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토트넘)은 강했다. 한국 축구가 남미의 칠레를 꺾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한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자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12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과 손흥민의 멋진 프리킥 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뉴시스
손홍민(토트넘)은 강했다. 한국 축구가 남미의 칠레를 꺾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한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자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12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과 손흥민의 멋진 프리킥 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가 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차지하고 싶으면 국회의장을 줄 것이냐”고 맞섬.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당권을 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힘을 등에 업은 ‘윤핵관’ 간에 2년 뒤 총선 공천권과 향후 5년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의 막이 오름.

윤핵관의 맏형 정진석 의원이 당권을 쥔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행 관련 “자기정치”라고 저격하자 李는 “어차피 기차는 간다”고 맞받아 치며 시작된 권력 투쟁은 ‘성상납 의혹’李의 윤리위 징계 여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

▶김기현 의원이 ‘싱크탱크’ 표방한 ‘혁신24, 새로운미래(약칭 새미래)’출범을 추진하며 세 결집에 나섬.

새미래는 21대 국회 전반기 초·재선 의원 약 30명이 참여했던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을 확대 개편한 조직임.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281만8680표)후보가 김동연(282만7593표)후보에게 8913표 차로 패한 것과 관련 후보단일화 무산을 두고 강용석(5만4758표) 책임론을 제기하며 갑론을박으로 내홍 조짐을 보임. 

金姜 단일화 실패가 보수진영의 패인 이라는 지적에 나오면서, 金姜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과 관련 보수진영 유튜브인 가세연에 화살이 쏟아지며 姜과 김세의 대표 간의 갈등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를 수습하고 8월 전당대회를 관리할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의 최대 숙제는 친이와 친문 간 ‘계파 갈등’ 조정임.

전대 준비 과정에서부터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면서 ‘무계파’ 문희상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상민 의원(5선), 이광재 전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거론됨.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쥔 당대표 자리를 놓고 黨內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 진영 간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음.

친문계는 이제명의 대선·지방선거 ‘2연패’책임을 물고 黨대표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李 사법 리스크·분당설 들먹였고, 친명계는 무대응 기조로 일관하며 반격을 자제하고 있음.

▶’7일 미국行’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국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이어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됨.

李는 SNS를 통해 DJ묘소 참배 사실을 알린 뒤 “김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되새기고 싶어졌다”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문장을 언급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을) 2선에서 도와야지 1선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힘.

朴은 광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비대위는 민생경제에 대한 대안을, 브레이크 없는 윤석열 정부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당으로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內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소재를 두고 계파 간 내홍이 옥신각신한 가운데 친문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이 공개적 '이재명 책임론'을 꺼냈다가 지역구 사무실이 대자보로 봉쇄 당함.

洪의 전북 고창 지역구 사무실 출입구에는 "치매가 아닌지 걱정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3M에 달하는 비난 대자보가 붙음.

▶한국과 미국은 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쏜 데 대응해 미사일 8발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강 대 강’ 대결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옴.

북핵 문제는 미·일 대 중·러의 진영 대결이 심화 하면서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남과 북이 대결을 자제하고 대화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만취 운전 논란에 이어 논문 중복 게재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됨.

2000년 5월 한국행정학회 기획세미나 ‘환경행정의 발전과 시민참여’ 발표문과 2002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 ‘서울시립 청소년 수련관 관리운영 개선방안 연구’를  다른 학회에 중복 게재 했다는 것.

[정부]

▶한동훈(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 직속의 인사정보관리단(검사4인과 파견 공무원 등 20명 규모)이 7일 공식 출범할 예정. 

韓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며 ‘소통령’이라는 비판까지 나오는 가운데 향후 운영 과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림.

▶’검찰의 꽃’검사장 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에서는 ① 30기 배출 여부 ② 尹사단 퍼즐 ③ 여섯 번째 女검사장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음.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28기),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 박지영 춘천지검 차장검사,조재빈 인천지검 1차장 검사(29기),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30기)등이 물망에 오름.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각각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음.

