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물가를 잡으려다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등 '오버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가계부채는 1859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표상 가계·기업 부채의 합) 비율은 219.4%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가계가 104.5%로 전분기(105.8%) 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기업이 114.9%로 전분기(113.7%)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도 급격한 금리 인상시 가계부채가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을 늘리고 소비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하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인 '경제고통 지수'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5월 경제고통지수는 8.4포인트로 2001년 5월(9.0포인트) 이후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주 빅스텝을 단행하게 되면 실물 경제 침체를 불러 일으키는 '오버킬'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속도와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에 한은도 이번달 빅스텝 단행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한은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경착륙하면서 통화정책이 실물 경제 침체를 유발하는 오버킬과 그에 따르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국면으로의 진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으려다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등 '오버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가계부채는 1859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표상 가계·기업 부채의 합) 비율은 219.4%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가계가 104.5%로 전분기(105.8%) 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기업이 114.9%로 전분기(113.7%)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도 급격한 금리 인상시 가계부채가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을 늘리고 소비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하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인 '경제고통 지수'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5월 경제고통지수는 8.4포인트로 2001년 5월(9.0포인트) 이후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주 빅스텝을 단행하게 되면 실물 경제 침체를 불러 일으키는 '오버킬'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속도와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에 한은도 이번달 빅스텝 단행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한은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경착륙하면서 통화정책이 실물 경제 침체를 유발하는 오버킬과 그에 따르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국면으로의 진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 40% 밑으로 하락 하면서, 한달 사이 16포인트(긍정평가 53→37%, 부정평가 42%→49%)가 빠지는 등 하락 속도가 빨리지면서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 국정장악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尹의 지지율 하락은 장관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고(高)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인한 민생 경제 악화가 원인으로 꼽히며,  ‘인사’(25%), 경제·민생(12%), 경험·자질 부족(8%), 외교(6%), 독단적·일방적(6%), 김건희 여사 행보(1%)등의 순임.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자진 사퇴하면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4번째 낙마 사례가 됨.

宋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인 2014년 제자들과 저녁 자리에서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의 외모 품평 등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자 물러난 것으로 풀이됨.

▶尹 테러를 암시한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증권토론방’에 “6발 남았다”는 내용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게시글에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중”이라면서 서울 경찰청101경비단이 5월 분실한 실탄을  언급하며 “아직 6발 남았다”고 말함.

▶국민의힘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결정 뒤집기 총력전에, 이를 저지 하려는 ‘친윤(친윤석열)계’가 사생결단의 전면전을 펼치고 있음.

집권 초 여당 지도부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尹 지지율이 취임 두 달도 안 돼 40% 이하로 떨어지면서 새 정부의 국정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먀 대선 승리 122일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함.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아든 뒤 “사퇴는 없다” 선언에도 차기 당권을 둘러싼 패권 경쟁의 서막이 오른 모양새임.

당내 대표적인 ‘반이준석파’ 안철수(12일 민간·당·정부 토론회)·장제원(여원산악회 재개)·김기현(혁신24새로운 미래) 의원을 비롯해 당권 주자들이 사태 수습 방안을 놓고 저마다의 유불리를 따지는 한편,  세늘리기에 주력하고 있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한 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서 이준석 문제를 두고 “윤리위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비판함.

유 전 의원은 “정치 보복, 토사구팽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행을 통해 野 텃밭 호남에서 당권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李의 성남-경기 출신 인사들이 여의도 국회 앞 한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감.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출마를 위한 실무 차원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임.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黨 대표 선거 출마가 무산된 후 연일 이재명 의원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음.

朴은 9일 이 의원을 향해 “강성 팬덤이 아니라 민심의 지지를 받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한 데 이어 10일  “개딸 (개혁의 딸)말렸다 달랬다… 진심이 뭐냐”며 李의 SNS오락가락 메시지를 비판함.

▶후보 2명이 연속 낙마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현역 김미애·이명수·이종성 의원 등과 나경원 前 의원이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됨.

보건의료 수장 공백 상태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장관 임명에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감지되며 현역 의원 출신 장관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국회 분위기가 최우선 고려됨.

[정부]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10일 “국록을 받는 공직자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잠시 뒤로 물러서 볼 뿐”이라고 사의를 밝힘

판사 출산의 韓은 2019년 10월 조국 사퇴 직후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 됐고, 尹이 검찰총장때 감찰과 징계를 주도했으며, ‘검·언 유착’ 의혹, ‘판사 사찰’ 문건 의혹, 한명숙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의 처리를 두고 尹과 사사건건 대립함.

