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물가가 6%대를 기록할 경우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내부 예측이 나왔다. 주요 전망기관들도 다음 달 물가를 5%대 후반~6% 초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서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29일 "다음달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할지 말지 여부는 다음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가가 얼마나 나오느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텐데 6%대가 나온다면 '빅스텝'에 동의하는 위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물가가 5.8%나 5.9% 정도 나오면 조금 애매해 질 수는 있겠지만 이 경우라도 '빅스텝' 소수의견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다음달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은에 따르면 2000년도 이후 연간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섰던 때는 2008년(4.7%)과 2011년(4.0%) 두 차례 밖에 없었다. 올 들어서도 3월(4.1%), 4월(4.8%), 5월(5.4%) 등 3개월 동안 4% 이상의 물가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 집행부는 내년에도 목표 수준을 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집행부는 지난달 열린 금통위에서 "2008년과 2011년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적이 있는데, 두 시기 모두 물가목표를 상회하는 상승률이 1년 정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인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물가가 6%대를 기록할 경우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내부 예측이 나왔다. 주요 전망기관들도 다음 달 물가를 5%대 후반~6% 초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서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29일 "다음달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할지 말지 여부는 다음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가가 얼마나 나오느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텐데 6%대가 나온다면 '빅스텝'에 동의하는 위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물가가 5.8%나 5.9% 정도 나오면 조금 애매해 질 수는 있겠지만 이 경우라도 '빅스텝' 소수의견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다음달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은에 따르면 2000년도 이후 연간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섰던 때는 2008년(4.7%)과 2011년(4.0%) 두 차례 밖에 없었다. 올 들어서도 3월(4.1%), 4월(4.8%), 5월(5.4%) 등 3개월 동안 4% 이상의 물가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 집행부는 내년에도 목표 수준을 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집행부는 지난달 열린 금통위에서 "2008년과 2011년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적이 있는데, 두 시기 모두 물가목표를 상회하는 상승률이 1년 정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50일을 앞두고 지지율이 긍정(52.1%→48.0%→48.0%→47.7%)부정(40.3%→44.2%→45.4%→46.5%)급락하며 연달아 '데드크로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역전) 현상을 보임. 

초대 내각 검증 실패 논란, 검찰 중용 인사 논란에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 고용노동부 제52시간제 개편 미보고 논란, 김건희 여사 비선 논란, 이준석 대표 징계, 친인- 비윤계 내부갈등 등이 줄을 이으면서 尹의 지지율 하락을 견인.

▶與野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임시 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하면서 정국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 단독선출 카드로 압박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원 구성 강행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입법독주의 재시작”이라고 강하게 반발함.

▶국민의힘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과 이준석 대표 간 내분이 장외로 확전되면서 윤과 이의 ‘언론 압박’을 둘러싼 논란으로 당 내홍이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꼬이기만 하고 있음

대표적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보수 인사를 출연시킨 방송사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윤핵관에 맞서고 있는 이 대표는 “시사 패널들은 누구를 비판하더라도 편하게 말씀하시라”며 장 의원을 압박함.

 ▶거침없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돌연 일정 비공개하고 말문 닫고 행동자제하는 ‘최소화 전략’에 나섬.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내 포위망이 좁혀지면서 옴짝달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출구가 없는 형국임. 

▶친문(親文)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까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과 지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이재명 의원의 동반 불출마해야 한다는 압박이 최고조임.

李의 黨대표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친문재인(친문)·이낙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 지도체제 요구에 친명계가  반박하면서 엄호에 나섬.

▶이재명 의원이 28일 의정활동 1호 법안으로 공공기관을 민영화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함. 

홍영표·전해철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 주자들이 줄줄이 당권 도전 의지를 꺾으며 이 의원 불출마를 압박하는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됨.

▶존립 위기 놓인 정의당이 '10년 평가위' 발족하며 혁신을 본격화함.

정답은 'Back to the basic’으로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목표로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란 정체성을 되찾겠다고 다짐.

[정부]

▶법무부가 검사장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윤석열 사단-특수통’검사를 전면 배치하면서 향후 대대적 사정이 시작될 거라는 전망이 나옴.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성상헌 동부지검 차장검사, 성남지청장에 이창수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2·3부장에 엄희준·김영철·강백신 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단성한 부장검사가 각각 임명됨.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사업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 정책인 모아타운을 놓고 충돌하며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음.

이 과정에서 서울시 고위 간부가 공식 석상에서 국토부 공무원을 향해 “어디 쓸데없이 와서 ××이냐?”며 폭언을 해 시가 감사에 착수할 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권역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2의 사모펀드 사태’ 발생을 예방하고자 사모펀드 시장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힘.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로 최고경영자(CEO) 중징계, 소송전을 겪은 금융권에는 금감원의 칼날이 다시 향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영계에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자 노동계가 즉각 비판함.

6%대 물가 상승률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임금발(發) 인플레이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경제]

▶불법 투자 의혹에 '동학개미 선봉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영 대표가 금감원 조사 압박에 전격 사의를 표명함.

 아내 J씨가 주요 주주인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회사인 P사에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를 투자, 자본시장법상 ‘이해상충 관리’를 위반 의혹과 P사의 대표이자 친구인 이모씨가 공동대표인 또 다른 부동산 임대ㆍ개발 회사에도 아내 명의로 투자한 사실이 드러남.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Radar)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전파를 이용해 생명체의 유무,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품으로 주로 유아 방치 예방, 차량 도난 방지 등에 활용에 될 예정. 

