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심(尹心)’을 업은 국민의힘과 ‘이심(李心)’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대결은 여당의  12:5대승으로 마무리됨.

국회의원 보선 역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역구였던 강원도 원주갑(박정하 의원)을 탈환하면서 7개 보선 지역구 중 5곳을 확보했고,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이재명 의원),제주을(김한규 의원) 2곳 수성에 그침.

▶국민의힘 145 vs더불어민주 63을 기록하며 기초단체 ‘권력지형도’ 확 바뀜.

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서울 25개·경기도 31개·인천 10개) 중 46곳을 차지함.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참패로 지도부가 총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음.

친문 전해철 “명분도 없이 출마... 이재명은 2선으로 물러나야”고 했고, 당내에서  '이재명 책임론'과 지방선거 전략 실패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음.

▶‘대역전승’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가 이재명과 거리두기 ‘신의 한수’로 당선되면서  단박에 차기 대권 후보로 부상.

관료 출신인 김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새로운물결’을 창당해 독자 출마했지만 선거 막판 이 의원과 단일화했고 양 당이 합당하면서 민주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함.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가 8000여 표 차이로 김동연에게 석패한 뒤, 5만4000표를 가져간 3위 강용석 무소속 후보 책임론을 제기함.

.15%포인트 차 석패 요인이 다양하지만 TV토론에서 김은혜 후보를 겨냥한 강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공격과 함께 단일화 무산 등에 대한 책임론이 커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함.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 훈장으로 마라토너 고(故) 손기정, 산악인 엄홍길,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김연아 선수 등이 받은 바 있음.

[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6단체장과 첫 회동을 가졌고, 재계는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사면 건의함.

추 부총리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새 정부의 기조라고 밝히며 규제 완화를 약속함.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고문 재직했던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법무법인이 건강보험공단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상대로도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이해충돌 소지가 제기됨.

해당 법인은 최근 10년 동안 심평원을 상대로 한 소송을 맡지 않다가 김 후보자가 고문으로 합류한 지 4개월 뒤부터 관련 소송을 맡기 시작함.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까지 생계를 같이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에 유학중인 장녀A씨(31)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남. 

朴은 고지 거부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딸의 소득을 신고일 기준 이전 10개월치만 제출했는데, 이는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옴.

▶법무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상품권을 주는 경품 행사를 열었다가 ‘낯 뜨거운 충성 경쟁’ 논란이 일자 중단함.

법무부는 5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글씨 릴레이 이벤트’를 연다는 공지를 올려 韓취임사 일부인 ‘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 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행정’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사진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해 백화점, 제과점,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의 손글씨 행사를 염.

[경제]

▶삼성전자가 위기관리조직을 신설하고 연말도 아닌데 반도체부문(DS부문)에 대대적 인사로 기업 쇄신에 나섬.

삼성은 갤럭시S22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사태, 4나노 파운드리 공정 수율 문제 우려, 모바일AP엑시노스 점유율 하락, 노조 과도한 임금인상과 복지요구, 이재용 사법리스크로 리더십 주재 장기화 등을 겪고 있음.

▶SKC가 폴리에스테르(PET)필름사업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1조 6000억원에 매각함.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사업을 키우기 위해 회사의 모태인 필름사업을 넘기는 사업구조 재편임.

▶셀트리온은 1일 덴마크 코펜하겐 '2022 유럽류머티즘학회(EULAR)'에서 염증성 장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오리지널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램시마SC(성분 인플릭시맙)'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함.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셀트리온그룹 등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효과·제형·안정성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에 승부를 걸고 있음.

[사회]

▶이재명(인천 계양을)·안철수(경기 분당갑) 국회의원과 김동연(경기도지사) 당선인 등 51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전망.  

검찰은 2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사무실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3명, 광역단체장 3명, 교육감 6명, 기초단체장 39명 등 당선인 51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

▶대장동·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당선인 관련 수사 등 가 미뤄둔 정치권 수사가 선거 끝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검찰의 시간’이 시작됨.

검찰총장이 공석 상태이지만 법무부가 수사 진용을 갖추기 위해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 공공수사부 등 검찰 직접 수사 부서를 중심으로 검찰 새 지휘부와 손발을 맞출 중간간부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됨.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기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함.

▶거래처 직원을 접대한 뒤 자택에 돌아와 숨진 노동자의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카드 관련 회사 연구소장으로 일하던 A씨는 2018년 2월13일 거래처인 카드 회사 직원들과 술자리를 갖고 밤 12시30분쯤 집에 돌아와 잠에 들었다가 ‘허열성 심장실환’으로 당일 오전 3시쯤 숨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3명 첫 형사고발함.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 빌라를 대상으로 자기자본 없이 임차인으로부터 주택 매매가격 이상의 높은 보증금을 받아 전세·매매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를 진행함.

[국제]

▶멕시코에서 "용모단정 여직원 구합니다" 고 페이스북에 가짜 구인광고 올려 연락 온 여성을 성폭행 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

1일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검찰은 최근 실종됐다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로 크리크 로만(37) 등 2명을 체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