둘 다 尹대통령과 검사시절 인연을 갖고 있으며, 姜은 1997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근무할 당시 윤 대통령,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고, 李는 윤 대통령의 검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임.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고 있다.@뉴시스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고 있다.@뉴시스

[경제]

▶금호석유화학이 바이오·친환경 소재에 5년간 6조 투자한다고 밝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2조7000억원을,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3조3000억원을 투자함.

▶삼성 자회사 세메스의 전 직원들이 기술 빼내 中국영기업에 매각함.

검찰이 “산업 기술을 유출한 중대 범죄”라고 판단한 가운데 국내 업체 측은 “기술을 넘긴 사실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첨예한 법정 공방이 예상됨.

[사회]

▶文정부때 尹총장 감찰-징계 주도해 檢察 내 ‘반윤(反尹)’ 박은정 성남지청장(50·사법연수원 29기)이 사의를 표명함.

朴은 지난해 7월 성남지청장으로 승진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둘러싸고 수사팀과 갈등을 빚은 바 있음.

▶군사 기술로 보호받는 해군의 최신예 3000t급(장보고-3급) 잠수함 기술 일부가 대만으로 유출된 혐의가 드러나 수사를 받음.

유출된 기술은 대우조선해양이 갖고 있는 것으로, 대우조선은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 등 우리나라 주력 함정을 생산하는 기업임.

▶서울 구로구의 한 지하철 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대합실을 활보하던 40대가 자신을 제지하는 역무원에  "나 깡패두목이야, XX야”라며 폭행한 사건이 발생함.

A씨가 대합실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역무원 B씨를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됨.

▶아프리카산 금을 수입하겠다며 중년들을 상대로 억대 사기를 친 60대 남성A씨가 유사수신행위 및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50~60대 여성들에게 “아프리카 가나에서 순도 70% 금을 수입한 뒤 국내에서 99%로 제련·가공한 뒤 판매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합계 8억8000만원을 뜯어냄.

▶말다툼 끝에 30년 간 함께 산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에 보호관찰 3년의 중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 1월 울산 중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화가 나 아내의 목을 졸랐고, 아내가 손을 뿌리치고 집 밖으로 달아나자 끝까지 따라가 다시 목을 눌러 숨지게 함.

▶투자금을 가로챈 후배를 모텔 에 감금 후 10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징역 18년을 선고 받음.

A씨 등은 지난해 4월 전북 전주의 한 모텔에서 후배 B씨를 감금한 뒤, 알루미늄 야구배트 등으로 10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함.

▶복역 직후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재차 사기 범행을 저지른 20대 A(24)가 징역 실형을 선고받음.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당근마켓에서 스마트폰 등 중고물품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물건을 사기 위해 연락 온 사람들에게 먼저 물건 값을 보내도록 한 뒤 연락을 끊은 방법으로 75차례에 걸쳐 2800여만원을 뜯어냄.

▶인천 중구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함.

5일 오후 4시9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A(10)양이 놀이기구를 타다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글로벌 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9년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작품 모음집) 앨범 ‘프루프(Proof)’으로 10일 컴백할 예정.

 BTS가 실물 음반, 즉 CD 형태 음반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7월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이 수록된 싱글 CD 이후 약 11개월 만임.

▶마동석·손석구 주연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개봉 20일째인 6일 관객수 900만명을 넘어섬.

5월18일 개봉한 이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개봉일인 지난 1일 하루만 빼고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왔고,이 기세면 1000만 관객 돌파도 시간 문제로 보임.

▶손흥민 선수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피파 29위)이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칠레(28위)와의 경기에서 그림같은 푸리킥으로 2-0승리를 이끔.

孫은 A매치 100번째 경기에서 터진 32골로 역대 최다골 6위에 오름.

[국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5일 즉위 70주년 기념행사(플래티넘 주빌리)에서 96세 고령으로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국왕의 임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힘.

여왕은 버킹엄궁 성명을 통해 “모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했다”며 “가족의 지원을 받으며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섬기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도, 강릉 18도, 대전 24도, 대구 21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가 예보됨.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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