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제74주년 제헌절을 맞아 "갈등의 정치를 넘어 협력의 새 헌정시대를 열자"며 '국민통합형 개헌' 추진 구상을 밝히고 與野에 협조를 요청. 

金은 의장 직속 '개헌자문회의'와 여야 정당이 참여하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후반기 국회에서 개헌 논의의 성과물을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힘.

▶與野가 윤석열 대통령에 지인의 아들을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 ‘사적 채용’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

권성동 대표직무대행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다. 사적채용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윤 정부의 공정과 상식 무너졌다. 국정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자신의 세 기반은 2030 세대 세력화에 집중.

李는 윤핵관과의 설전과 黨 윤리위원회 징계에 불복 절차를 밟는 대신 광주(13일) 부산(17일), 강원, 충청 등 전국을 돌며 2030세대 결집에 나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인정하고, 이름만 빼고 다 바꿔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짐.

현 정부와 각을, 당 내부적으로 통합을 약속했지만, 대장동과 성남FC후원금 의혹 등 당장 검경 수사 칼날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임.

▶이재명 의원이 黨대표 출마 선언과 동시 독주 예고에 친문·이낙연계 동시 견제에 나섬.

黨 대표 출마자는 이재명 설훈 박주민 김민석 강훈식 박용진 강병원(원내) 박지현 이동학(원외)등임.

[정부]

▶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기존 600달러→800달러로 상향하는 정책을 추진.

외국인이 한국 국채를 사고 팔아 벌어들인 이자·양도소득에 과세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2조원대 비정상 외환거래를 조사한 결과, 가상화폐 시세차익을 노린 세력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관련 내용을 검찰과 공유함.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각각 1조3000억원과 8000억원 규모의 비정상 외환거래는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현상)을 노린 자금으로 추정함.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표절 논문 '투고 금지' 처분을 받았고, 해당 논문을 연구 실적으로 사용한 논란이 제기됨. 

2011년 발간된 한국행정학회 영문 학술지는 朴이 저자인 1999년 투고한 논문이 자신의 다른 논문과 상당히 겹쳐 등재를 취소했고,  2013년 8월까지 논문을 제출할 수 없는 '투고 금지 처분'을 내림.

[경제]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계속 높이면서 전세 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섬.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의 전세 대출 금리가 연 4.01~6.2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정부가 어제(14일) 자영업자와 청년층 등 취약 대출자에 대한 원금 90%부채 탕감 계획에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불거짐.

이자와 원금까지 깎아주기로 했는데 금융사들에게 부담을 떠 넘기며  빚 갚는 사람만 바보가 된다는 지적이 나옴.

▶국세청과 일선 세무서가 직원 동의 없이 직원의 출신 지역, 키, 몸무게, 종교, 주거지 약도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해 논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 했고, 감사원은 실태 점검 뒤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밝힘. 

▶부동산 시장이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이어 지속적 금리인상을 예고에 직격탄을 맞고 관련 지표(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1%→0.08%)가 일제히 하락함.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수세가 감소했다"고 설명.

[사회]

▶안두술(60) 전 목포해양경찰청장이 자기 관할에 있던 항만업체 회사에 아들을 취업시킨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음.

安은 2017.5.11. 목포 항만업체 대표 ㄱ씨를 만난 자리에서 대학을 졸업한 아들의 취업 걱정 취지로 말한 뒤 아들은ㄱ씨 회사에 채용됐는데, 검찰은 安이 경찰서장이 직무를 이용해 아들 취업의 ‘무형의 이익’을 얻었다며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김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42명으로 집계됨. 

전주 대비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재유행 대책으로 내일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이 확대됨.

▶주식·코인 리딩방 상에서 투자금으로 큰 수익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법인 대포통장과 리딩방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국소비자원에 접수된 1·4분기(1월 3일~3월 31일) 유사투자자문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는 1247건(전년 동기 1508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동업하던 의사를 내쫓기 위해 법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의사의사 A(58)가 사기미수·업무방해·업무상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됨.

A씨는 동료 의사 B씨는 동업으로 서울 강남에 병원을 차렸는데 갈등이 발생하자 병원이 단독 소유라며 2017. 7.에  B를 해고하면서 허위 양도양수계약서를 제출함.

▶'금 매입' 거래를 위해 수표 40억 원과 잔고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속인 뒤 현장에서 수표 사진을 찍는 척하며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됨.

서울 중구의 한 대부업체에서 현금화를 시도하다 경찰에 검거 됐는데, 경찰은 공범 2명도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섬.

▶만취한 남성이 술을 팔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밀쳐 숨지게 한 마트 주인 A(여, 72)씨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됨.

A씨는 2021년 7월 경북 청도군에서 운영하던 자신의 가게에 술에 취해 찾아온 남성 B(73)씨에게 술 판매를 거부하며 손으로 밀쳐 넘어뜨려 숨지 게 함.

▶인하대 캠퍼스 안서 여대생을 성폭행하다 숨지게 한 용의자 남학생 A(20)의 신상정보가 15일부터 주말까지 온라인상에 빠른 속도로 확산됨.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신상’ ‘인하대 범인 신상 털렸다’며 한 남성의 사진, 학과, 나이, 전화번호 인스타그램 주소 등이 올라옴.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커 빵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경찰에 체포됨.

경찰 조사 결과, 직원 A 씨는 16일 스티커 빵을 주겠다며 피해 남학생을 창고로 데려가 신체 접촉을 강요했고,  부모의 신고로 편의점 직원이 체포됨.

[연예/스포츠]

▶토트넘(잉글랜드)이 손흥민(30)의 조국인 한국에서 받은 뜨거운 환대가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

월드클래스로 올라선 孫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고, 국가대표로는 주장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끔.

▶국가대표 출신 신인 윤이나가 장타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

17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489야드)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거머쥠.

[국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가 취임 이후 중동 외교에 나서며 사우디 정부와 원유 공급 확대를 논의 했지만 추가 생산 불가 입장에 빈손 귀국하면서 정치적 곤경에 처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위기의 해법을 중동에서 찾아 원유공급 확대로 인플레를 막으려던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됨.

▶아베 전 비서 등 현역 의원 112명이 통일교 지원받고 '당선’된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민당·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계에 대한 파장이 커짐.

자민당 정치인과 통일교의 관계는 아베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때로 거슬러 올라가,  문선명 창립자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짐

▶카리브해의 가난한 나라 아이티에서 무장 갱단의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면서 99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물과 식량도 구하지 못한 채 고립 사태가 빚어짐. 

유가 등 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까지 겹치면서 나라가 무정부 상태의 대혼란에 빠지자, 유엔은 아이티 정국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1년 더 연장함.

[기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호우예보특보가 내려진 남해안·제주에 호우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됨.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30도, 광주 29도, 대구 28도로 예상돼 후텁지근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