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를 ‘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관련 당 중앙윤리위 징계로 내치려는 친윤(親尹)계가 李 사퇴를 전재로 한 조기전당대회를 위한 안철수-김기현 등과 합종 연횡이 감지됨.

 李-尹가 교역할을 하던 친윤 박성민 의원이 30일 비서실장 직을 사퇴 하면서 李-친윤계 간에 갈등이 전면전 확산 조짐을 보이며 정권 출범 두달도 되지 않아 당내 권력 싸움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음.

▶이준석 대표는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나름의 시나리오 있다”면서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유→제명 등 4단계로 이뤄진 징계 상황 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짜서 ‘친윤’과 장기전 대비하고 있음.

李는 “黨과 정부의 지지율 추세가 부침을 겪고 있다”며 “이걸 돌파하려면 작년 이맘때처럼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공천제도, 조직 정비등의 목적으로 출범시킨 혁신위를 통해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양보안 제출 안하면 7월4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 하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여당은 “불법·폭주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함.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1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을 사흘 늦춰, 주말 사이에 국민의힘과 원 구성 협상을 하겠다고 여지를 남긴 것.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실은 “꼰대에게 배우면 미래 밝다” 는 내용으로 국회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표현의 인턴 채용공고를 내서 시끌.

공고문에는 “인턴 기간 종료 전에 ‘최대한’ 자리를 찾아드린다. 그 전에 본인이 알아서 자리를 찾아 옮기면 땡큐다. 너무 일찍 자리를 찾아가면 노땡큐”라며  “인턴 생활이 고될수록, 본게임에서는 강해지는 법이다. 꼰대에게 세상을 배우면 미래가 밝아집니다.^^”고 적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센터장을 맡았던 서울대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소속 조교에게 개인 연구실 청소 등 ‘갑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거짓 해명 논란이 커질 전망.

2018년 여름부터 반년 동안 센터에서 연구원(조교)으로 일한 ㄱ씨는  “일을 시작할 때부터 그만둘 때까지 매일 아침 (구체적인 매뉴얼에 따라) 박 후보자 개인 연구실 청소를 했다”고 말함.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업무용 렌터카 매입 △보좌진 격려금 지급 △동료 의원 후원 △배우자 차량 보험료로 유용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임명 절차에 급제동.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고 여권에서 조차 ‘버틸 만한 사안이 아니다”는  낙마론이 고개를 들고 있음. 

[정부]

▶정부와 금융당국이 치솟는 물가와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연일 민간 기업을 겨냥해 ‘가격 통제’ 메시지를 내놓으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데 이어 30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줄 것을 당부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에 이어 보험사를 대상으로 사실상 대출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어 ‘신관치’를 함.

▶국토부가 대구, 대전, 경남 6개 시·군·구를 다음달 5일부터 ‘투기과열지구’가 해제한다고 밝힘.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며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수도권 등은 집값 과열 여파로 여전히 예민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 ‘소폭’ 해제임. 

▶‘윤석열 사단’이  검찰 요직을 싹쓸이한 인사를 전후해 검사들의 줄사표가 이어지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표방했지만 이쪽 편에서 저쪽 편으로 교체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옴.

서울중앙지검에서만 이선혁 형사1부장, 류국량 공판1부장(이상 사법연수원 31기), 이혜은 공보담당관, 고진원 공정거래조사부 부장(사법연수원 33기)이 사표를 냈고, 최용훈 대검 인권정책관(27기), 조재빈 인천지검 1차장, 양중진 수원지검 1차장, 박상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상 29기), 이동수 의정부지검 차장(30기), 김재하 대검찰청 인권기획담당관(31기), 홍성준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34기) 등이 줄줄이 사의를 표함. 

[경제]

▶‘채용비리 의혹’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대법서 무죄가 확정되면서 사법리스크 해소로 3연임 청신호가 켜짐.

조 회장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과 지인 자녀에게 특혜를 주고 합격자 성비를 인위적으로 3대1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항소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은 무죄판결을 확정함.

▶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인 컴퍼스미네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5년부터 7년간 리튬을 공급받게 됨.

컴퍼스미네랄스가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임.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 원료 및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하고,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보할 계획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를 기존 주력 사업인 에너지·기계와 함께 두산 비즈니스의 '삼두마차'로 삼겠다는 구상에 따라 최근 새 식구로 맞이한 두산테스의 직원 복지를 다른 계열사 수준으로 높이라고 지시함. 

테스나는 두산이 2년에 걸친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졸업하는 동시에 전격 인수한 국내 반도체 테스트 기업으로 4600억원에 인수함.

▶LG家 방계 아워홈 경영권을 두고 재점화 된 남매 갈등이 막내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됨.

창립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 시도가 30일 열린 아워홈 임시 주주총회에서 무산되면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 처리됨.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가 일부 리스·할부금융 업체(캐피탈사)들과 수행하지도 않는 마케팅 용역 계약을 맺고 페이퍼컴퍼니로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됨. 

업체들은 차량 구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에 응한 뒤 차량 가격의 일정 부분에 해당하는 비용을 매달 KCC오토 가족회사 격인 제3의 주식회사로 보낸 것으로 파악.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창업주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와 자녀 등 가족에게 승계될 예정. 

시장에서는 최대 65%에 달할 상속세(6조원)문제로 시가총액 24조원 규모의 넥슨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속세를 엔화대출로 해결하면서  당분간 가족 경영체제가 유지될 전망.

[사회]

▶‘백현동 부지 4단계 용도상향’ 이재명 의원의 성남시장 당시 결재한 서류를 6.16.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과정에서 확보함.

한 직원의 컴퓨터에서 이 의원과 정 전 비서관이 2015년 3~4월 작성된 것으로 백현동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결재한 서류가 여러 건 나옴.

