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한 지 사흘 만이다.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 관계부처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환율까지 치솟으며 한국 경제가 퍼펙트스톰에 직면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등 각종 대책을 내고 있으나 약발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일단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경제·민생 관련 분야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위기 대응방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계 부담 경감 대책,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공공부문 경영 효율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한 지 사흘 만이다.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 관계부처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환율까지 치솟으며 한국 경제가 퍼펙트스톰에 직면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등 각종 대책을 내고 있으나 약발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일단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경제·민생 관련 분야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위기 대응방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계 부담 경감 대책,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공공부문 경영 효율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대에 개최한 재정회의에 권오현(삼성전자 고문)·이수만(SM 프로듀셔)·곽노경(SK하이닉스 대표)·하정우(네이버AI랩 연구소장)등 민간전문가도 참여함.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된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주로 청와대에서 개최됐고 지방 국립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임.

▶與野가 尹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이원모의 부인을 동행하고,대통령실에 尹의 외가 6촌이 근무한 것과 관련 칼과 방패의 전략을 구사함.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제 정신이 아니"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내자, 국민의힘은 “전문성 있는 인사를 능력에 맞게 대우한 것”이라며 "침소봉대 말라"고 엄호에 나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초유의 중징계 결정을 내려지면서 黨權을 두고 극심한 黨內 혼란이 예상됨.

윤리위 결정으로 리더십과 도덕성 상처를 입어 정치 생명에 타격을 입은 李가 징계를 수용하지 않고 윤리위 재심청구,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여론戰 반격이 예상됨.

▶국민의힘은 李의 윤리위 징계 결정으로 黨內 내분, 黨權 경쟁, 李 불복 법정대응 등  후폭풍이 예상됨.

李의 징계로 2030세대가 등을 돌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차기 당대표에 김기현·안철수·권성동(조기전당 땐 불출마)· 정진석 등이 하마평에 오르며 친윤vs비윤 간 계파갈등 등 극심한 내분열이 예상됨.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총선 공천권을 갖고 있어 막강하고 중요한 위치라는 점에서 친윤vs비윤 간 갈등이 커질 전망.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지도부 리더십에 공백이 생긴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당 안팎의 민심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당내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급박한 개혁을 꺼내기 보다는 관리형 지도부로 리더십 체제를 바꾸지 않겠느냐"고 예상.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보수 규정을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행정부 공무원법 체계로 일원화하자는 취지의 ‘검월완박’법안을 발의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9일 SNS에서 최강욱 의원을 겨냥 "피고인 신분인 국회의원이 검사월급을 깎는 법을 만든다면, 입법권을 ‘사적 보복의 수단’으로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음.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저를 장식품으로 앉혀 놓은 건가"라며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움. 

당대표 출마에 제동이 걸리자 본인을 추천했던 이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는 한편, 의원들을 만나며 우호세력 확대에 나서는 행보를 보임.

▶국가정보원·감사원·검찰·경찰 등 권력·사정기관들이 文 정부 시절 사건을 향한 내부 감찰과 감사, 수사가 일사분란하게 동시다발로 진행되면서 기획사정, 정치보복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공언 했던 전임 정부에 대한 사정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지지율 하락 위기 국민을 전환하려 하는 게 아닌지 의심이 나옴.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어민 북송 사건 등과 관련 박지원·서훈 前국정원장을 檢察 고발 하루 만에 공공사수1부(부장검사 이희동)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을 배당한데 이어  대통령실까지 나서 “혐의 사실 땐 반인권적·반인륜적 국가범죄”라며 판을 키움.

野黨은 전임 정부의 북한 관련 사건이 불거진 배경에 대통령실이 있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파장이 더욱 확산하는 모습임.

[정부]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도 위헌 이라며 주장하며 ’검수완복’(검찰 수사권 완전 복원)에 나섬.

헌재가 법무부 주장대로 검수완박과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도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대부분 수포로 돌아가고 ‘검수완복’이 이뤄질 수도 있어 주목됨.

▶한동훈 법무장관의 귀국에 맞춰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선 절차가 본격 개시됨.

차기 총장 후보군에 배성범(사법연수원 23기) 전 법무연수원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거론됨.

▶금융위원회는 일반 금융소비자에 대해 장외파생상품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고난도 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없도록 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의 구체적·적극적인 요청이 없는 불초청 권유는 방문 전 소비자의 동의를 확보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설혹 동의를 확보해도 일반 금융소비자에 대해 고난도 상품, 사모펀드, 장내·장외 파생상품 권유는 금지됨.

▶감사원이 '文 정부 봐주기 감사' 감찰한 감사관 5명을 직위해제함.

감사원은 부실 감사 논란을 낳았던 사안들에 대해서도 내부 감찰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파장이 예상됨.

[경제]

▶국내 최대 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나스닥 상장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바이오사이언스를 2조 원(15억 달러)에 인수. 

