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권 출범에 맞춰 '용산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짐. 

문재인-윤석열 靑 회동애서 尹의 집무실 이전 계획 관련 ‘예산 협조 약속’이 최대 성과로 알려졌지만, 文이 "면밀히" 살펴보고 협조하겠다는 사실상의 ‘조건부 단서'를 단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군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3배수로 압축해 당선인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도 검토됐지만 이들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군으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9일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 키워드로 ①실용주의 ②국민 이익을 제시함. 

양극화와 인구절벽 등 당면 사회문제는 ‘혁신적 성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과감한 대응책 마련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주문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과의 40분간 독대에게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짐.

대선직전인 3일 단일화를 발표할 당시 내각 참여 가능성을 보였던 安의 입장 변화는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총리 보다  당권 도전 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권성동·윤상현(4선)김태흠· 김도읍·박대츌·윤재옥·조해진(3선)이 물망에 올랐고 권성동·김태흠이 양강구도를 형성.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등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여야 협상 진행해야 할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임.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성비위·가정폭력·음주운전·부동산 투기엔 공천을 배제하고,  여성·청년을 당선 가능권에 배치해 경선을 보장 함.

신한영 의원은 "결정은 되지 않았고 논의만 이뤄졌다"며 "중요한 결정은 목요일(31일) 회의 이후 결정될 것 같다. 오늘은 중요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고 선을 그음

▶與野기 충북이 서울·부산에 이어 최대 격전지로 부상.

충북도지사 후보에 이혜훈 前의원·이종배 의원·경대수 前의원·윤갑근 前충북도당위원장·박정국 전 행안부1차관·오제세 前더불어민주당의원(국민의힘)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여기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설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6.1지방선거 역할론이 커지며 선거대책위원장과 재보궐 선거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당내에서 나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요청하는 역할을 해 주시리라고 본다”며 “어떤 형태가 됐든 역할을 하시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실무위원의 내부 폭로가 터져나오는 등 내홍을 겪고 있음.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현 인수위원회에 '시간' '소통' '브랜드'가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이 나옴. 

▶김종인 前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통근길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뒤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대표에 대해 "어떤 측면에서는 참고 자제하고 이런 것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조언. 

金은 “李가 본인 스스로를 좀 자제했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얘기를 하고 거기다 자꾸 덧붙여서 얘기를 하니까 그 문제가 해소가 되지 않고 점점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라고 의견을 피력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을 구조조정하는 작업에 착수.

 지역공항·철도지하화 등 사회기반시설(SOC) 공약은 윤 당선인이 직접 약속했더라도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면 재검토 또는 폐기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 추진기구의 하나로 부총리급이 수장인 '국가균형원'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 

현재 중앙정부 위주로 진행되는 지역균형발전 논의 기구가 대통령 직속위원회 형태로 있다 보니 수직·수평적 균형을 맞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임.

[정부]

▶韓日 정부 간 갈등이 ‘강제연행’ ‘종군위안부’가 사라지고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강화한 日本의 새 역사교과서 문제로 심화될 조짐.

시민단체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가 심사를 통과한 사회 분야 교과서 31종 가운데 윤리(5종)를 제외한 26종(일본사탐구 7종, 세계사탐구 7종, 지리탐구 3종, 정치·경제 6종)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교과서 신청본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또는 '종군 위안부'란 표현이 삭제된 사실이 확인함.

▶국제통화기금(IMF)이 문재인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책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부동산 세제 중과 조치에 대해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 

대출 규제 완화를 내건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과 반대되는 것으로 향후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림.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전권을 쥐고 있는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의 관리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인수위원회에 건의함.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플랫폼 택시 사업자가 요금을 조정하려는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에게만 신고하도록 돼 있음.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은행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태 검사를 상시화함. 

탄소를 많이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업종·기업이 지금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게 하겠다는 방침임.

▶법무부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에 업무보고 하면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방안을 보고함.

촉법소년 연령 하한선을 따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현행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되면서 현재 중학생까지 면제되는 형사처벌 기준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

[경제]

▶GS그룹이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현오석 위원장·전 경제부총리)가 ’ESG 헌장'을 제정.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ESG 위원회에서 환경경영 정책, 인권 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에서 ESG 규범을 제정하는 방안을 승인함

▶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중공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며 '기회의 땅'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가속화.

26일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에서 동부 도시인 더반 인근 변전소의 48메가와트(㎿) 규모 ESS 설치·유지보수 사업(967억원)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함.

▶네이버가 일본의 소프트뱅크 산하 전자책 업체 'e북 이니셔티브 재팬(EBIJ)’을 2000억원(추정)에 인수함.

