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조함.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명맥이 거의 끊겼던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간 소통의 장이 6년 만에 다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尹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물망에 오른데 대해  "文정부 실책 수용하는 꼴”이라는 공식 반대 의견을 전달하면서 黨政간 갈등에 불씨가 되고 있음.

尹행장이 文 정부 때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최저임금 인상 등 주요 경제정책에 관여 했다는 점을 임명 불가 의견을 전달했고, 尹대통령도 당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차기 국무조정실장에 이관섭 전 산업부 차관, 김철주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됨.

▶與野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별금지법’ 법안을 놓고 국회 하반기 시작부터 극한 충돌 조짐을 보임.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차별금지법 제정안 논의를 공청회를 열며 첫발을 떼자, 국민의힘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에 이은 입법 독주라며 반발함. 

▶與野가 尹의 측근 한동훈 법무장관이 검찰 인사권에 이어 법무부 산하에 신설되는 인사정보관리단을 통해 靑민정수석실이 담당했던 공직자 인사검증까지 맡게 된 점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짐.

법무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에 대해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직자 인사가 ‘소통령‘ 韓을 거쳐 검찰 손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가권력을 독식하는 “검찰 친위 쿠데타’로 대한민국을 검찰 왕국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높임.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586용퇴론’에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음.

朴이 24일 원론적인 586 용퇴론과 쇄신론을 꺼내자 黨 지도부가 “개인 의견”(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금시초문”(박홍근 원내대표) 등 파장을 잠재우려 들자 “586 역할을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한반 더 치받으면서 옹호와 비판으로 갈리며 파문이 커지는 모양새임.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이던 25일 오전  핵·미사일 개발 관련 단호한 대응을 천명한 한·미·일에 ‘맞불’성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함. 

尹은 취임 이후 첫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함.

[정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대장급 인사에서 군 지휘부가 전원 물갈이됨.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59·육사 42기), 해군참모총장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56·해사 42기), 공군참모총장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8·공사 36기), 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육참차장(54·육사 45기), 지상작전사령관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55·육사 45기), 제2작전사령관 신희현 제3군단장(55·학군 27기)등이 발탁됨.

[경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장녀 정진희(26)와 김우중 창업자 친형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와 다음달 백년가약을 맺게 되면서 현대家와 대우家가 사돈을 맺게됨.

정진희 씨와 예비신랑은 미국 동부 지역의 한 대학교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짐. 

▶두산그룹이 향후  5년간 소형모듈원자로·가스터빈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힘. 

두산은 25일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원전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힘.

▶삼성SDI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 달러(약 3조16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1분기 가동한다는 목표를 제시.

가동초기 연간 2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을 생산하다가 33GWh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며, 규모 확장 시 총투자금은 31억 달러(약 3조9100억원)까지 투자액을 증가한다는 계획임.

▶중기 정규직 임금(시간당 임금총액 1만4899원)이 대기업 비정규직(2만2602원)보다 적어 15%로, 정규직(3만2699원)보다 45.5)로 적은 것으로 나타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소기업의 CEO 자녀들 역시 가족 회사를 외면하게 대기업에 취업 하면서 가업 승계는 사실상 꿈도 못꾸는 실정임.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이 해외 배터리 사업 투자를 위해 유동화증권 시장서 7000억원을 조달함. 

향후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조달 자금으로 유동화증권을 조기상환할 예정임 

▶ 구글이 유튜브에 제공하는 짧은 동영상 전문 서비스 '유튜브 쇼츠'를 통해 기업이 광고·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허용. 

그동안 구글은 유튜브 쇼츠에 광고를 허용하지 않았고, 이는 일부 사용자가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혀 옴.

[사회]

▶’대장동 개발 특혜’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가 “2015년 3월에 김만배로부터 곽상도 전 의원이 김정태 하나은행 전 회장에게 전화해 컨소시엄 무산을 막았다고 들었다.”고 증언하면서 郭의 아들에 50억원 퇴직금 뇌물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임.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당시 화천대유를 비롯해 호반건설 등도 하나은행에 컨소시엄을 제한했고, 곽의 도움으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성사될 수 있다는 것.

▶‘명동 사채왕’최 모(68) 씨가 연루된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함.

A 씨는 2001년 12월 사기 도박을 당해 돈을 잃었다며 최 씨 일당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됐는데 최씨의 사주로 A씨 바지에 물건을 넣는 ‘마약전지기’수법이 동원 됐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부산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조직폭력배가 낚싯바늘에 걸린 마약 주사기에서 검출된 혈흔 DNA때문에 해양경찰에 붙잡힘.

A씨 등은 지난해 11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주사기 수십 개를 돌멩이와 함께 검정 비닐봉지를 부산항 북항 한 부두에 버렸고, 우연히 낚시객에 낚시바늘에 걸려  덜미가 잡힘.

▶뇌병변 1급 장애를 앓던 30대 친딸을 30년간 돌보다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60대 친모에 대해 영장이 기각됨.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자신의 집에서 30대 친딸 B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 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30분쯤 주거지를 찾은 아들이 B씨가 숨을 쉬지 않는 걸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검거됨. 

▶중고교·대학동창을 성노예로 부리며 가혹 행위를 일삼은 20대 여성 A(27·여)씨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27년을 선고받음.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친구인 B(당시 26·여)씨를 광명시 자신의 집 근처에 거주하게 하고 홈캠으로 감시하면서 2145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3억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됨.

[연예/스포츠]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26일) 나올 예정.

대법원이 원심판결(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하면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인 李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되서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하게 됨.

[국제]

▶미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의 채무(6월 2억3500만불)상환을 유예 연장을 거부하면서 7월 9일 러시아 외화 채권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다음달 달러 이자를 건넬 길이 막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했지만 실제 디폴트 피해에 대해서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임.

▶자유주의 성향 국제 투자자 조지 소로스(91)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차 세계대전의 서막일 수 있다고 경고. 

소로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러시아의 침공은 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 수 있다. 문명은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면서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팬데믹과 기후 변화 등 인류에 더 중요한 문제가 전쟁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지적. 

▶미국 텍사스주의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함. 

범인은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세 남성으로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 됐지만,  총기규제에 대한 미국 사회에 여론은 끊이지 않음.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로 예상됨.

늦은 오후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도 5∼20㎜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