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독대 정치'에 한창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한 각계 의견을 듣고 모으기 위해 尹이 택한 방식은 "1대 1로 만나야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다”며 독대 정치를 펼치고 있음.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에 오른 한덕수 전 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중 韓이 가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함. 

전북 전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낸 경제 관료로 한미 FTA 체결을 주도한 바 있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했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지난달 처분하면서 17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것으로 확인.

2월 17일 매곡동 사저 건물(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와 도로 2필지(51㎡)를 총 26억1,662만 원에 부동산을 통해지 않고 직거래로 매각함.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 하면서 임기말 무리한 인사라는 논란이 제기됨.

朴은 文동생 문재익 씨와 78년 한국해양대 해사학부에 함께 입학한 사이이며 2018년 1월 文의 옥포조선소 방문 때 쇄빙선에 탑승해 직접 의전을 맡은 것으로 알려짐.

▶윤석열  당선인 대선 승리 후 3주가 흐르면서 尹핵심 측근인 권성동·장제원·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움직임에 교통정리가 된 변화가 감지됨.

권성동은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며, 장제원은 대통령 비서실장 대신 국회 복귀가 예상되고, 윤한홍은 경남지사 출마를 접고 행안부 장관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권영진 대구시장이 6·1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홍준표 의원·김재원 의원·유영하 변호사·이진숙 전 대전MBC사장의 경쟁이 예상됨.

정치권에선 권 시장의 건강 문제와 국민의힘 공천 페널티(현역의원 5%, 무소속 출마 이력 10% 중복 감점 방지) 규정 변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옴.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5월10일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공식 행보에 나설 전망.

박주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은 지난 23일 취임식준비위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참석 여부 관련 질문에 “그건 질문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 당연히 대통령 부인이 참석하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음.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30일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게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담을 더는 것”이라며 총리직 고사를 밝힘.

국민의힘과 합당 후 통합 정당에 뿌리내리고 안착하는 일이 중요한 만큼, 당으로 돌아가 차기 대권을 위한 지지 기반을 만드는 일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됨.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계파전 조짐이 일고 있음. 

이재명계 7인회 정성호·김남국 의원 등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을 띄우는 가운데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전대협 출신 최종윤 의원 등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당 일각에서는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를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섬.

▶인수위와 공수처가 30일 공수처법 24조 개정과 사퇴 압박에도 버티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

공수처법 24조는 공수처에 범죄 수사 우선권을 부여하는 조항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24조의 폐지 또는 축소를 공약한 바 있음

▶10대인 대학교 1학년 생인 최정현(19세)이 24일 경기 남양주시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함. 

최씨는 “청년 정치가 활발한 데 공정을 강조하면서도 청년이니까 대우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지역구에 나와 주민 삶과 동떨어진 얘기를 한다”며 “다른 청년 정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힘.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靑, 행정부 공직자, 기초·광역 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 등 1978명의 재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집값·주식 상승 덕에 평균 1억6629만원 증가해 평균 16억2145만원으로 집계

문재인정부 청와대 참모들과 이른바 '캠코더(문재인 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로 분류되는 공기업·공공기관장 대부분도 재산이 늘어남.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재산 변동 내역이 공개된 30일 일부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연관성이 있는 기업 주식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됨.

국회의원 289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한 결과 김희국( 맥쿼리한국인프라융자 주식3만5887주)·김경협(HMM등 31개사)·김은혜(중국 전기차 성장지수펀드)의원 등이 이해충돌 소지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59억원(+10억2238만원)으로전국 14개 시·도지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吳 부부는 바이오(제약) 기업 HLB 2만 290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3000만원 이상 주식을 갖고 있을 때 백지신탁해야 하는데 안 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짐.

▶서울시가 지난해 6월 9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광역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대해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림

처분 근거는 당시 공사 현장이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돼 건물이 무너진 점과 현장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 등임.

▶美日 정부가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한반도 수역에서 하자고 거듭 제안해왔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사실이 30일 확인됨.

2월1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한테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여러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함.

[경제]

▶SK하이닉스가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8인치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를 인수(5758억원)와 관련 기업결합을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승인함.

공정위는 두 회사의 중첩되는 사업 영역인 ‘전 세계 성숙제품 파운드리 시장’을 관련시장으로 확정해 검토한 결과 두 회사의 합계점유율이 5%대에 불과해 경쟁제한 우려가 작다고 판단함.

▶포스코홀딩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할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함.

그룹ESG협의회는 매 분기 회의를 열어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철강·이차전지 소재·무역·건설·에너지 등 사업회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목표임.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미국 뉴욕에서 홀텍과 인디언포인트 원전해체 사업 PM(Project Management)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함.

홀텍이 소유한 뉴욕 인근 인디언포인트 원전해체 공정 및 공사 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폐기물 용적 감소), 화학 제염(방사성 물질 제거),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함.

