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하순 방한 예정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백악관은 조만간 일정을 공개히겠다고 밝힘

방한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공개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韓美 당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쯤 방한하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짐.

▶尹 차기 대통령실은 ‘3실장 8수석’ 체제인 현행 청와대 조직을 ‘2실장(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1기획관(인사)’ 체제로 가닥을 잡음.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에는 이강덕 전 KBS 대외협력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尹 차기 대통령실은 막강한 권한이 있던 인사수석이 폐지되고 인사기획관(차관급 수석비서관과 1급 비서관 사이)으로 대체될 예정임.

첫 인사기획관에 尹 검찰총장 시절 함께 일했던 복두규 前 대검 사무국장이 유력하고,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정 등이 주요 비서관실에 합류할 것으로 보임.

▶국민의힘은 충청지역 광역단체장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충북지사(김영환 전 의원), 대전시장(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각각 낙점. 

정진석 위원장은 "이기는 공천이라는 원칙 아래 공정하고 엄정하게 공천 관리 작업을 진행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으로 가는 첫 관문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거둬 새 정부의 성공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공천 배제 결정을 뒤집고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뽑겠다고 밝힘. 

국민의힘은 오늘(22일)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경합한 경기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與野가 '검수완박' 추가 협상에 나서면서 입법 강행을 위해 활용하려 했던 법사위의 안건조정위 구성을 보류함.

與野 원내 지도부는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위해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확정했지만, 위원회 강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음. 

국민의힘은 소수당과의 협치를 보장한 안건조정위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발했고, 인수위는 尹 취임한 뒤 법안이 넘어오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 강행을 위해 박병석 의장에게 내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함. 

양향자 의원은 "검수완박을 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 사람 20명이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재직 당시, 이용 시간을 어기고 심야에 술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걸로 드러남. 

鄭은 전날 내역을 취소하기 위해 다음 날 같은 술집을 찾아 다시 결제한 것을 MBN 취재 결과 확인됨.

▶국민의힘 윤리위(위원장 이양희)가  ‘성상납 의혹’ 이준석 대표, ‘KT채용청탁’ 김성태 전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전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함.

李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과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처음 의혹을 제기하면서, 李에 대해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윤리위에 제소함.

[정부]

▶국세청이 중대재해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삼표산업(경기도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노동자 3명 사망)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로, 이들 기업의 탈세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관련 전국 고검장들과 만나 수사 공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함. 

평검사와 부장검사에 이어 21일 검찰 수사관들이 잇따라 회의를 열었고, 변협도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법조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

▶서울시가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아파트지구,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함.

지난해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번 달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되면서 효력이 1년 더 연장됨.

[경제]

▶삼성전기(21일 현재가 168,000원, +4.98%)가 미국 애플이 올해 출시할 차세대 노트북(맥북), 태블릿PC(아이패드) 등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공급함.

애플은 최근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M2 프로세서를 사용한 맥 시리즈 신제품에 들어갈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공급처로 삼성전기를 확정함.

▶삼성중공업이 ’애물단지' 드릴십 4척을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1조 400억원에 매각해 PEF에 5900억원을 재출자하고 현금은 4500억원을 확보함.

악성 재고를 처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율주행선박 등 미래형 선박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했다는 평가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효성·효성티앤씨 자사주 56억 매입함.

趙는 2.4.~ 4.19.까지 10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 3만1760주(25억8082만원, 주당 8만1260원)를, 효성티앤씨 주식 7330주(31억360만원,주당42만3411원)에 매수함. 

▶대한항공이 러시아 공항을 이륙하기 전에 세관의 도장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 세관으로부터 1,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음.

대한항공 화물기는 지난해 2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으나, 세관의 직인이 없어 위법이라고 러시아 측은 판단함.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韓 고령화로 생산연령 인구가 20년간 23%줄어들면서 재정적자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고. 향후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 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한국 경제가 견고 하다고 평가함.

▶감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포브스 선정 韓 50대 부자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첫 1위 오름.

金은  96억 달러(11조9000억원) 재산을 보유해 1위를 기록했고, 李(92억 달러),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77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69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68억5000만 달러)등이 1~5위를 기록.

