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가 지방선거 사흘 앞두고 추경안 합의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71만명에 최대 1000만원이 오늘(30일)부터 지급될 전망.

與野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키로 합의했고,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함.

▶與野가 제8회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이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자 유불리를 섣불리 평가하지 않은 채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모습임.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전남(31.0%), 전북(24.4%), 국민의힘의 텃밭인 경북(23.2%), 대구(14.8%) 의 투표율을 보임.

▶더불어민주당은 28일(토) 밤 비대위원회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쇄신안을 수용하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음.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북부권을 돌며 주거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서민의 행복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어달라고 했고,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이어 지하철 9호선을 계양 테크노밸리까지 연장 공약을 발표함.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천 윤종원 IBK행장이 ‘윤학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입김에 물러나면서 ‘식물총리’논란일 일고 있음,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25일 ‘윤종원 불가론’을 공개적으로 띄운 지 사흘 만인 28일 고사 입장을 밝힌 뒤, 야당에서는 ‘식물 총리’라는 비판이 나왔고, 尹이 약속한 책임총리·책임장관 기조가 무색해 졌다는 지적도 제기됨.

▶與野 갈등에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 종료로 후임을 선출 못해 ‘국회의장 없는 국회’가 됐고, 장관 청문회도 파행 위기로 尹정부 최기 내각 구성이 지연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국회의장 후보로 5선 김진표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4선 김영주 의원을 선출 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합의를 파기했다며 의장 선출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맞서면서 국회 공백이 길어지고 있음.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농지 구입을 놓고 투지와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함.

金은 1989년 남동생 등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소재 농지 2,816㎡(약 853평)를 공동 매수해 각 3분의 1씩(약 284평) 지분을 소유하면서 농사를 짖지 않고 있다가 2010년  당시 90세인 모친에 증여했고, 이를 지난 4월 LH가 공공 용지 목적으로 협의 취득함.

[정부]

▶한동훈 법무장관의 직속 '인사검증 조직' 이르면 내달 7일 가동될 전망.

정부는 내일(31일) 국무회의를 열고 과거 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설치안이 담긴 대통령령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

▶정부가 원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임시 저장시설 포화시점(2031년->2029년)이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재산정하는 작업에 착수. 

원전 활용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조기 확보가 윤석열 정부 친원전 정책 성공의 일차 시험대가 될 전망.

▶서울과 수도권 등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가 적용된 새 아파트에 집주인이 곧바로 입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들이는 것이 가능해짐. 

정부가 오는 8월 이후 '전세대란' 우려에 대비해 실거주의무는 유지하되, '최초 입주 가능시점'부터 무조건 실거주 토록 하는 조항을 손봐 최대 5년의 실거주의무를 완화키로 함.

▶공정거래위원회가 발란을 시작으로 머스트잇, 트렌비 등 온라인 명품 플랫폼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마침. 

일부 업체들이 41만원 짜리 지갑에 반품비를 30만으로 책정하는 등 터무니없이 반품비를 높여 사실상 반품이 불가능하도록 한 점, 중개 판매 안내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 점 등에 대해 조사함

▶특허청장에 이인실(61)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이 내정됨.

26일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식약처장에 여성을 기용한 데 이어 특허청장까지 여성공무원을 임용 하면서, 취임 초기 성별이나 지역 등에 따른 ‘인사 배분’에 반대했던 윤 대통령이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해 인사 기조가 바뀜.

[경제]

▶SK하이닉스가 웨이퍼 파운드리업체인 키파운드리의 인수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데 이어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인 ARM 인수에 나섬.

칩 위탁 생산(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 늘려 매출은 1조 원 이상을 넘어 파운드리 10위권 진입이 예상됨

▶네이버가 올해 채용은 경력직 중심으로 바꾸고 예년 수준인 500~700명으로 축소함. 

네이버는 지난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1100여 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행(行)이 무산되면서 이임 일정을 잡고 리허설을 마친 IBK가 행사 당일 1시간 전에 취소하는 등 곤혹스런 상황.

尹의 임기는 내년 1월 2일까지로 6개월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행장 임면권을 가진 금융위원장이 내달 1일 지방 선거 이후 임명 되더라도 임기를 끝까지 보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국조실장 인선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고 이임식 일정까지 정했던 만큼 직을 이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음.

▶금리인상과 대출규제로 '청약 불패' 서울에서도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함.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개편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인기가 식으면서, 향후 미분양 단지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임.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이 27일 롯데제과 임시주총에서 승인되면서 국내 2위 식품기업(3조7532억원)으로 도약에 나섬.

