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윤석열 現-次期 대통령이 28일 171분간 청와대 회동에서 尹이 집무실 이전 “꼭 하고 싶다”고 하자 文은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이밖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위한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민생과 안보 현안에 대해 속 깊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짐.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의 늪’에서 탈출해 코로나19 손실보상, 경제 성장,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강조하며 민생 이슈로의 전환을 시도.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이 블랙홀이 되면서 대통령 취임도 하기 전에 국정 동력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초대 총리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

윤석열 당선인 픽은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설(說) 속에 김기현 원내대표·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안철수 인수위원장(정치권)·박용만 전 두산 회장·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거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원활한 정부 인수인계를 통해 ‘성공한 인수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연일 내부 기장을 잡으며 ‘집안 단속’에 고삐를 죄고 있음. 

인수위 업무를 시작할 때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라며 각별히 ‘겸손’을 주문했던 그는 28일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인수위가 국정 중단을 불러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향해 비난성 발언을 쏟아내며 갈라치기라는 비판여론에 당 안팎에서 우려가 나옴.

정미경,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하필 선거를 앞두고 왜 그러느냐”, “장애인과 대립각을 세워 비판이 많다”고 지적하자, 李는 ‘용산 이전이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취지 였다고 반박함.

▶더불어민주당과 새물결당(김동연 대표)의 합당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 '교통정리’가 이루어질 전망. 

3·9 대선 패배 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 인물난을 겪는 가운데 서울은 차출론이 부상하는 송영길 전 대표로, 경기도는 '경제통'인 김동연 대표를 포함한 당내 경선으로 빠르게 가닥이 잡힐 지 주목됨.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끄는 172석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 '86그룹'과 '이재명계'가 전면에 나섬. 

20대 대선을 전후로 '86 용퇴론'이 나왔지만 대선 후 이들의 당내 입지는 더 굳건해졌고, 이재명계도 비서실과 기획·정무·법률 등 핵심 요직을 휩쓸며 신 주류로 부상함.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시흥을)이 28일 "이재명과 함께했고, 이재명을 지켜온 찐 동지"임을 내세우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

趙는 이 전 후보와 △부대변인(이재명)-원내대변인(조정식) △성남시장 후보-공천심사위원장 △경기도지사 후보-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경기도지사-인수위원회 상임위원장 △대선후보-총괄본부장·특임본부장으로 호흡을 맞춰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됨.

염태영·조정식·안민석 등이 경기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金이  경기지사 경선 참여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경기지사 경선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패배 진원지(대선당시 서울 25개구 中 14개구 패배)인 서울을 이끌 시장 후보 기근에 빠짐.

최근 ‘이낙연·송영길·정세균’ 등 당 중진 인사들의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당내 후계 구도와 맞물려 차출을 반대하고 있음.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위원회(622개)에 대한 수술에 나서기로 방향을 잡음. 

사회적으로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민간이 참여하는 각종 위원회가 급격히 늘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

▶국토부가 사망자 6명이 발생한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등록말소나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임.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현행법상 최고 징계 수위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에 해당하는 엄중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관할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함. 

▶금융감독원이 검사체계 개편 후 첫 수시검사 대상을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토스뱅크’가 타깃이 됨.

2~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정기검사와 다르게 수시검사는 금융사고와 소비자보호, 리스크 요인 등 특정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됨.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 부지에 호텔을 짓겠다는 시행업체 ‘㈜다온21’과 3년간의 소송 끝에 계약을 해지함.

2014년 12월 다온21과 킨텍스 인근 호텔 부지 1만1770m²를 조성 원가인 153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안에 20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뒤 3년 안에 특급호텔을 완공하는 조건이었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해 계약 해지를 결정함.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한국-중국, 한국-일본 노선에서 화물 운임 등을 담합한 20여개 해운업체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함. 

다음 달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과징금 부과 액수 등을 결정할 예정임.

[경제]

▶검찰이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를 동시에 압수수색하자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조사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

 정권 교체기에 맞춰 기업을 겨냥한 수사가 공격적으로 펼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SK스퀘어가 올 3·4분기가상자산 발행 계획을 공식화 하면서 LG전자(가상자산 거래업 추가), 삼성넥스트(블록체인 기업 투자), 포스코(블록체인기업 투자), 한화시스템(엔터프라이즈불록체인 설립), GS홈쇼핑(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구하다’투자)등도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

SK스퀘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 등 급부상하는 신규사업에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본격 적용하겠다는 것.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드림어스컴퍼니(SK그룹 계열사)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빗썸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메타버스 플랫폼 자회사 빗썸메타의 초기 투자에 나섬.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기업들과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웹3.0,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컨텐츠를 확보했다"며 "향후 생태계의 지속 확장을 위한 국내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함.

