 경우 중·하위계층의 세금 감면 폭이 크고, 법인세 인하도 중기에 유리하게 개편됐다고 강조.

▶국세청이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에서 중고 거래를 가장해 상품을 판매하면서 탈세를 하는 기업형 판매자들의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세제를 개편.

온라인 중고 시장 규모가 24조원에 달하면서  탈세자에 대해서는 손쓸 방도가 없자 단속할 법적 근거를 만든 것.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비정상적 외환거래’ 정황을 우리은행, 신한은행 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도 포착함.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지점을 통해 이뤄진 외환 이상거래는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쳐 위장법인을 통해 중국 및 일본 등으로 송금된 것으로 파악.

▶금융위원회는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이명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수석부원장에, 이준수·함용일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새로 임명.

이복현 금감원장이 조직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원장 인사를 필두로 부원장보 등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총경회의 개최를 가리켜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강하게 비판.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자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들도 30일 팀장회의를 예고하는 등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의 친족 범위에 사실혼 배우자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시행령이 개정되면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일부 대기업집단의 동일인과 동일인관련자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경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을 통한 파운드리 제품 양산에 성공함.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TSMC와 미국 인텔 등 파운드리 경쟁사를 제치고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선보임.

▶신재생에너지 기업 SK E&S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연안에 99㎿(메가와트)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설립을 추진.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내부 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이 내려지면 이르면 연말 단지 착공에 돌입할 계획임.

▶SK그룹의 화학 계열사들이 해외 유력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립과 공동 연구에 나섬.

SK케미칼은 中 친환경 기업 슈에와 재활용 플라스틱 공장 건설을,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처리·폐기물업체 베올리아와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협력 계약을 체결.

[사회]

▶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되어 재판을 받던 권오수 전 회장의 아들인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VIP초청돼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권 대표는 윤 대통령의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뒤쪽에 앉아 있는 모습이 사진에서 확인됨.

▶’특공 논란’ LH 김현준 사장 등 임원진 전원이 금요일(6월 24일)에 경남 진주 사무실을 비우고 가족이 있는 서울에 올라가  ‘임원 사무실 체류 현황판’에 ‘부재’알림이 뜸.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낙제점 수준인 ‘D(미흡)’를 받은 LH는  지난해 특공 사태, 부동산 투기 사태 후에도 대대적 개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각종 비위가 여전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재판을 담당할 변호인이 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강신엽 변호사가 수임함.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는 2013년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SKT,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명의도용 신고 중 실제 명의도용으로 인정된 건수는 총 635건임. 

전년(738건)에 비해 100건가량 줄었지만, 휴대전화 구입비와 이용요금 등 명의도용 피해자 개인이 인정받은 피해보상액은 꾸준히 느는 추세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 우모 씨의 사적 채용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이자 우 씨의 아버지가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직을 사직함.

강릉 지역 통신 설비 업체 대표인 우 씨는 지난 2020년 9월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우씨 아들을 추천하면서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짐.

▶1억4000~1억6000만원인 벤츠 GLS 신차가 내부 부품 부식해 벤츠코리아에 교환·환불 요구하자 세금 1500만원은 소비자가 떠 안으라고 해서 논란.

벤츠코리아는 “해당 차량은 일명 ‘한국형 레몬법’,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서 정의한 교환 및 환불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임.

▶스타벅스코리아에 '서머 캐리백' 등 e프리퀀시(사은) 제품을 납품했던 중소 제조사 케일리가 올 겨울 입찰에서 배제됨. 

2018년부터 매년 공급사로 선정됐던 업체인데, 이번 겨울 입찰에서 배제된이유가 최근 불거진 악취, 폼알데하이드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됨.

▶대구의 한 고등학교의 30대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여교사 A씨는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외에도 B학생의 성적 조작에 관여 했을 수 있다는 의혹에 업무방해 혐의 부분도 조사하고 있음.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5일 새벽,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40대 부부가 6살 자녀를 살해한 극단적인 선택함.

현장에서 발견된 대리운전 기사인 남편의 두 장 짜리 메모에는 "빚이 많아 힘들다, 가족들과 함께 진짜 갈 시간이 됐다"고 쓰여 있었음.

▶주한미군 3명이 서울 번화가에서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택시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됨. 

23일 오전 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한 거리에서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택시 사이드 미러를 망가뜨리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짐.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됨.

A씨는 23일 오후 10시쯤 양평군 자택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5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함.

[연예/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5살 연하의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베이스 고유림(27)과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高는 2014년 독일가곡 콩쿠르 2위, 2017년 엄정행 전국성악 콩쿠르 입상 등 성적을 냄.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임창용씨(46)가 다시 도박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임씨는 지난해 3월12일 밤부터 13일 오후까지 15시간에 걸쳐 세종시의 한 홀덤펍에서 230차례에 걸쳐 판돈 약 1억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됨.

[국제]

▶영국 차기 총리가 누가 되더라도 중국에 대한 강경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최종 결선 후보인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중국은) 영국과 세계 안보·번영에 금세기 가장 큰 위협”이라며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음.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남.

당시 여자친구인 가수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였던 머스크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행사에서 섀너핸을 만나 일탈을 즐긴 것으로 알려짐.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이 예보됨.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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