[경제]

▶LG전자가 ‘탈 가전’을 선언하며 소프트웨어사업에 본격 진출.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기반 TV 플랫폼을 통해 앱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

▶허태수 GS회장이 GS벤처스 1300억 1호 펀드 결성하고 바이오·딥테크 등 신사업·벤처에 10조원 투자에 시동.

1월 ㈜GS 산하에 100%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벤처스가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1300억원 규모로 첫 펀드 결성을 마무리함.

▶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 하겠다고 밝힘.

트위터는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혀 양측 간 긴 법정 싸움이 예고함.

[사회]

▶劍이, 조국·임종석 연루 ‘文정부 블랙리스트 수사’사건을 서울 중앙지검 형사 1부에 재배당 하면서 文정부의  靑·교육·외교부로 수사를 확대함.

현재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3부는 ‘옵티머스 펀드 의혹’ 등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음.

▶법원이 성관계 중 불법 촬영을 한 남성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25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물림.

n번방 사건 등의 영향으로 성범죄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강하게 묻는 최근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임.

▶대한변협이 한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대표인 A 변호사에 대해 1억원 상당의 국가보조금 부정 수령 등 혐의로 정직 1년의 중징계를 내림.

2020년 중순부터  플랫폼 법인 등을 통해 월 급여 40만원(주 8시간 근무) 조건으로 수십 명 이상의 직원을 임시직 채용하면서  월 급여 200만원(주 40시간 근무) 정규직 채용하는 것처럼 근로계약서를 꾸민 뒤 이를 근거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을 부정 수령함.

▶터키발 대한항공기에서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등 기체 결함으로 비상착륙함.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승객 215명,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10일 0시25분 출발한 대한항공 KE9956편(A330-200)이 1시간30여분 만에 기체 이상으로 근접 공항인 바쿠의 하이다르 알리예프 국제공항에 긴급착륙함.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조사한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원회(조사위)의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국민대 학교법인에게 명령함.

국민대는 지난해 7월 김 여사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2008년)>연구 부정행위 의혹에 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근거로 시효의 적절성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판단함.

▶학교 직원에게 7년 넘게 집안일을 시키고 지방보조금으로 인건비를 지급한 학교법인 이사장 A(62)와 B행정실장(61)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함.

A·B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주 한 고교에서 몸이 불편한 이사장 母親집에 보내 집안 일을 시키고 학교 시설관리·환경미화 등 행정 업무를 보조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시교육청에서 지방보조금 2억9670만 원을 가 받아 가로챔.

▶친일파 이해승의 후손이 물려받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땅을 환수하기 위해 정부가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정부가 패소함.

심리 대상이 된 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임야 2만7905㎡로 이해승이 1917년 처음 취득 했다가 손자인 이우영 그랜드힐틴호텔 회장이 1957년 단독으로 상속받은 뒤 경매로 제일은행에 넘겨진 뒤 이듬해 매입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 명대를 기록하며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음.

내일부턴 재택치료자에 대한 치료비가 중단되고 생활지원금도 축소되는데,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하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옴.

[연예/스포츠]

▶개그맨 허경환씨가 대표로 운영하던 회사에서 27억여 원을 빼돌린 동업자A씨가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음.

A씨는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허씨가 대표를 맡은 '허닭'의 감사로 일하면서, 자신을 믿고 경영을 맡긴 점을 이용해 법인 통장과 인감도장을 이용해 회삿돈 27억3,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배우 문근영(35)이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 등 러닝타임 9~15분짜리 단편 세 편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공개하면서 감독의 꿈을 실현.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년 넘게 카메라 앞에 섰던 그는 “연기를 오래하다 보니 콘티가 저절로 그려져서 깜짝 놀랐다”면서 “모든 단계가 제 손을 거친다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함.

[국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아베 신조 前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치러진 일본 의회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압승.

기시다 후미오 총리 정권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상황에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동정표까지 몰렸다는 분석.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야마가미 데쓰야(41)가 母가 심취한 종교집단의 간부를 노리다가 아베 전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함.

건설사를 운영하던 父가 일찍 사망한 뒤  어머니가 통일교(추정)종교 활동에 빠지면서 거액의 돈을 교단에 헌납해 야마가미 삼남매가 먹을 것이 없을 만큼 궁핍한 생활을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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