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장의 현실이다.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가 삐걱거리고 있다. 10일 1차 8명의 부총리·장관 후보자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들이 '실종'됐다. 安의 측근 이태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이 11일 사퇴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 위원장과 제가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며 우려 불식에 나섰다. 安과 尹의 대선 단일화 전 '공동정부'를 약속한 만큼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겠다는 의미이다.  현재  安의 대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장의 현실이다.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가 삐걱거리고 있다. 10일 1차 8명의 부총리·장관 후보자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들이 '실종'됐다. 安의 측근 이태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이 11일 사퇴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 위원장과 제가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며 우려 불식에 나섰다. 安과 尹의 대선 단일화 전 '공동정부'를 약속한 만큼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겠다는 의미이다. 현재 安의 대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한 달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최대 이슈로 부상. 

윤석열 당선인의 검찰 직할 및 검찰의 자의적 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급발진했고, ‘존재의 위기’를 느낀 검찰이 여기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대립이 격화하면서 검수완박 갈등이 검찰 내부 인적청산 흐름과 맞물릴 가능성이 제기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세훈(서울시장)·박형준(부산시장)·이철우(경북지사) 전략 공천으로 각 지역 후보로 확정.

 유승민vs김은혜가 더불어민주당과 최대 격전을 치를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11일 대구시장 출마를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 

서상기 선대위원장은  "유 변호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할 때 박 전 대통령 쪽에서는 단독으로 배석할 것"이라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尹정부의 첫 내각 발표를 두고 ①無기준 ②無콘셉트 ③無안배의 ‘3무 정실 인사" 라며 날 세워 비판.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밝혔지만 尹과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로 채워진 인선 결과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면서 본격 검증을 나섬.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강행으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내분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조짐.. 

宋 출마 반대파가 연일 현재 후보인 宋·박주민·김진애·정봉주·김송일·김주영 외에 후보군 다변화(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박영선·강경화·김헌종·강병원 등)를 요구하고 있지만, 黨 지도부가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면서 연일 파열음을 내고 있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함.

내각인선에 安측 인사가 배제된 가운데 李의 사퇴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과 공동정부 구성이 흔들리는 모양새임.

[정부]

▶정부는 인수위가 요청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에 대해 새 정부에서 추진하라며 공식 거부함.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해,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신구권력이 충돌함.

▶尹 정부가 한국식 나이를 없애고 사회적·법적인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

법무부는 사법(私法)의 기본법인 민법에 '만 나이' 적용 원칙이나 표기방법을 명문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함.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검수완박 법안’이 현실화되면 “사퇴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

검수완박 사태로 검찰내 친문(親文)vs친윤(親尹)의 신구 권력 간 갈등이 증폭될 것이란 관측임.

▶‘민간 주도의 성장’ 추경호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사령탑으로 내정되면서 법인세 개편이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급부상.

 문재인 정부 들어 급증한 국가부채가 임계점을 넘기며 재정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이 수명을 다한 만큼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성장을 이끌도록 유도하겠다고 판단함.

▶식약처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품질 관리 기준이 강화함. 

소비자가 전립선 건강을 챙기려고 쏘팔메토 제품을 샀지만, 값싼 식용유만 다량 섭취하게 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임.

[경제]

▶SK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운 차세대 원전 벤처기업인 테라파워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함.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청정 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온 SK그룹이 차세대 원전(原電)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나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밀키트 전문 업체 마이셰프의 지분(95%)를 750억원에 인수.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회사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대한항공에서 지분80%를 9906억원에 인수해 대주주가 됨.

▶ 4월 수출 3% 증가 불구하고 무역적자가 35억 1900만 달러로 확대되고 있음.

수입액(47억1800만 달러, +64.4%)이 늘고 있는 건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차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지정학적 불안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김승연 한화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미국을 찾아 대형 블록체인 펀드를 접촉하고 투자를 타진함.

한화의 블록체인 투자와 그룹 내 플랫폼 구축은 SK 최태원 회장의 조카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투자와 플랫폼 구축 형태를 닮아 있음.

▶아모레퍼시픽의 효자 브랜드였던 '에뛰드'가 3월 신라·신세계면세점에서 철수한데 이어 롯데면세점까지 철수하는 수순을 밟고 있음.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업계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브랜드는 헤라와 설화수 등 고가 화장품 위주"라면서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에뛰드가 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사회]

▶이재명 前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기도가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가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음.