2월 상장폐지된 EBIJ의 당시 시가총액은 271억엔(약 2673억원)이었고, 인수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EBIJ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

▶삼성, LG, GS, 효성 등 대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경남 진주시에 'K기업가정신센터'가 29일 개막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모교인 진주 지수면 승산마을 옛 지수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갖고 기업가정신 교육과 확산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임.

▶삼양인터내셔날 임원이 경쟁사 직원에게 이직을 제안해 영업비밀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됨.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A씨는 세스코 전 직원 B씨에게 이직을 보장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경쟁 업체인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음.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 '202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 3개 등 5개 상을 거머쥠..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임. 

[사회]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룹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적극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 

경영진 배임 의혹을 연결고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까지 수사가 나아갈 수 있다는 법조계 관측이 나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에서 해촉 된 조상규 변호사가 29일 김창경 인수위원이 전문-실무위원 내보낸  깜깜이 회의를 개최하거나 발언권 주지 않았다는 등 갑질을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음.

趙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 차량과 번호판이 노출된 셀카 사진으로 보안유지 지침 위반 논란에 대해선 “경호 차량의 번호판이 나온 사진은 허다하다”면서 “인수위 로부터 해촉 사유와 어똔 통보를 못받았다. 이유를 불문하고 책임통감하며 자신 사퇴한다”고 말함.

▶가습기 살균제 참사(70227명 피해)에 관한 최종 조정안이 2011년 처음 알려진 뒤 11년 만에 나옴.

 2차 조정안과 비교해 피해자 단체가 주장해온 간병비 증액이 일부 반영 됐고, 나머지 내용은 거의 달라 지지 않아  조정안에 반발하는 피해자가 있는만큼 이들이 최종안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임.

▶2월 백화점에서 3만원 상당 의류를 훔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전직 국회의원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음.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25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3만원 상당 티셔츠 1장을 훔친 혐의를 받음.

▶금융 당국이 지난해 반(反)공매도 운동을 벌였던 개인투자자 단체에 대해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정작 이와 관련한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금융 당국이 소액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을 일단 막고 보자는 ‘입막음용’ 임시방편 조치에만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됨.

▶해군 산하 기관의 군무원이 성추행을 당했으나 이후 오히려 집단괴롭힘을 겪고 고소까지 당했다는 주장이 나옴.

군무원 A씨는 2019년 10월 기관장이 참여한 회식에서 기관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사건이 있은 다음 달 기관장은 보직에서 해임됐고 성추행 가해자로 몰려 지난해 6월 강제추행죄로 역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함.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29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병원 측과 환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산모와 신생아 등 122명이 무사히 대피함.

이날 오전 10시 9분쯤 청주시 서원구 10층짜리 M산부인과 신관 건물에서 불이 났다.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병원 위층과 인근 모텔 건물로 삽시간에 번졌고, 병원 안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외래 환자, 직원 등 122명이 있었으나 병원 측 안내로 화재 직후 전원 대피함.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에서 이른 아침부터 이웃집 초인총을 누른 후 바지를 내라고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A씨(35)가 이 공연음란 혐의로입건됨.

A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께  이웃집의 초인종을 누른 후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부위를 보이는 등 음란행위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근거로 검거됨.

▶인천 영흥도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난방용 화로에 불을 피우고 잠든 5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함.

27일 A씨의 회사 동료 가족 3명과 함께 캠핑장을 찾아 각각 텐트를 친 뒤,  난방용 화로에 숯으로 불을 피우고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함.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3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선택을 시도한 2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3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경기 수원시 자택에서 잠자던 딸 B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됨.

▶경기 부천에서 심부름센터 사장에게 황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고 보니 과거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린 테러자로 확인됨.

A씨는 2월 말 부천시에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30대 남성 B씨에게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경찰관 C(황산 테러 피해자)씨의 소재지 등을 알아봐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전화로 “황산을 뿌리겠다”라고 협박함.

[연예/스포츠]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어 세번째로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름.

2018년 대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발표한 오디너리로 데뷔 4년 만에 빌보드 200에 처음 입성한 뒤 곧바로 정상에 오름.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폴란드 바르샤바 연설에서 “이 사람(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는 권력을 유지해선 안 된다”고 했던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힘. 

푸틴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만난 뒤 ‘도덕적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는 해명에도  ‘옳은 발언’이었다는 주장과 ‘외교적 실수’라는 반박이 맞섬.

▶미국 정부가 해군 공격기 6대를 독일에 EA18G 그라울러 6대와 함께 조종사, 기술진 등 인력 240명을 파병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지역 방어를 강화함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사이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유럽에 병력을 꾸준히 증강해 오고 있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강도 높은 경제 제재에 그간 대량 비축한 금을 통해 숨통을 트고 있음.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금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오히려 10% 가까이 급등 했고 일부 반미 국가들이 러시아 금의 현금화를 돕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