▶LX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캐나다 1위 물류업체 '트래픽스(Traffix)’, 한글라스(한국유리공업) 인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 확장에 나섬. 

LX그룹 물류 계열사인 LX판토스와 대상그룹의 대상홀딩스는 컨소시엄을 결성 '트래픽스(Traffix)의 지분 70%(3700억원)인수를 추진하고, 상사기업인 31일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지분 100%( 5925억원)인수 계약을 체결함.

[사회]

▶경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전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 씨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함.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朴이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국제마피타가 사업특혜 조건으로 李에게 20억원 가까운 돈을 전달했다면서 현금다발 사진(후일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밝혀짐)과 진술서를 공개함.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검찰이 산업부 산하 발전사 4곳 사장단의 ‘일괄 사퇴’ 이후 후임자 채용 과정에서 내정자에게 미리 면접 질문을 알려 주는 등의 특혜를 검토 중임.

한국 중부·서부·남동·남부 발전 4개사의 사장은 2017년 9월 일괄 사퇴했고, 이듬해 2~3월에 있었던 사장단 인사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한 ‘탈원전’ 기조에 부합하는 인사가 자리를 대신 채운 것으로 알려짐.

▶국립대 음대 교수가 여러 입시생을 상대로 개인 과외를 하고 가르친 학생의 입시에 평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국립 ㄱ대 음대 교수 A씨는 2017년쯤 대학 내 개인 사무실에서 학생 B씨와 수업을 하던 도중 자신이 교수 취임 이후에 “개인 수업을 했다. 내가 지도한 학생들이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축구선수 기성용(33)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축구부 후배들을 상대로 낸 5억 원의 민사 소송 첫 재판이 별다른 진척 없이 5분만에 끝남.

지난해 2월 A·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C선수가 그임을 유추할 수 있었음.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에 입대하려 무단 입국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SNS를 통해 군복을 입고 총든 사진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알림.

李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고 밝힘.

▶’초·중 남학생 성 착취물’  최찬욱(27)이 항소심에서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것이 부당하다며 “형량을 줄여달라”고 뻔뻔하게 호소함.

최찬욱은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남자 초·중생 70명을 협박해 알몸으로 찍은 등 성 착취 사진·영상물 6954개를 제작했고, 이 중 14명의 것을 유포함.

▶부산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후진으로 버스정류소를 덮치면서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30일  오후 2시39분께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서구 암남동 주민센터 담벼락을 들이받고 다시 후진해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던 B씨(60대 남성)와 C씨(60대 여성)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고, C씨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 치료 중임.

▶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가둬 둔 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음.

A씨(37)는 2021년 11월 옛 연인 B씨가 폭행 혐의 고소한데 앙심을 품고 유성구 집으로 찾아가 마구 때려 렌터카로 데려와 몸을 결박한 뒤  "돼지 껍데기를 사서 (흉기 쓰는 법을) 연습했다”면서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함.

▶40대 남성이 중고 거래를 위해 만난 20대 여성에게 늦은 밤 “사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취지의 연락을 해 논란.

A씨는 B씨와 중고거래를 위해 만나 거래를 한 뒤 8시간 뒤인 자정 무렵에 “사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취지의 사적 문자 메시지를 받음.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장(총경)의 관용차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뒤 단속 기록이 삭제 됐다가 복원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

해당 경찰서장은 지난 22일 출근길에 관내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하다 교통 경찰에 적발됐고, 단속된 곳은 평소 끼어들기 위반 행위가 많은 지점으로 알려짐.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뒤 생명보험금 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씨의 신원이 공개된 이후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한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화제를 모음.

2019년 6월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내연남과 공모해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함.

[연예/스포츠]

▶BTS를 키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5월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첫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섬.

르세라핌은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김채원과 함께 ‘프로듀스 48’에 참여한 허윤진 등이 속한 6인조 걸그룹임.

▶이충희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배우 최란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호기금 마련 전시에 나온 1억원 상당의 작품을 구매함.

유럽에 거점을 둔 갤러리 타데우스로팍과 소속 작가들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런던, 파리, 잘츠부르크, 서울 등 4개 도시 5개 갤러리에서 구호 기금 마련 자선 전시를 열고 있음.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함.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윌리스는 ‘다이하드’(1987)로 단번에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부상했고,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에 출연함.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미국 등 서방 국가들에선 러시아의 군사작전 축소 언급이 병력 재배치를 위한 시간 벌기라는 분석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벨기에(21명),네덜란드(17명), 체코(1명), 아일랜드(4명)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을 연이어 추방하고 있음. 

‘화이트 요원’으로 불리며 외교관 신분으로 암암리에 정보활동을 해왔지만 침공 이후 전쟁 관련 정보활동을 이유로 대거 추방함.

[기타]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6도 ▲강릉 12도 ▲대전 8도 ▲대구 14도  ▲광주 16도 ▲부산 15도 ▲제주 13도가 예보됨.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