▶현대모비스가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탈환함.

 2016년 6위를 기록했지만 2017년부터 유럽과 북미, 일본업체들에 밀려 5년간 7위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수주가 늘어나면서 올해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함.

▶한글과컴퓨터가 싱가포르에 설립을 추진 중인 한컴홀딩스를 통해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 Ltd)지분 30%를 1550만 달러(한화201억원)을 투자해 인수를 추진.

2009년 대만에서 설립된 KDAN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운영중이며, 매출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나옴.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59.4메가와트(MW)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수주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5건(총 117.3MW)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임.

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7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누적 381MW 수주 실적과 195.2MW 준공 실적을 기록 중임.

▶아모레퍼시픽이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실현 계획을 밝힘.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전력, 에코네트워크와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해 경기 오산에 있는 아모레 뷰티 파크는 오는 8월 1일부터 2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됨.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서 은행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처가 이동하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한 달 전인 5월 말(679조 7768억원)보다 6조 3097억원 늘어난 686조 865억원으로 집계됐고, 정기적금 잔액 또한 같은 기간 36조 7597억원에서 37조 5798억원으로 8201억원 불어남.

▶공정거래위원회가 화장품 위탁제조업계 점유율 2위인 한국콜마와 화장품 용기제조업계 점유율 1위인 연우의 기업결합을 승인함.

공정위는 28일 “한국콜마가 연우 주식의 55%(약 2864억원 상당)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화장품 위탁제조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힘

[사회]

▶‘이준석 성접대 의혹’ 기업인 김성진 (서울구치소 수감)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할 예정.

金은 李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받았고 의혹이 불거지자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가로세로연구소가 고발한 사건을 경찰은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음.

▶2020.9.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도박 빛으로 파산 뒤 울산지법에 개인 회생을 접수하고 실종 직전 담당 변호사에게 연락해 회생을 위해 추가로 제출할 서류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 

문재인 정부에서 해양경찰청은 이 씨가 도박 빚 등으로 인해 월북 했다고 사실상 단정해 발표했지만, 정작 이 씨는 실종 며칠 전에도 추가 제출 서류 준비를 할 정도로 회생 의지가 강했던 사실이 밝혀짐. 

▶윤핵관이 불지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가 표면 위로 부상한 가운데 검찰이 전날 (28일)  3개월 형 집행 정지를 결정 하면서 1년 7개월 만에 일시 석방됨.

횡령과 뇌물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17년 형이 확정된 이씨는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의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냄.

▶1980년대 재일교포들을 상대로 한 '재일한국인 유학생 간첩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를 선고받았던 고(故) 조신치씨가 재심을 통해 36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음.

재일 한국인 2세인 조씨는 1984년 9월 재일공작지도원 지령에 따라 연세대 한국어학당 연수생으로 입학해 정보를 수집·보고하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고 대법원에서 무죄 파기 환송되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2년이 확정됨.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위한 해결책으로 한국과 일본이 300억원대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300여명의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가해 당사자인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등은 참여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어서 배상이 아닌 보상 형태가 될 전망.

▶2050년이면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인  ‘노인 공화국’이 예상.

전체 가구에서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2.4%에서 49.8%로 증가하고, 고령자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34.9%에서 2040년 39.1%, 2050년에는 41.1%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됨.

▶섬뜩한 앙심 품고 옛 동료의 태어난 지 4개월 된 아이 얼굴에 순간 접착제를 뿌린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음.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전 직장 동료 B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잠시 세탁기를 확인하러 간 사이, 가방에 있던 순간접착제를 아이 눈에 발라 눈을 뜨지 못한 아이는 응급실에 실려가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아야 했고 한달 뒤에도 코에 몰래 접착제를 뿌리는 범행함.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너 예쁘다'면서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83세 남성이 28일 첫 재판에서 "성추행은 했지만 강간은 성기능 장애로 미수에 그쳤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함.

김씨는 지난 4월27일 남양주시 도심가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자택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간음약취) 등으로 구속기소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 '프루프'(Proof)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지속적으로 호성적을 내고 있음.

'프루프'는 톱 세일즈 앨범, 커런트 앨범,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캐나다와 그리스 앨범 차트 3위, 호주와 독일 앨범 차트 4위, 이탈리아 앨범 차트 10위,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차트 18위에 랭크됨

[국제]

▶한-일 등 아시아 국가를 정상회의에 초청해 29, 30일(현지 시간) 정상회의를 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신(新)전략개념 문서에 중국에 대한 대응을 처음으로 포함시킴.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민주주의 가치 동맹의 ‘중국 공동대응 체제’ 구축이 초읽기에 들어감.

▶이집트에서 한 남학생이 같은 대학에 다니는 여학생에게 청혼을 거절당하자 대낮에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짐.

이집트 북쪽 도시 엘 만수라에 있는 만수라대학교 인근에서 모하메드는 같은 반이던 나이라 아슈라프(21)에게 여러 차례 청혼했다가 거절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흉기로 살해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광주 29도, 부산 26, 제주 26도 등으로 예보.

기상청은 이번 비는 호우특보가 될 가능성이 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할 것을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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