▶이재명 의원의 옆집이 ‘비선 캠프’의 업무 공간으로 사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30일 압수수색함.

경기도 산하 기관인 GH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이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아파트를 9억5000만원에 2년간 판교사업단의 합숙소 용도로 전세 계약을 해서 비선캠프 업무용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이준석 성상납 의혹’핵심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현재 구속 수감중)가 30일 경찰 조사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2013~2016년 사이 20차례 넘게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金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방문을 위해 '박근혜 키즈' 李에게 2013. 7.11.~8.15.에 대전 유성구에서 두 차례의 성 상납을 제공했고, 2016.까지 20회 이상 접대했다고 경찰에 진술함. 

▶롯데건설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30일 오후 1시 50분쯤 근로자 A(67)씨가 공사를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해놓은 웅덩이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

 200㎜가 넘는 폭우는 폭 20m, 깊이 4m 가량의 구덩이에 들이닥쳐 깊은 물웅덩이를 만들어졌고, A씨는 물을 퍼내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 콘센트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해 조치 하려다가 사고를 당함.

▶이명박 정부 당시 온라인 댓글 여론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대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함.

조 전 청장은 2010∼2012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관들에게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정부에 우호적인 온라인 댓글을 작성토록 지시한 혐의로 2018년 10월 구속 기소됨.

▶수백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된 이상직 전 의원이 보석으로 170여일 만에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함.

이 전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50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됨.

▶노조 자금 10억원을 횡령해 구속된 진병준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의 비위를 언론에 폭로한 노조 간부들이 오히려 진 위원장의 범행에 적극 동조한 혐의로 고발됨.

김경태 건산노조 수도권남서부지부 전략기획국장은 "횡령 범죄의 공범인 사무처장 등이 진 위원장과 선을 긋고 내부고발자 행세를 하려고 언론에 제보한 것"이라고 설명함.

▶개인업무 처리나 심부름 목적으로 '집사 변호사'를 반복적으로 접견한 미결수용자를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와 집사 변호사 고용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나옴. 

DJ때 ’최규선게이트’ 를 일으킨 최규선 유아이에이에너지 전 대표는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집사 변호사' 6명을 고용해 379회 접견해 주로 사건과 무관한 회사 운영에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거나 개인적 심부름을 해 담당교도관의 직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건임. 

▶‘텔레그램 마약방’이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18세 한 고등학생이 총책으로 검거되어 충격. 

A는 '텔레그램 마약방'을 직접 개설해 운영하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20~30대 중간 판매책과 환전책, 인출책 등을 모집해 '하선'으로 부리는 범죄집단을 조직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MDMA)·대마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해외 상선'으로부터 밀수해 국내에 유통함. 

▶경찰서장을 지낸 퇴직 경찰 간부가 지난 24잉 오후 1시께 현직 당시 관할 지역인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냄. 

피해자 쪽은 “차량 움직임을 봤을 때 음주가 의심된다고 신고 당시 경찰에 밝혔디. 경찰은 신고한 지 5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가해 차량을 이제서야 특정했다. 가해자가 전직 서장 이라는 이유로 음주 측정 등 기본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거나 고가의 일회성 종목 추천 계약을 유도하는 속칭 ‘주식리딩방’(유사투자자문서비스) 업체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해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됨.

소비자원에  5월까지 1794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2378건)에 비해서는 24.6% 감소했지만, 2020년(1069건)과 비교하면 6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여성을 추행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됨.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자택인 인천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술을 마시면서 라이브 방송을 했고, B씨가 수면제를 복용한 뒤 잠이 들자 성추행하고 이후 간음함.

▶‘수백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노인들을 꾀어 13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낸 ‘미등록 다단계’ 뉴트로월드 본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5번지에 위치한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조학연 대표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함.

140만원(약 1090달러)을 내고 육각수 제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구매하면 평생회원이 되고, 본인 아래로 최대 2명을 둘 수 있고, 아래로 20단계까지 내리면 자신 밑에 208만여명까지 생겨나 1명이 등록 때마다 10달러가 지급돼 208만여명이 채워지면 266억원(약 2080만달러)을 받는다는 것.

▶강원 강릉시 한 식당과 호프집에서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1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50대 여성 1명에게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강릉시 노암동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주인 B씨를 살해한 뒤, 옥천동 호프집으로 이동해 또 다시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함. 

[연예/스포츠]

▶방송인 MC 장영란(44)이 셋째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함.

張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라고 고백함.

[국제]

▶미국 주도로 ‘러시아의 침략’과 ‘중국의 도전’을 우선 과제로 규정한 ‘2022년 전략개념’을 채택한 나토에 중·러 반발하며 글로벌 新 냉전 시작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유럽에서 군사 태세를 강화하고 달라진 안보 환경에 대응하며 우리의 집단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함.

▶암호화폐 투자 큰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탈(3AC)가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음.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에서 빌린 6억7000만 달러 상당(비트코인 1만5250개, USDC 3억5000만개)의 암호화폐를 갚지 못해 디폴트 선언을 하면서 대출이 줄줄이 청산된 게 파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됨.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 확대 전망으로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당 137엔을 기록하며 2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발생한 원유·원자재값 상승에 엔저가 더해져 물가 상승 등을 부추기는 '나쁜 엔저'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12개월 연속으로 전기료를 인상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

[기타]

▶중부지방엔 물폭탄, 남부지방엔 찜통 더위의 극단 날씨가 예상.

한낮 예상 기온은 서울 31℃ , 춘천 31℃, 강릉 34℃, 대전 33℃, 대구 35℃, 부산 29℃, 광주 33℃, 제주 32℃가 예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