경기도청 전 총무과 배모씨(별정직 5급)가 도청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이 ‘최소 ○○건 ○,○○○천원’ 등으로  수십건,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것.

▶’급성중독’ 두성산업에 대한 수사를 마친 고용노동부가 천성민 대표를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함.

에어컨 부속 자재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선 지난 2월 세척제 성분인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중독자 16명이 발생함.

▶ 윤석열 정부의 자유시장경제(작은 정부) 기조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정부주도론(큰 정부) 속 조직을 확장했던 350개 공공기관이 후폭풍을 맞을 전망.

민간 중심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장논리 잣대에 맞춰 공공기관들의 공공기관 인력감축, 통폐합, 경영효율화 등 고강도 군살빼기 태풍이 몰아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함.

▶폭력조직 ‘양은이파’ 전 두목 조양은(72)씨가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를 권총으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와 관련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음.

趙는 2013년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하자 소음기를 단 권총을 머리에 겨누며 옷을 벗게 한 뒤 권총 손잡이와 손발로 온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3시간에 걸쳐 폭행함.

▶大盜 조세형(84)씨가 출소 한 달여 만에 도둑질한 혐의와 관련 첫 재판에서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함.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인 1월말 교도소 동기인 공범A씨와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에 들어가  2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됨.

▶’횡령 의혹’진병준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이 노조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준 뒤 軍 제대후 노조직원으로 특혜 채용된 아들에게 다시 보내라고 요구한 의혹이 제기됨.

진은 직원 6명에게 2개월 마다 100%상여금을 지급한 뒤 운영비 사용 명목으로 받은 상여금을 아들 통장으로 다시 입금 하라고 요구함.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 phosphodiesterase5 inhibitor)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자주 사용하면 안과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마흐야르 에트미난 박사 연구팀이 PDE5I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자주 사용하면 장액 망막 박리(SRD), 망막 정맥 폐쇄(RVO), 허혈 시신경병증(ION) 등 3가지 안과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

▶외국 국적의 여성에게 접근해 나체 사진과 영상을 받아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됨.

A씨는 2020년 9월 한류 문화와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국적 여성 B씨(33·여)에게 나체사진과 영상을 전송받은 뒤 B씨의 지인들에게 유포함.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충남 아산시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을 보름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됨.

8일 오후 8시께 A씨의 지인으로부터 “아이가 숨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군의 시신을 발견했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체격은 또래보다 왜소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짐.

▶부산 구포동 母子살인사건 피해자가 지난달 2일 피살직전 경찰에 두차례 “도와달라”고 112에 신고한 사실이 밝혀져 부실 대응 논란이 제기됨.

사건 당일 오후 3시 9분과 4시 16분 112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첫 신고 때는 “A 씨가 칼로 남편을 위협한다”고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 분간 자초지종을 들은 뒤 A 씨 모자의 몸을 수색한 뒤 별다른 흉기가 발견되지 않자 양측을 분리한 뒤 철수함.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11일 오전 6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했고 스프링클러가 10분만 작동해 초기 진압해 실패해 거주자 2명이 사망함.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직업 없이 정부 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던 것으로 알려짐.

▶울산법원은 10대 청소년을 유흥주점에서 일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280만 원을, B씨에게는 벌금 4백만 원을을 선고함.

이른바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2020년 3월 10대 청소년 5명을 유흥업소에 소개해 알선료를 챙기고, 이들에게 접객행위를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11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남.

영화’협상’(2018), 드라마’사랑의불시착’(2019-2020)에서 만나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림.

[국제]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하면서 이스라엘 최대 종교행사인 라마단(금식월) 기간에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팔레스타인 도시 베들레헴에서 현지 40대 여성 1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데 이어 남서쪽 헤브론 지역에서도 한 여성도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됨.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극우 성향인 국민연합(RN) 마린 르펜(53) 대표가 23.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며 결선투표행 티켓을 손에 거머쥠. 

마크롱과 르펜의 5년만에 재대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 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극우 성향 대통령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림.

▶미국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26일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여성에게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인 XE 감염 사례가 확인됨.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월 초·중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지만, 지난달 하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우세종이 바뀌면서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30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늦은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중·남부,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확대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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