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욱일기 문양 다지인 사용 다룬5에 경고
일본 외무성 지난해 10월 욱일기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공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미화하는 온라인 광고가 세계 각국에 유포되고 있다. 오는11월 한국 공연을  앞둔 미국의 유명 팝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홈페이지에 '욱일기' 사진을 게재해 욱일기 논란을 촉발시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박기태 단장)는 지난 17일 일본의 외무성이 중심이 돼 욱일기를 미화하는 온라인 광고를 비롯해 일본해, 후쿠시마 농수산물 안전 등의 광고가 유포되면서 세계 대중문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유명 팝밴드 마룬5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일본 '욱일기' 문양 디자인울 사용해 욱일기 논란을 촉발시켰다.   하반기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서울, 도쿄, 오사카, 마닐라, 방콕 공연이 예정됐다.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월드투어 공식홈페이지에 일본 욱일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배너가 등장해 욱일기 논란을 촉발시켰다.

앞서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여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마룬 파이브의 공식홈페이지에 등장하는 욱일기 문양을 삭제하라는 항의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마룬파이브의 친일적 행보는 과거에서 부터 지속되어 왔다.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 뮤비에서도 욱일기가 걸린 장면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된적이 있다. 

욱일기 배경에 일본 정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은 전쟁 입법을 강화해 왔다. 자위대가 국외 파병을 뒷받침하기 위한 집단 자위권을 행사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을 추진했다. 

욱일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 영상을 일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일본 외무성은  “욱일기는 일본 문화의 일부이며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전통문화가 현대에서도 이어지고 있이다."면서 "태양을 상징한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 왔다. 어부들의 풍어를 알리는 깃발, 출산을 축하하는 깃발, 계절 축제용 깃발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욱일기는 일본 군주주의를 상징하는 일본의 군기이다. 일장기에 붉은 원에 햇빛이 퍼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의 육군과 해군의 군기로 사용됐다. 1954년 이후 다시 육상ㆍ해상 자위대의 군기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욱일기 홍보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유명 가페 등에서 욱일기의 문양과 일본의 정치 문화에 우호적 기류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파리 2구에 위치한 KAFE BUKI는 카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홈페이지에 욱일기 무뉘를 사용해 카페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의 애국단체들은 욱일기 퇴출에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장난감회사 Mattel사 욱일기가 그려진 WWE 레슬링 액션 피규어(WWE Mattel Elite Collection Series 91 Rob Van Dam Chase Variant Yin Yang)을 출시하려다 반크의 요청으로 철회했다.

자반크는 "욱일기는 전범의 깃발이다. 일본 제국주의가 욱일기 깃발 아래 침략 전쟁을 확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시아인 2천만명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강제노역, 성 노예, 착취 등 각종 범죄를 저질른 사실들을 은폐하고 있다. 이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이다"고 했다.

반크는 "일본정부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에 욱일기를 단순히 일본의 오랜 문화로 소개하는 글로벌 광고를 추진하면서 ‘전범 깃발’인 욱일기의 본질을 세탁하고 미화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 유명 팝밴드 마룬5의 욱일기 사용을 방치한다면 침략범죄의 상징인 욱일기의 실체가 가려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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