▶SSG닷컴이 자체 배송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 네트워크 거점 확보를 위해 부산에 2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물류센터’건설을 추진.

식료품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 당일배송 이외에 패션, 뷰티, 잡화, 생활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익일배송을 늘리기 위한 포석임.

▶호반건설이 한진칼 2대주주가 됨.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이자 행동주의펀드 KCGI의 보유지분(13.97%·940만주)을 전격 인수했고 콜옵션 등을 포함하면 총 17.43%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결국 무산되면서 새 인수인 찾기에 나섬.

인수대금(3049억원) 예치시한인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2749억원)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1월 10일 체결한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됨.

▶LG생활건강은 2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함

차는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는 경영하겠다"고 말함.

[사회]

▶서울동부지검(형사6부 최형원 부장검사)이 탈원정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산하기관장 사표를 강제로 받았다는 일명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4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첫 강제수사에 나섬.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3년 만에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어디 선까지 수사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음.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모 최모씨의 모해위증 의혹을 불기소한 검찰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함.

최씨와 정씨는 2003년 서울 송파구의 한 스포츠센터 채권 투자 이익금 53억원을 놓고 소송을 벌일 당시 崔는 강요에 의한 약정이었다며 이익금 지급을 거부했고, 鄭은 법무사 백모씨의 입회 하에 체결한 약정을 근거로 이익금을 절반씩 나눠야 한다고 주장함.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14층에서 떨어진 벽돌더미에 맞아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

한화건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67)가 사고 현장을 지나가다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안전모가 깨진 충격에 숨짐.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56.3%로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됨. 

확산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유행 감소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옴.

▶코로나19이후 배달 수요 폭증으로 배달업 종사자들이 이전보다 귀한 대접을 받으며 요식업, 미용업 등에서 인력 유출이 심화되고 있음.

통계청의 '2022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는 2월 166만6000명(전년비+8.8%) 증가했고, 저숙련·저임금 종사자들이 많은 식당·미용업 분야에서 이탈자들이 늘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삼표레미콘의 서울 성수동 공장이 가동 44년만인 오는 6월 말까지 완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

서울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숲과 연계한 수변거점으로 조성,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한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청년 첨단 혁신축' 등 개발 방안이 거론.

▶독서실에서 본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문자를 수십차례 보내고 발신번호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건 30대 A씨가 벌금형 400만원을 선고받음.

A씨는 2016년 7월 독서실에서 일하는 B씨에게 호감을 갖게 된 뒤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일방적인 관심과 호감을 표현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함.

▶전북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1일과 22일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털고, 턴 차량을 3시간 동안 운전했던 10대 고교생 3인조를 경찰이  검거함.

한달수 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관내에서 16차례나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해 집중 수사하던 중 송천동에서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추적 검거하게 됐다”면서 “여죄가 많은 1명은 영장을 청구하고, 나머지 2명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힘.

▶2215억원 횡령 사건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 씨(45·구속)가 아내 등 가족 4명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

가족들이 횡령금으로 매입한 금괴 855kg(범행 당시 681억 원어치)을 옮기고 숨기는 데 가담했고,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의 아파트, 제주 서귀포시 소재 리조트 회원권 등을 매입할 때 명의를 빌려줌.

[연예/스포츠]

▶배우 윌 스미스가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무대에 난입해 탈모 때문에 삭발한 아내를 조롱한 동료 배우 크리스 록을 폭행함.

아카데미 측은 이후 트위터에 스미스나 록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고 “아카데미는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묵과하지 않는다”고 밝힘.

[국제]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연비기준 강화·부자증세 꺼내 들며 싸늘한 여론 돌파를 시도하고 나섬.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임 행정부가 유예했던 연비 기준 미충족 자동차 업체에 대한 과징금 상향 정책을 다시 강화하고 1억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들에게 미실현 자본소득을 포함한 소득에 최소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표함.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방에서 대도시로, 도시에서도 기능이 밀집된 초(超)도심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거점이 집중되고 있음.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수조원을 들여 뉴욕 등 대도시에 거점을 마련하고 나섬.

▶日本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원전과 관련 차세대 소형 원자로 개발로 돌파구에 나섬.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54기에 달하던 원전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안전성 심사와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은 9기만 재가동하면서 전체 전력의 30%에 달하던 원전 비중은 6%로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