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중국 산둥성 지닝시가 12일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오리온홀딩스
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중국 산둥성 지닝시가 12일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오리온홀딩스

[공정뉴스=박현서 기자]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지닝시 정부는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지닝시 소재 성도국제호텔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백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에 위치한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백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약 4만 9600㎡(1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조속한 결핵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장 생산설비 구축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로 총 9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및 지닝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장 부지 확보, 생산설비 구축 및 관련 인허가 지원을 받는 등 결핵 백신 개발 사업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향후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분야를 다각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