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 소방관이 포격으로 파괴된 집 안의 불을 끄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날 밤과 23일 새벽 키이우 시 스비아토신스키와 셰브첸키브스키 지역을 포격해 건물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 소방관이 포격으로 파괴된 집 안의 불을 끄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날 밤과 23일 새벽 키이우 시 스비아토신스키와 셰브첸키브스키 지역을 포격해 건물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vs윤석열 신구권력 간 갈등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를 지명을 두고 靑과 尹측이  또 다시 격하게 충돌함.

“尹측 의견을 듣고 후임 韓銀 총재 내정자를 발표했다.”(靑)vs“‘이창용 씨 어떠냐’고 해서 ‘좋은 분’이라고 한 게 끝. 협의,추천한 것도 없다.”(장제원 )고 진실공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임시 집무실’로 두고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전망.

尹 측 핵심 관계자는 “통의동과 서초동 출퇴근은 배수진을 친다는 의미의 정치적 레토릭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에 한 발자국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지방선거 공천 방식으로 결정한 현역의원 10%, 무소속 출마 경력자 15% 페널티 룰을 두고 당 내홍이 깊어지며 당내에서 경선룰 재검토 목소리가 나옴.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25% 감점을 받게 된 홍준표 의원이 공개 반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선룰 결정 과정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진실 공방도 벌어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거론되는 데 대해 권성동(국민의힘)의원은 23일 “安, 총리까지 가진 않을 것… 욕심으로 비치지 않겠나”며 安 견제를 본격화함.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정신을 훼손하고 安을 불필요하게 자극한 權의 발언에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에 변수로 작용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판가름할 핵심 지역인 서울(추미애 박영선 박주민 거론)·부산(변성완 김해영 거론) 등에 송영길 전 대표, 이낙연 전 총리,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거물급 인사 ‘차출론’까지 나옴.

비상대책위는  23일 김영진 사무총장이 단장을,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간사를 맡는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 선거 채비에 들어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안규백(4선)·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3선)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박광온 vs 박홍근’가 양강구도를 형성.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재인·이낙연계의 지지를 받는 박광온 의원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근 의원 간의 계파 대리전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음.

▶5월10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관례에 따라 서울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힘..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례적으로 국회에서 현실성 있게 하는 게 낫겠다”라며 “당선인이 쾌히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당일) 비가 오면 (국회 본관 중앙홀인) 로텐더홀에서 할 것”이라고 말함.

[정부]

▶정부가 23일 내놓은 주택 보유세 부담완화 방안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1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방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 

법 개정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에서는 세부담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정부안보다 더 큰 폭의 세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임.

▶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인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대해 행동강령 위반과 기부금모집·업체계약 등 비위 혐의를 내세워 징계 심의에 착수함.

 시민단체인 희망살림 상임이사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 대표는 희망살림이 주도한 주빌리은행의 공동은행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고, 이 고문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2년 임기의 산하 기관장으로 일해 옴.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까지 청년정책에 6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함.

만 19∼24세 청년들은 다음 달부터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최대 연 10만원)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 받을 수 있고, 청년공약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5년까지 10곳 이상을 조성해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총 1만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잡음.

[경제]

▶롯데그룹의 핵심 식품 계열사 롯데제과(제과)와 롯데푸드(빵)가 오는 7월1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예정.

합병 회사의 사업 분야는 빙과, 제빵, 건강기능식, 가정간편식, 육가공, 커피, 식자재 등 식품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매출3.7조원)임.

▶LG화학이 매년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5조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 

 23일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대 신사업 매출을 2030년 3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2년여 만에 맞붙은 한진칼 주주총회 표 대결이 趙의 압승으로 끝남. 

KCGI가 한진칼에 주주 제안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은 주총에서 모두 부결됨

▶박용만(4.3%) 前 두산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2.0%)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1.6%)전 두산중공업 상무가 보유한 두산 지분 전량을 매각 하면서 그룹과 지분관계를 완전 정리에 나섬.

블록딜 성사되는 1393억원 현금을 확보하게 될 朴은 작년 11월 그룹 경영 일선에서 떠나 지난 1월 차남과 컨설팅업체 벨스트리트파트너스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홀로 서기에 나선바 있음.

[사회]

▶강원도가 5월 공식개장을 앞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도청 직원과 그 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3일까지 무료 체험을 추진해 ‘특혜 논란’.

 3000억원 이상의 세금 등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했고, 도청직원은 본인 포함 최대 5명(가족)까지 무료 관람 혜택을 부여함.

