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가상자산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은행권의  ▲은행 부수 업무에 가상자산 허용 ▲업종 제한 없이 자기자본 1% 내 투자 허용 등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36개 금융혁신 세부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그중 하나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산분리에 의해 은행과 보험사들은 원칙적으로 다른 회사 지분에 15% 이상 출자가 불가능하다. 현재 은행들은 디지털 커스터디 합작회사 등을 통해 간접 투자의 형식으로 15%의 한도를 채워 투자한 상태다.혁신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이 현실화될 경우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의 가상자산업 진출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뉴시스
은행의 가상자산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은행권의 ▲은행 부수 업무에 가상자산 허용 ▲업종 제한 없이 자기자본 1% 내 투자 허용 등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36개 금융혁신 세부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그중 하나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산분리에 의해 은행과 보험사들은 원칙적으로 다른 회사 지분에 15% 이상 출자가 불가능하다. 현재 은행들은 디지털 커스터디 합작회사 등을 통해 간접 투자의 형식으로 15%의 한도를 채워 투자한 상태다.혁신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이 현실화될 경우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의 가상자산업 진출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 관련 “산업현장과 노사관계에 있어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 해서는 안 된다”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 하면서 노정(努政)관계에 긴장감이 커짐. 

이상민 행안 장관·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거제행이 노조에 마지막 경고라는 해석에 농성 중인 김형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 지회장은 “공권력이 행사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함.

▶尹  취임 두 달 만에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하며 與圈 전체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권성동-장제원 갈등에도 중진의원들은 조언과 쓴소리 대신 침묵을 지켜 비판 직면함.

윤핵관 끼리 권력다툼, 윤핵관과 이준석 黨 대표 간 갈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 차기 지도부 체제 갈등 등을 둘러싼 黨內 잡음 속에서도 중진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스탠스를 이어감.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6개월’ 이후 전국 투어 장외전을 통해 모인 지지기반(현재 만남 신청자 8000명 돌파)을 무기로 내년 1월 당 대표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

李의 동선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원 지역구 부산(장제원), 강원(권성동·이철규·이양수·유상범), 창원(윤한홍) 등과 겹치는 곳에서 2030세대 세몰이로 물밑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

▶국민의힘 윤리위가 채용비리 유죄를 확정받은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게 이준석 대표보다 낮은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19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됨. 

한 중진 의원은 “김과 염은 대법원 유죄 판결 뒤 윤리위에 넘겨졌고, 이 대표는 재판에 넘겨지지도 않았는데 윤리위에 넘겨진 것 자체가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재명 의원 ‘사법 리스크’ 공방이 거칠어지며 친명vs비명 계파 간 내홍 격화에 민심과의 괴리 우려가 나옴.

비명계 설훈·강병원 등은 李 사법 리스크가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전대 이슈화에, 친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흔들기’’정치공세’라고 발끈하고 나섬.

▶박성중(64)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누적 기부금 1억원을 초과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됨.

박 의원은 2009년 서울 서초구청장 재임 시절 노인복지관과 전문요양원 건립을 잇달아 추진해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한 공로로 효령상(효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1년부터 매월 100만원씩을 정기 기부해옴.

[정부]

▶박진 외교장관이 방일 중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공동 주최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 장관회의에 참석함.

朴은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등 필수 의료물품에 대한 형평에 맞는 접근 보장을 위해 한국이 그간 코백스(COVAX)에 2억불 이상 기여하고 백신과 진단기기를 공여하면서 WHO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 허브를 통한 중저소득국의 백신 등 생산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소개함.

[경제]

▶재닛 옐런 美國 재무부 장관이 1박2일의 방한 일정 중 첫 행보로 19일 LG화학을 찾아 한·미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공급망을 동맹국가 위주 재편)’을 언급함.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부터 찾아가 ‘한·미 기술동맹’을 강조한 데 이은 것으로, 미국 중심의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한국의 적극적 동참을 독려하는 차원으로 해석됨.

▶현대자동차그룹이 롤스로이스, 사프란 등 글로벌 항공엔진 업체들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항공기 개발에 나설 계획.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SK하이닉스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시장의 미래가 불안해지면서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43만3000여㎡)에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 계획을 보류.

공격적으로 ‘배터리 영토’를 확대하던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에 지으려던 자체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을 재검토에 들어갔고,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일부 사업부문 인력채용을 축소하는 등 긴축에 들어감.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할 때 친족 현황과 일부 보유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재판에 넘겨짐.

김 전 회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친족이 보유한 13개 회사, 사위와 매제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음.

[사회]

▶ 미국 국무부는 <2022년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 인신매매 근절 부문에서 한국은 1등급→2등급으로 20년 만에 강등.

한국과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성매매 강요와 착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노동 문제 등이 등급 강등 원인으로 지목함.

▶사라 형님, 사라 김으로 통칭되던 국내 3대 마약왕 김모(47)씨가 베트남에서 검거되어 강제송환됨.

경찰은 2019년 6월 인터폴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뒤  3년의 공조 끝에 지난 17일 호찌민 시내 한 주상복합을 급습해 김씨를 체포함.

▶범죄 행위를 위해 함께 모은 돈을 한 명이 빼돌려도 횡령죄 성립은 안 된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옴.

ㄱ씨는 골프 동호회에서 만난 ㄴ씨 등과 함께 ‘사무장 병원’ 동업에 합의하고 2013년 3월 투자금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 받은 뒤사업 진행 과정에 갈등이 생겼고, 요양병원 설립도 난관에 부딪히자 개인 채무 변제 목적으로 2억3천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됨.

부산시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서 7명의 방탄소년단과 유치위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짐.

[국제]

▶일본 자민당 내 보수·우익의 구심점이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역사문제를 놓고 한국과 타협점을 찾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을 일본 아시히신문이 보도함. 

박진 외교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해법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북한 해커가 미국의 병원을 해킹해 50만 달러(약 6억 5000만원)를 탈취하려 한 것을 미 연방수사국(FBI)와 법무부가 회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북한 해커들은 지난주 캔자스주 의료시설을 공격해 핵심 장비를 관리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암호화 했으며, 콜로라도주의 또다른 병원도 공격해 몸값을 요구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상됨.

비는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에 전국으로 밤사이 확대되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많게는 7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벼락과 돌풍이 치거나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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