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관람이 진행 중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경복궁 야간 관람이 진행 중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오월정신은 헌법 정신, 국민통합 주춧돌”이라며 ‘통합’ 첫 언급함.

대통령실 인사 대부분과 黨·政이 광주를 찾아 尹의 ‘국민통합’ 행보에 힘을 보탠 가운데 광주에서는 ““기념식에 한 번 참석했을 뿐인데, 공로와 성과를 평가하기엔 이르다”며 “구체적인 메시지가 없어 조금 실망했다”고 지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한국 방문 첫날인 20일 첫 행보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예정. 

양국 경제안보 동맹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약 2주 만에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 굵직한 행사로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게 될 전망.

대북 특사설이 제기된 가운데 文측은 둘의 만남은 사전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대북 문

▶‘성추행 전력’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교육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

대통령비서실 직제에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장 직속 1급 비서관에 해당하며 재정과 내부 인사를 총괄해 ‘곳간지기’로 직원 교육 훈련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짐.

[정부]

▶정부는 한·미 양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힘.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 양국 화폐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함.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을 내정.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학위를 받은 張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1988-1991)를 지낸 후 95년부터 서울대에서 교수로 활동해 왔고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상임 재판관(2012-2016), 무역위원회 위원장(2019~)을 역임. 

▶한동훈 법무장관 취임 다음날인 18일 송경호(서울중앙지검장), 신자용(법무부 검찰국장), 이원석(대검차장)이 ‘윤석열 사단’이 검찰 빅3자리를 꿰참.

親文 이성윤·심재철 법무연수원行으로 줄줄이 좌천 됐고, 조만간 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親尹인사로 채워지면서 노골적 '내 사람 챙기기' 인사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법무부가 7월부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평가제도를 도입하면서 국선업무를 맡고 있는 변호사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음.

법무부는 "최소한의 평가제도"라는 입장이지만, 국선변호사들은 평가 핵심인 '검사에 의한 변호사 평가'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보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부터 납품 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하는 등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함.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이며 여당도 법 개정에 나서기로 해 제도 도입이 급물살을 탈 전망.

[경제]

▶현대자동차·기아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35만대->144만대) 확충에 21조원을 베팅.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2030년까지 18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갖출 예정이며, 기아는 13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임.

▶LS그룹(구자은 회장)이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일본 합작투자법인 JKJS(한일공동제련)의 보유 지분 전량(49.9%)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2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LS니꼬동제련은 구리를 전기 분해해 순도를 높인 전기동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향후 기존 산업용 전선 뿐 아니라 전기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대기업그룹 32개가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 채무 계열’로 지정됨.

현대차, SK, 삼성, 롯데, LG가 상위 1~4위를 차지했고,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등 3개 계열이 새로 편입함.

▶LG CNS가 5조4천억원 규모의 부산에코델타스마트시티(인구8500명)스마트사업을 수주함.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정보기술(IT)이 집적된 도시로 앱 하나로 버스·지하철·택시는 물론 자율주행 셔틀·공유차·주차장 등 교통수단을 통합 예약하고 결제하는 서비스(MaaS)를 받을 수 있고, 거주자는 헬스케어 기기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함.

[사회]

▶경찰이 이재명 인천계양을 후보를 겨냥한 '성남FC 의혹' 수사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표적수사 멈춰라”고 반발.

대선 이후 李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4월4일 李와 부인 김혜경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2일 '성남FC 의혹' 관련 성남시청을, 17일 두산건설 등을 압수 수색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 1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18일 공식 출범함. 

검찰 안팎에선 1호 사건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테라 급락 사태’ 수사와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재수사 가능성이 거론됨.

▶공공기관 기관장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8000만원으로 정부 부처 장관(1억3580만원)보다 연봉이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남.

대통령·장관보다 더 많은 연봉받는 ‘연봉킹’은 한국산업은행(4억3698만원), 중소기업은행(4억2326만원), 한국투자공사(4억2286만원) 등으로 나타남.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 투자자들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재산 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하고 사기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겠다고 밝힘.

LKB앤파트너스 김현권 변호사는 “權이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재산상 이익을 취했다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연 20%의 이자율을 약속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은 건 유사수신행위”라고 주장.

