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를 본격화한다. 공동정부 구성 이전에 합당을 통해 사전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명 변경부터 최고위 지명, 지방선거 지분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견제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기호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당직 전면 개편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의당도 지방선거 공천 지분을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가 위원장으로 참여한 인수위에서의 새 정부 인선이 당의 기준에 들어맞지 않는다면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등 더 많은 자리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합당이후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배분, 당명 변경도 과제로 남아있다. 국민의당은 서울과 부산 등 주요지역의 공동위원장, 최고위원 2명 임명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당명의 경우 양당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국민의힘의 뜻에 따라 변경 없이 가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를 본격화한다. 공동정부 구성 이전에 합당을 통해 사전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명 변경부터 최고위 지명, 지방선거 지분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견제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기호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당직 전면 개편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의당도 지방선거 공천 지분을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가 위원장으로 참여한 인수위에서의 새 정부 인선이 당의 기준에 들어맞지 않는다면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등 더 많은 자리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합당이후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배분, 당명 변경도 과제로 남아있다. 국민의당은 서울과 부산 등 주요지역의 공동위원장, 최고위원 2명 임명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당명의 경우 양당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국민의힘의 뜻에 따라 변경 없이 가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짐. 

양측이 회동 의제를 막판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논의 결과가 주목됨.

▶尹은 새 정부 조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정치인 출신을 배제 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14일 확인. 

정치인 출신이 장관에 임명 되면서 불거지는 수사 등에서의 공정성 저해 우려를 원천 차단 하겠다는 취지임. 

▶尹이 1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를 공식화함.

 尹은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당선인 집무실에서 안철수, 권영세 , 원희룡 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힘

▶尹과 부인 김건희 씨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 김용식 씨가 당선인 비서실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

金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영국 런던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데이터 기업 등에서 근무했으며, 30여 년 경력의 ‘1세대 화상(畵商)’으로 불리던 고 이숙영 예화랑 대표의 아들임.

▶尹은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함. 

김대중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 전 대표와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던 김 전 위원장을 중용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를 계승하겠다는 뜻과 여권과 협치 의지가 담음.

▶靑-여권 인사들이 임기말  잇단 공기업행에 ‘낙하산 알박기’ 논란이 제기됨.

가스안전공사(임찬기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한국남부발전(김명수 前민평 자문위원), 한국농어촌공사(이병호 前AT사장), 한국성장금융(허성무 과학술인공제회 cic)등에 낙하산 투하됨.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불협화음은 여전.

 분골쇄신을 외치며 정치개혁·여성가족부 폐지 저지·대장동 특검법 3월 국회 통과 등을 강조했지만 윤호중 체제에 대한 黨內 반발은 이어지고 있음

▶윤석열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대장동 특검에도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 이 문제가 3월 임시국회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

이재명 전 경기지사만을 겨냥한 야당 특검법안은 특검하지 말자는 거라며 의혹의 뿌리인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수사 제외 의혹부터 예외없이 수사하는 민주당 특검법안으로 추진하자고 주장.

[정부]

▶국토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조사결과 옥상 39층 무단변경, 물 탄 콘크리트 등이 붕괴 원인이라고 밝힘.

건설업계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실시공이 이뤄진 데다 정부가 “가장 강력한 처벌”을 예고한 바 있어 현산에 대한 1년간의 영업정지 처분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임.

[경제]

▶국내 플랫폼 ‘쌍두마차’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세대교체를 통해 리더십 변화를 통해 경영쇄신을 꾀하는 한편 글로벌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

네이버는 81년생 최수연 최고경영자(CEO)를 공식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꾀했고,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은 의장직을 사임해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전면에 나섬.

▶DL그룹 지주사 DL㈜은 계열사 DL케미칼이 미국 석유화학기업 크레이튼 인수(지분100%, 1조8900억원)를 마치고 본격 글로벌 경영에 나섬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접착제와 윤활제, 의료용 장갑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을 제조하는 석유화학기업으로 쉘의 화학사업 부문이 모태로 800개 특허를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 5개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가 작년 9월에 이어 쿠팡 주식을 다시 대거 매각(5000만주, 1조3000억원)한 것으로 확인. 