▶이재명 前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제기된 과잉 의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나선 경가도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힘.

총무과 소속 사무관 배모씨가 비서실 직원이던 A씨에게 김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이어 비서실 법인카드로 이 전 지사 장남의 병원 퇴원비를 결제하는 등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뷸륜으로 태어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의류수거함에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 6개월을 구형됨.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오산시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이후 아기가 숨을 거두자 수건에 싸서 집 주변 의류수거함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건설업체 등록 의무를 피하려고 공사를 여러 건으로 ‘쪼개기 수주’하는 행태에 대해 대법원이 제동.

A씨는 경남 창원시에서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방수공사회사를 운영하며 2015년 4~5월까지 1500만원 미만 경미한 건설공사는 등록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해 자치회장과 짜고 쪼개기 수법으로 7800만원 상당의 방수공사를  함.

▶합성항원(단백질 재조합)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 연령을 만12~17세로 낮추기 위한 절차가 시작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허가된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의 접종 가능 연령을 만12세 이상 전 연령층으로 확대코자 허가 변경 사전 검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함.

▶제주 해안 절벽으로 차량이 추락해 80대 동승 노모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차를 몰았던 40대 아들이 존속살인 혐의로 입건됨.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의 한 펜션 주차장에서 절벽으로 돌진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어머니 B씨를 숨지게 함.

▶지난해 3월 새벽 울산 한 아파트 11층에서 남편의 반려견을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아내가 벌금형을 선고받음.

아내는 자신의 조산이 반려견 때문이라고 생각해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다가 오히려 이혼 통보를 받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됨.

▶강원도 속초에서 만취한 20대가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신체 접촉·폭행 등의 ‘주폭’을 부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논란.

사건 당시 A씨의 택시에는 20대 여성 2명이 탔고 만취 상태에서 조수석에 탄 B씨는 지속적으로 A씨에게 신체 접촉을 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소리를 지르며 폭행까지 했다는 것.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체력 단련장에서 피해자에게 다가가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이마에 입을 맞춘 혐의를 받음.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7분쯤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숨진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힘. 

독거노인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던 그는 가족, 친지와 왕래가 끊겨 2주 넘게 찾는 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남.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기 위해 조작한 메신저 내용을 증거로 제출하고 재판 과정에서 거짓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2018년 11월께 B씨를 성범죄로 고소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컴퓨터 그림판에 온라인 메신저 쪽지 이미지를 불러와 '보낸사람'에 B씨 이름을, '받는사람'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고 내용란에 "어제 내가 너 침대에서 껴안은 것 때문에 많이 화났어? 그거 너 귀여워서 그런 거야. 내가 너무 세게 껴안았나…"라고 기재한 뒤 파일을 저장한 A씨는 2019년 1월 20일께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를 찾아 고소함. 

[연예/스포츠]

▶노래 ‘아빠의 청춘’, ‘영등포의 밤’ 등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함.

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고등학교 때 상경해 성동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동화예술학원 재학 중이던 1961년 12월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 동화백화점 대표로 출전해 1등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림. 

▶배우 백윤식(75)과의 시험관 임신 계획 등을 담은 자서전을 내 파문을 일으킨 30살 연하의 여성  K(45)씨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음.

두 사람은 2013년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30세 차이에도 1년 넘게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내 결별하면서 여러 의문을 남겼는데 책을 통해 “나는 미친 사랑이었고, 그는 애욕과 욕망이었다”고 주장.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유럽 정상들을 만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

 동유럽 내 미군 군사력을 강화하거나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을 것이란 전망.

▶미국이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던 보복 관세(철강25%, 알루미늄10%)를 철폐. 

미국은 앞서 유럽연합(EU), 일본 과도 비슷한 합의를 이뤘지만 한국(철강제품 25%)과의 협상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임.

▶러시아 최대 철강기업 세베르스탈이 서방의 금융 제재로 달러화 채권 이자(1260만 달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내몰림.

‘서방 제재 가운데 채무 상환은 허용한다’는 예외가 인정될 경우, 러시아 정부가 외국 채권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고 1차 디폴트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7월  28일~31알 시카코 그랜드공원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 DJ로 나설 계획.

‘D-솔(D-Sol)’이라는 예명으로 뉴욕과 마이애미의 클럽에서 전자음악 DJ로 활동해 온 솔로몬 CEO는 메탈리카, 그린데이 같은 전설적 록스타들과 함께  참가자로 이름을 올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60)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고자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힘.

1993년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하고 1995년부터 편집장을 맡아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 온 무라토프는 독재에 맞선 경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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