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윤석열 신구 권력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름.

尹은 용산 이전비 496억원을 예비비 형식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靑과 정부는 안보 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합동참모본부 이전비를 제외한 310억원 예비비 집행 의사를 밝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7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고문료 18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

고액 고문료의 적정성과 역할, 고위 공직과 김앤장을 오간 ‘회전문’ 이력 등이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자를 두고 윤핵관 vs 비핵관 맞붙을 전망.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이 충남지사로 선회하면서 친윤 권성동(4선·강원 강릉)의원과 비윤 조해진(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조각을 앞두고 각종 하마평에 인수위가 들썩이자,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섬.

安은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인수위원 등이 업무보다 ‘줄 대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고 사전 경고함.

▶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다음 달 10일 윤 당선인 취임 전에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김 대표는 4일 비공개 상태였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공개로 전환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5일 서울시장 출마 뜻을 밝힌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 “宋 차출론은 가짜 프레임”이라며 “명분도 없고 경쟁력에도 의심이 간다”고 직격.

宋 출마를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요청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100% 사실과 다르다”고 밝힘.

[정부]

▶감사원이 고용보험기금 재정 운용에 대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감사에 착수.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018년부터 매년 기금 운용 적자를 기록하며 적립금이 고갈 위기에 처한 만큼 재정 운용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임.

▶尹 공약인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과 관련 법무부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으나 인수위는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관철 의지를 밝힘.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인국회 계류 중인 권력형 성범죄 은폐방지3법이 당선인 공약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함.

▶공수처가 2021.1. 출범 뒤 2022.3.까지 검찰·경찰·군검찰 등에서 229건 고위공직자 범죄 사건을 통보받아 대부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남.

검찰에서 12건, 경찰에서 213건, 군 검찰에서 4건 등의 사건을 통보받아 226건은 자체적으로 불입건했고, 1건은 내사, 2건은 입건해 수사 중임.

[경제]

▶카카오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을 인수함.

카카오가 미래 10년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을 제시한 후 첫 행보임.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이 기각됨.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성격이었던 이번 심판이 기각되면서 최근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차남 조현범 회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삼성전자가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의 기술유출 시도를 적발하면서 반도체부품(DS) 부문의 재택근무를 중단시킴.

기존 임산부, 취약계층에서 최근 일반 직원까지 재택근무를 확대했던 삼성전자는 지난달 직원의 기술유출 사건 적발 이후 다시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함.

▶SPC그룹이 배달서비스에 본격 진출한다.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를 론칭.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배달원과 점주, 소비자 모두에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사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4일 경기도청을 전격 압수 수색함.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수행비서 채용, 불법 처방전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임.

▶'세무공무원 특혜 논란'을 불러왔던 작년 세무사 2차 시험 일부 문항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재채점을 권고함.

시험 시행계획에 출제·시행·채점 방법이 포함되지 않은 점과 출제위원 선정 시 전산시스템이 부여한 위촉 우선순위를 지키지 않은 점도 확인됨.

▶대전지검이 수사·기소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공소장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재직 당시 탈원전 반대 기관장의 인사 교체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남.

서울동부지검은 월성원전 공소장에 적시된 백 전 장관의 인사 개입 정황을 토대로 산업부 산하기관장 줄사퇴 과정에 청와대 윗선이 개입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음.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를 성남시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한 의혹 혐의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음.

은 시장과 관련한 시 산하기관의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처음 불거짐.

▶'채널A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연루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 계획을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

서울중앙지검은 "증거 분석 상황과 관련 법리 등을 종합해 신속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음.

▶불법 촬영 협박(몸캠 피싱) 피해가 늘면서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기관의 지원을 받은 남성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함.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6952명에게 상담,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 연계 등 총 18만 8000건(피해자수여성5109명, 남성 1843명)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며 알게 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10∼2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적발.

네 사람은 지난달 초 A씨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알게 된 E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하천 변에 유기.

▶산책 도중 다른 소형 반려견과 해당 견주를 공격한 중형견들의 주인이 형사입건됨.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10분께 한 공원 인근에서 자신의 중형견 5마리에 대한 관리·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40대 여성 견주 B씨를 다치게 하고 B씨의 소형 반려견을 죽게 함.

[연예/스포츠]

▶BTS가 아쉽게도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지 못함.

한국 대중음악 가수의 첫 그래미 수상이란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됨.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함.

3일 오전 2시(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도심 유흥가에서 총격으로 인해 6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침.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반독점 행위에 대한 조사에 돌입함.

EC는 MS 경쟁사와 고객을 상대로 클라우드 서비스 '에저'를 이용하지 않으면 오피스 등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게 한다는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짐.

[기타]

▶한낮 기온은 서울이 16도, 대전 18도 안팎까지 예상됨.

목요일 오전 한때 서쪽 곳곳으로 비가 내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