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3일을 함께하며 산업, 경제, 안보를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I trust you", 당신을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정치는 타이밍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시점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 직후, 그리고 지방선거 직전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3일을 함께하며 산업, 경제, 안보를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I trust you", 당신을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정치는 타이밍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시점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 직후, 그리고 지방선거 직전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2일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진행된 생방송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 깜짝 등장함. 

尹은 “청와대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공원이고 문화재”라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함.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3일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前 대통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 등 야권 인사가 총 출동하는 것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음.
반면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정부·여당 인사들도 추도식에 대거 참석 '국민 통합' 메시지 발신 장으로 삼겠다는 생각이어서 선거에 대한 유불리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임. 

▶윤석열 정부 첫 가석방에 '박근혜 특활비 상납’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남재준·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30일 단행되는 윤석열 정부 첫 가석방 대상자의 총 규모는 650명가량이며, 남재준·이병기 전 원장도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46.6%vs 윤형선46.9%(모노리서치), 이재명47.4%vs 윤형선47.9%(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으며 尹이 李를 오차범위(0.3%~0.5%)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남.

李의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인천 지역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47.9%))과 부정적인 응답(47.3%)이 0.6%포인트 차로 대등 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20일부터 2박 3일간 방한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각각 만나 이례적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끝냄.

 한국 도착 첫날인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삼성이 지난 5월 미국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 칩을 제조 시설을 만들겠다고 한데 대해 감사말을 전했고, 22일 하얏트 호텔에서 현대차 정의선 회장을 만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100억 달러(약 12조원) 투자를 이끌어 냄. 

[정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으로 대검찰청 형사3과장인 신동원 검사 발탁을 두고 법조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옴. 한

韓이 '사법농단' 수사를 진두지휘 할 당시 자료 외부 반출을 문제 삼아 전직 판사를 기소 했는데, 2018년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서추행과 인사불이익을 제기 했을 당시에, 검찰 인사 기록을 유출한 신 검사를 핵심 요직인 대변인 자리에 앉혔기 때문.

▶정부가 폐업지원금을 업체당 100만 원, 기존과 비교해 2배로 늘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원 업체 수는 신청자의 절반 이하로 줄인 것으로 나타남.

정부가 책정한 지원 대상 점포는 5만 곳이지만, 지원금 신청이 추산되는 폐업 점포는 약 10만 곳으로,  절반은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셈이기 때문.

▶ 정부가 5월 말 발표 예정인 고물가 대응 민생대책에 승용차 개별소비세 30퍼센트 인하 연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임

승용차를 사면 붙는 개별소비세가 기존 5%보다 30%인하된 3.5%로 적용되는 조치는 다음달 말 끝날 예정인데, 더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음.

[경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2일 하얏트호텔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를 포함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100억달러(약 12조7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힘.

자동차 격전지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임.

▶코스모신소재가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호황에 MLCC용 이형필름과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재 등 주력 제품 생산량을 확대함.  

10월 증축한 제3공장 내 유휴공간에 들어설 신규 설비에서  양산에 돌입하면 MLCC 이형필름 생산능력(캐파)은 월 5500만㎡(제곱미터)에서 6500만㎡ 규모로 확대될 전망.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최대 30조 원에 이르는 최악의 적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한전 안팎에서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지원 방안이 거론. 

한전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를 찍어내 이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인수하면 재무 건전성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암호화폐(코인) 시장에서 주요 거래소 상장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부당 거래가 횡행하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거스가 지난해 2월부터 올 5월까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FTX 등 주요 암호화폐거래소 3곳이 신규 상장한 코인의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46개의 암호화폐가 내부 정보를 미리 빼내 투자한 정황을 포착됐다고 보도함. 

▶중소기업계의 숙원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하반기 구리·알루미늄 등 일부 원자재 품목에 대해 권고와 자율 시행 형태로 시범 운영될 전망.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받는 납품단가도 증액 또는 감액되도록 하는 제도임.

▶금융당국이 보험업계 전반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179.7%로 3개월 전(222.3%)보다 42.6% 포인트 하락 하면서 수시 점검 강화에 나섬.