▶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과정에 교직원 부인 자녀 조카까지’가짜 신입생'으로 충원한 수도권의 한 사립전문대 이사장 A씨(72)등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됨.

A씨 등은 2020년 2월께 수시·정시 모집 과정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하자 추가모집 과정을 통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입학 의사가 없는 지인 등 136명을 허위로 입학시킴.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태스크포스(TF) 전문위원' 17명이 법무부의 서지현 검사에 대한 원대 복귀명령을 비판하며 위원직에서 사퇴함. 

오지원 위원(법률사무소 법과치유 변호사)은 "(법무부의) 서지현 검사에 대한 갑작스러운 인사 조치는 새 법무부 장관 취임 직전 '쳐내기'"라며 "위원회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총 22명 중 17명은 이 부당함을 알리면서 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힘.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제외한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해 소환 조사를 마치면서 백 전 장관 소환조사가 임박함.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달 초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과 박 모 국장, 손 모 과장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백 전 장관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자신들에게 안전관리를 맡긴 전국 8천여개 사업장의 노동조합 현황을 파악하려 한 사실이 확인됨.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지원본부는 지난해 6월16일께 전국 28개 지회 직원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수탁 사업장(협회에 안전관리를 위탁한 고객사)의 노동조합 설립 현황을 파악해 달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됨.

▶서울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행사에서 찬조 공연을 한 걸그룹 에스파를 대상으로 성희롱성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복고 학생이 징계 처분을 받음.

에스파는 지난 2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모교인 서울 경북고의 개교 101주년 축제를 찾았고, 통제되지 않고 무질서한 현장에서 에스파 멤버들이 학생들에게 둘러싸였고, 이 과정에서 "만지는 거 빼고는 다했다”, “몸매 X된다” 등 성희롱을 했다는 SNS글이 올라 논란이 됨.

▶사망보험금을 편취하려고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 음료를 먹여 살해한 여성 37살 여성 A씨가 징역 30년형을 선고 받음.

A씨는 지난해 5월26일부터 27일까지 집에서 남편 B씨에게니코틴이 원액이 담긴 미숫가루를 남편 B씨에게 3차례 마시게 해 니코틴 중독으로 살해한 혐의임.

▶'성범죄 상황극' 초등생 성폭행 미수 일당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함.

익명 모바일 메신저로 만난A·B씨는 27세 여성으로 행세한 남성 A의 '성범죄 상황극’제안에 B가 2월15일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사건임.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때린 2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밝힘.

A씨는 지난해 2월 조두순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혐의(주거침입)로 입건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지 2주 만인 지난해 12월16일 오후 8시47분 안산시 조두순의 집에 있는 둔기로 조씨에게 상해를 입힘.

[연예/스포츠]

▶배우 김새론(22)씨가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하다가 도로가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낼 당시 동승자 1명에 대해 관심이 쏟아짐.

김씨는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 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여왕의 교실’ 등 출연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패딩턴역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노선 개통식에 참석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노선은 오는 24일 대중에 개통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7일(현지시간) 런던의 패딩턴역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노선 개통식에 참석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노선은 오는 24일 대중에 개통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뉴시스

[국제]

▶英國이 북아일랜드를 EU(유럽연합) 단일시장에 남겨 둔다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를 일방적 변경 내용의 법을 제정 하겠다고 발표하자 EU가 반발함.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영국 표준에 맞춰서 제조된 상품이 북아일랜드에서 판매될 경우 발생하는 규제 장벽을 없애는 것”이라며 “기업들은 영국과 EU 표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자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은 “북아일랜드 협약의 일방적 변경은 용납할 수 없다”며 “EU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함.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물을 희석해 바다에 버리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해 2021년 4월 방류가 예상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한 현장 시찰을 위해 18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전력 등에 대한 사전 조사에 들어갔고 방류 전 최종 결론을 담은 전체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임.

▶11월 미국의 중간선거에 출마할 상·하원 의원, 주지사 후보자를 뽑는 민주·공화 양당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7일 본격 막이 오름.

바이든의 국정 지지율(39%)로 저조한 가운데 공화당 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이 적극 유세에 참여가운데 지원 후보 일부가 경선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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