쿠팡의 버팀목이었던 소프트뱅크가 단계적으로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포드, 터키 코치그룹과 손잡고 터키에 배터리 생산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작 법인은 포드와 코치가 공동 투자한 상용차 메이커 포드 오토산에 상용차(150kWh) 20만~30만 대분 배터리를 납품하게 될 예정임.

▶한미약품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등기이사 자리만 유지함.

임성기-송영숙 부부의 2남 1녀 중 장남인 林은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2009년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된 이후 2016년 한미사이언스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고, 부친 타계한 2020년 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 옴.

▶게임사 펄어비스가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51)를 차기 대표로 내정. 

허 COO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해 온 실무형 리더로 평가임.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함. 

하나금융은 회장에 내정된 함 부장을 25일 주총에서 예정대로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임.

[사회]

▶7월부터 음주운전 전력자가 면허를 다시 발급 받으려면 상담·토론·심리검사 등에 참여해야 하는 등 면허발급이 어려워질 전망.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강화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가운데, 재범 음주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도리어 늘어난 데 따른 조처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음.

추 전 장관은 2017년 아들의 충남 논산훈련소 수료식 당일 논산의 주유소와 식당에서 정치자금 체크카드로 약 19만 원을 사용한 혐의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를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가 회삿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

경찰은 에이클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A 씨가 프로야구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횡령한 돈 중 2억원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월부터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는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의 입장료를 평균 10만9000원에서 15만1000원으로 38.5% 인상한다고 14일 밝힘.

드림파크 골프장 이용객은 2020년 15만9050명에서 지난해 16만2108명으로 늘었지만 관리비 등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은 30억8000만 원에서 17억2400만 원으로 감소함.

▶해충과 이상기후 등으로 제주와 경남 등에서 꿀벌이 대규모로 사라지거나 폐사해 양봉 농가의 피해가 막심함.

농촌진흥청이 전국 90여 곳 농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꿀벌에 기생하는 해충인 '응애류'가 주요 원인이었으며, 응애 피해를 막으려고 뿌린 과도한 약제는 꿀벌 발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은 국내 대표적인 송이 주산지 지만 복구지원 대상에도 제외돼 있어 350여 농가들의 생계는 막막한 상태임.

울진은 전국 송이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송이 농가는 500가구로 한해 12톤이 송이가 생산되는데 350농가가 피해를 봄.

▶경남 창원시 석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4일 11시 10분쯤 승용차 1대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짐..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 앞부분이 일부 타면서 재산 피해가 180만 원 정도 남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만 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생 사이에서 집단감염(7700명)이 잇따르고 있음.

방역당국이 어제부터 동거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는 학생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음.

[연예/스포츠]

▶배우 이정재(50)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CA)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음. 

오징어게임은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수상작으로도 꼽혀 2관왕에 오름.

▶방탄소년단 BTS의 12일 공연이 75개국 3711개 극장에서 생중계되면서 140만명이 관람했고, 티켓매출 3260만달러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림.

10일, 12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3회 공연에 온·오프라인 관객은 총 246만5000여 명. 서울 공연 현장에 4만5000여 명이 찾았고,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91개국 2422만 명이 관람함.

[국제]

▶프랑스 정부가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빗장을 풀었고,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독일도 규제 완화를 예고하며 일상회복을 서두르고 있음.

영국은  1월 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지난달 24일에는 방역조치를 전면적으로 풀었고, 미국도 지난 8일 하와이를 마지막으로 50개 주 모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를 결정함.

▶유럽 전역에서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규탄하는 반전 시위가 대규모로 열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쟁이 도시를 '공동묘지'로 만들기 전에, 대량 학살을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함.

▶푸틴 정권을 찬양하는 보도만 접한 러시아 장년층과 소셜미디어, 외신 등을 통해 이번 전쟁을 바라보는 자녀 세대의 갈등이 커지고 있음.

미국 워싱턴포스트 조사에 따르면 66세 이상 러시아인의 75퍼센트가 '침공을 지지한다'고 한 반면 18세부터 24세까지 젊은층은 29퍼센트만 동조함,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항구 도시인 오데사를 향한 러시아군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짐. 

러시아군은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우크라이나의 군사 훈련시설을 공습해 용병 180명을 사살했다고 주장.

[기타]

▶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많게는 5도 정도 높은 서울 14도, 포항은 16도로 예상됨

당분간 맑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쌀쌀해질 전망.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