미국에 직접 출시한 제품이 없었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M&A를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임.

▶NFT 사업 본격화한 롯데그룹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로고의 지분(7.7%)을 계열사 대홍기획을 통해 49억원에 인수함.

2014년 설립된 블로코는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A등급 결과를 받았고,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임.

▶SK그룹이 서울 강북 도심의 랜드마크인 ‘종로타워’를 6000억원(추정가)에 인수해 곳곳에 흩어진 그룹 계열사를 한곳에 모을 계획. 

서울 종로 SK서린빌딩과 종로타워가 있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일대를 SK그룹의 사업 근거지로 삼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음.

▶업비트(두나무 이석우) 빗썸(최재원) 코인원(차명훈) 코빗(오세진) 고팍스(이준행) 등 5대 암호화폐거래소가 한국블록체인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협회가 해체 수순을 겪을 전망.

루나 폭락사태를 계기로  5대 거래소가 黨政 권고를 받아 지난달 출범시킨 자율기구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AXA)’에 힘을 실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됨.

[사회]

▶’2년간 3200억 적자’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가 지난 4월 9박 11일간 8600만원을 들여 '호화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는 주장이 제기됨.

이 대표 일행 7명은 교통비(3100만원),차량 렌탈비(1700만원), 가이드비(920만원), 식대(1160만원) 등 9박 11일동안 8600만원을 에 쓴 것으로 확인됨.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

정부는 아직 재유행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하지만 4일부터 이번주 내내 '더블링'(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만명대를 기록함. 

▶대구시가 신천지와 화해권고를 거부하고 1000억원대 민사소송 본격 개시함.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에도 계획대로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신천지 측은 화해 권고를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음.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유흥주점서 술먹고 숨진 男 차량에서 64g 2000명분 마약 추정 가루 발견됨.

5일 30대 여성 B씨가 새벽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A씨에게 마약이 섞인 걸로 추정되는 술을 받아 마신 뒤 숨졌고,  A씨 역시 당일 오전 8시30분쯤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숨짐.

▶ 자신들이 직접 출연하는 성관계 영상 600여 개를 해외 SNS에 올려 유료 회원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긴 A(42), B(27) 씨를 구속하고 C(31·여)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함.

2020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불법 성영상물 628개를 촬영한 뒤, 영국 한 구독형 SNS의 계정 9개에 게시, 유료 구독자로부터 4억7000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김.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A(68) 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15년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업체에서 1억6500만원을 받은 뒤 같은해 9월 1억원이 든 은행 통장과 비밀번호 등을 金에게 전달했고, 2015년 5월 金과 함께 간 유럽여행 경비 948만원 상당을 대신 낸 혐의도 받고 있음.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을 구매해 흡연하다 직접 재배까지 한 20대 남성 손 모(27)씨가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음. 

이 남성은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기르기 위해 LED 조명, 전자온습도계, 식물 영양제까지 동원하며 마약 재배에 정성을 쏟은 것으로 드러남.

▶입맞춤을 시도하다 혀가 절단되자 상대방을 한 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70대 A씨(73)에게 징역 13년의 중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해 4월 4일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동창인 B씨(73·여)를 강제 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검찰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장용준(22, 예명 노엘)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함.

張은 음주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해 9월18일 밤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음.

▶'부동산 부자' 배우 고소영이 대표로 있는 9코어홀딩스는 성동구 일대의 지상 5층 연면적 352㎡ 건물을 39억 5000만원에 매입함.

고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9코어홀딩스는 5월까지  대표를 맡았었고 현재는 친오빠로 알려진 고상균씨가 대표를 맡고 있음.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크리스 핀처 보수당 원내 부대표의 성추행 관련 ‘거짓말 의혹’으로 인한 측근 각료들의 잇딴 사퇴로 인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임하기로 마음을 굳힘. 

이로서 ‘브렉시트’ 결행을 주장하며 2019년 7월 총리직에 오른 뒤 3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오게 됨.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대 회사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낳았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함.

7명의 자녀를 둔 머스크가 비밀리에 교제한 여성은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36)로 둘은 지난해 11월 쌍둥이를 얻음.

▶일본 인기만화’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가즈키(59)가 오카나와현 나고시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 장착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됨.

다카하시가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 ‘유희왕’은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세계적인 히트작으로 꼽힘.

▶조종사를 꿈꾸던 21세 영국 여성 오리아나 페퍼(21)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모기에 물린 뒤 5일만인 7일 패혈증 색전증으로 사망함.

벨기에 항구도시 앤트워프에서 모기에 이마와 오른쪽 눈 주위를 물려 상처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 병원 응급실에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는데, 이틀 뒤 쇼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사흘 뒤 사망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0도가 예상됨.

주말과 휴일에는 장맛비 대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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