▶스타벅스에 쌓인 선불 충전금이 웬만한 저축은행 1년치 예·적금 규모와 맞먹고, 핀테크 대표 주자인 카카오페이와도 비슷한 3400억원인데도 금융당국의 규제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옴.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 충전금을 받은 경우에는 절반 이상을 외부 기관에 맡겨두도록 법이 강화됐지만, 스타벅스는 금융회사가 아니라서 적용 대상에서 빠져 투자로 손해를 입거나 자금난에 빠질 경우 원금을 보장할 장치가 없는 것.

[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가 인수위원회의 장애인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함. 

경복궁역과 시청역 등 지하철 2, 3호선 운행이 길게는 한 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출근길 큰 혼잡이 벌어졌고 지각이 속출함.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피고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로 구속 영장이 2개월 연장된 다음 날 아침 극단선택을 시도해 병원 입원함.

변호인은 “(유가 극단선책하면서)수면제 다량 복용했다. 유서 남겼다.”고 주장했고, 교정당국은 “시도 확인 안돼, 건강상태 양호하다 ”고 밝힘.

▶영덕 지역 우체국 직원이 고객이 맡긴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북 경찰청이 30대 여직원 A 씨를 조사하고 있음.

A 씨는 2020년 4월부터 평소 알고 지낸 주민들이 맡긴 통장과 인감도장을 도용해 예치금 1억 7천여만 원을 빼돌린 뒤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음.

▶부산교통공사가 업자에게 일감을 제공하고 돈과 향응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임원급 직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직위 해제함.

관련 의혹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 제보가 접수됐고, 올해 초부터 부산교통공사에서도 자체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됨.

▶서울에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초등학생들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학생의 집까지 찾아가서  부모까지 때리는 일이 벌어짐.

구체적인 폭행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마약과의 관련점이 확인돼 구속했다"고 전함.

▶사료의 주 원료인 국제 옥수수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각종 육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음. 

옥수수 가격 변동으로 다른 물가도 오르는 이른바 '콘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희롱 의혹에  결국 해임됨.

피해 학생들은 “이게 끝이 아니다. 학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을 요구하며  A 교수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함.

▶'묻지마 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교포 용의자 A씨가 영화<범죄도시>처럼 경찰에 체포되자 혀를 깨물고 자해하는 소동을 벌임. 

A는 12일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40대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 쳤고,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 또 다시 폭행 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됨.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 A씨에게 창원지법 거창지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함.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경남 합천에 있는 한 법당에서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며 찾아온 50대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됨.

▶서울의 한 교회 담임목사가 교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 렀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성동경찰서는 4개월 수사 끝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함.

목사는 이번 성 비위 문제로 교단 내부 재판에 회부 됐고, 교단은 진술과 녹취록 등을 근거로 사실을 인정해 2년 정직이라는 최고형을 내림.

▶데이팅 앱에서 여성인 척하며 교제를 미끼로 남성 3만명에게 12억원의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됨.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여성 행세를 하며 환금성 있는 포인트를 뜯어내는 수법으로 사기를 벌인 일당을 적발해 주범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직원 등 공범 14명을 불구속 기소함.

▶군대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씨가 21일 새벽 0시 51분 경에 격투기 체육관 앞에서 수강생 한모(31)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짐.

김씨에게 지난해 격투기를배우다가 그만 둔  한씨는 이날 0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격투기 체육관 ‘팀스턴건’ 앞에서 김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팔, 복부 등에 상처를 입힘.

▶“남성 군인끼리 성관계, 합의했다면 처벌 안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

A중위와 B상사는 2016년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 영외의 숙소에서 합의 하에 성행위를 가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군형법 92조6항에 따라 처벌 받음.

[연예/스포츠]

▶오승훈(40) MBC 아나운서가 현직 아나운서 최초로 1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함.

대전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에 진학한 뒤 항공우주학 박사 과정까지 밟았던 吳는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MBC 아나운서가 된 뒤 2017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함.

[국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핵 위협을 해온 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ICBM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의 위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천 배 큰 것으로 평가되는데, 미국은 '통상적인 일'이라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힘.

▶러시아가 104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 채무불이행(가능성 93%)에 바짝 다가감. 

러시아가 유예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달러로 이자를 내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판정을 받게 됨.

[기타]

▶’지구의 날’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한낮 서울 19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광주 25도, 대구 29도, 부산 21도, 제주 25도가 예보됨.

비가 그친 뒤 주말 메마른 날씨가 지속되다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