DGB생명(84.5%), 농협생명(131.5%), DB생명보험(139.1%), 한화손해보험(122.8%), 흥국화재(146.7%) 등 5곳의 RBC 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인 1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남.

[사회]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가 1.9조→2.6조→3.2조원으로 계속 불어난 배경은 계약전 ‘추후 공사비는 합의한다’는 협의서가 발목을 잡으며 시공사 선정 이후 시공사가 '갑'이 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나면 일단 협의서를 쓰는 게 관행”이라며 "착공 전에 공사비를 확실히 협상하고 계약서를 써야하지만, 공사비 인상이 가능하도록 계약서에 조항을 달아도 조합이 알아차리기 힘들어 시공사 선정 이후에 시공사가 '갑'이 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함.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된 ‘부산형 상생 일자리 사업’ 핵심 기업 코렌스EM의 모기업 코렌스가 정부출연금 3억865만원을 횡령해 법적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 

부산시는 관련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총체적 부실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조치로 호황을 누리던 배달앱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며 배달용 오토바이 매물도 쏟아지고 있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18~24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의 총 이용자 수는 5047만5131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모텔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인 뒤 자신의 계정으로 1억1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이체한 20대 여성 A(20)가 징역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 함께 투숙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와 술을 마시게 해 의식을 잃어가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반항할 수 없게 되자 B씨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가상화폐 계정에서 약 1억1000만 원을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함.

▶남편 두명에 시모까지 ‘농약살해’’해 10억 보험금 타서 ‘VIP 행세’ 하던 A씨가 22일 서울고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음.

A씨(당시 44세)는 2011년 전 남편 B씨를 냉장고에 넣어둔 음료를 마시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케 한 데 이어, 2012년 C씨와 재혼한 뒤 시어머니 D씨(79세)가 한달 만에 폐렴으로 살해 하고, 7개월 뒤에는 남편 C씨 마져 어머니와 비슷한 폐렴 증상으로 살인함.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만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최근 가격 폭락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루나에 대한 상장 심사 과정에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등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곳의 루나와 테라에 대한 상장 평가 보고서를 보면 알고리즘으로 테라 가격을 1달러에 고정시키겠다는 매커니즘에 대한 분석은 단 한 줄도 없어 막대한 수수료를 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일은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옴.

▶물가와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대학 학생식당이 음식값을 잇달아 올리는 가운데, 서울대가 '밀키트' 판매와 '셀프 조리'를 대안으로 추진 중이라는 소식.

서울대 학생식당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바 있는 밀키트 판매를 생각해냄.

▶디지털 성범죄 'n번방'의 주범으로 징역 4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주빈의 블로그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노골적인 비난 글이 등장해 논란.

해당 글을 누가 쓰고 올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n번방 사건을 파헤쳤던 박 위원장을 비난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주빈의 사주를 받은 제3자'로 추정되고 있음.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인의 수면시간 연간 44시간 감소했다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옴.

지구온난화로 상승한 밤 기온이 거의 모든 나라에서 수면 방해 요인으로 작용했고 특히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의 수면 손실이 컸다고 설명.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임.

A씨는 지난 18일 완주군 삼례읍 자택에서 동거녀인 40대 B씨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의 가족에게 '잘 있다'는 문자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 지민이 가수 하성운과 함께 부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OST 곡, '위드 유'가 글로벌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

현재 '위드 유'는 미국과 아시아뿐 아니라 남미 음원 차트도 강타하며 1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음.

▶‘범죄도시2’가  21일 하루 관객 103만명을 동원하며 18일 개봉해 5일째인 22일 오전 누적 관객수 300만 관객 돌파 하면서 흥행에 성공함.

한국 영화가 하루 관객수 100만명을 넘긴 건 2019년 6월1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112만6천여명 이후 약 3년 만임.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기록함.

孫은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23호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첫 EPL 득점왕 등극함.

서울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국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성범죄를 규탄하기 위한 나체로 시위를 벌임.

그녀는 상체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STOP RAPING US)’라는 문구로 러시아군의 성범죄를 규탄함. 

[기타]

▶한낮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4도, 청주 32도, 춘천 31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5도, 제주 26도가  예상됨.

모레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다가 목요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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