원재료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한 물류비 감축 등의 효과도 기대되며, 이커머스 조직을 일원화해 온라인 부문에서 효율성 대화가 예상됨.

[사회]

▶항공권에 숙박료·외식비 모조리 올라 인플레이션이 여름 휴가 삼킬 전망.

정부는 국제선 정기편을 늘리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6월 교통과 숙박비를 할인해줄 계획이지만,  고물가가 올해 여름휴가의 최대 복병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옴.

▶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70)가 한국 천주교는 김수환 스테파노·정진석 니콜라오·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역사상 네번째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됨.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劉는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은 이후 대전가톨릭대 교수·총장 등을 거쳐 2003년 주교로 서품됐으며 2005년부터 대전교구장으로 직무를 수행해오다 지난해 6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발탁됨.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테라USD(UST)와 루나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전직 개발자를 소환 조사하며 칼을 뽑아듬.

투자자들은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계획적으로 치밀한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질렀다며 남부지검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밤낮없이 시위하는 보수단체 시위대를 향해 불만을 터뜨름.

다혜 씨는 트워터를 통해 집안에 갇힌 생쥐꼴"이라며 “증오와 쌍욕만 배설한다. 입으로 총질해 댄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함.

▶한국은행이 지난 5월 26일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가계의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불어날 전망.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한 사람들)의 가계 대출이 질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비상장투자 컨설팅 업체 A사가 개인 투자자 대상 “베노디글로벌(구 지오모터스글로벌), 지맥스바이오에 투자하면 소카 주식과 교환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금을 받아낸 후 잠적함.

투자자들은 법무법인과 경찰 등을 통해 A컨설팅 업체를 찾으려고 애썼으나 이들은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이용해 추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남.

▶감형 노리는 범죄자 심리 악용한 심리상담 수료증, 상담 결과에 대한 의견서, 소감문 등을 담은 38만원대 ‘선처세트’판매돼 논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의자에게 심리상담을 하고 소견서를 파는 건 비윤리적인 행위”라며 “지금 성폭력 전과자가 피해자를 상담하는 지경인데 가해자들을 상대로 (선처용 심리상담) 영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건 더 악성”이라고 비판. 

▶남편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려고 남편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 등을 몰래 설치한 50대 아내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강원 횡성군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남편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몰래 설치했고, 2021년 4월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이용해 B씨와 B씨 여자친구 사이의 전화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함.

▶캠핑과 취사가 금지된 인천 영종도의 한 임시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됨.

경찰은 두 사람이 밤에 가스난로를 켜고 잤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 의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음.

▶모텔 객실에 있는 컴퓨터 본체를 해체해 두 달 간 60여개의 그래픽 카드를 훔친 20대 A(27)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됨.

A씨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송파구 등에 위치한 모텔 9곳에 돈을 내고 투숙한 뒤 컴퓨터 그래픽카드는 총 64개 시가 6910만원 상당을 훔침.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오후 5시떼 흉기를 소지한 채 전주시 덕진구 도심 거리를 활보한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함.

당시 A씨는 "살인죄로 교도소에 다녀왔다. 얼마 전 출소했다”면서 사람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지며, 경찰은 A씨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응급 입원 조치를 취함.

▶플랫폼에 소속된 배달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산업재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됨.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에게 요구됐던 '전속성' 요건이 폐지됐는데, 법안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임.

[연예/스포츠]

▶한국영화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남우주연상(송강호), 감독상(박찬욱)을 받는 쾌거를 이룸.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한국 남자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함.

▶이미경(미국명 (Miky Lee))CJ그룹 부회장이 방탄소년단(BTS) 영화<기생충>의 봉준호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보로커>의 송강호, 넷플릭스 드라마<오징어게임>까지 한국 대중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

실제 57화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은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 리(Miky Lee)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고 감사를 전함.

[국제]

▶네팔에서 22명을 태우고 이륙한 소형 여객기가 히말라야 앞 구간에서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섬.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의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는  29일 오전 9시55분쯤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이륙해,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하던 중 사라짐.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날을 기념하는 29일 행사 중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함.

이스라엘의 일부 강경파들이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구역에 들어가면서 스프레이를 뿌리며 폭력을 행사했고,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의자와 유리병 등을 던지면서 맞서면서 주민 20여명이 부상을 당함.

[기타]

▶한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5도, 광주 23도, 부산 22도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보됨.

화요일에는 전국이 맑고 낮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시 더워질 것으로 예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