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보고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했다. 같은 장소에 있어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대북관을 비롯해 각종 정책에서 각을 세우고 있다. @뉴시스
동상이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보고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했다. 같은 장소에 있어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대북관을 비롯해 각종 정책에서 각을 세우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재명(34.5%)vs윤석열(33%) 양강 구도 속에 안철수(12.9%)가 약진하고 있음(KBS)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李 당선 예상 비율이 46.9%, 尹은 37.4%로 집계됨.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 “평화 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북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

▶윤석열·홍준표 만찬 회동은 洪이 합류 조건으로 3.9.국회의원 재‧보선 전략공천(종로 최재형-대구중·남구 이진훈)을 요구했고 尹이 제안을 거부하며 ‘원팀’구성은 꼬임.

대선 코앞에 두고 공천 갈등이 불거지며 원팀 구상이 꼬이는 상황이지만 보수 결집을 위해 洪이 필요한 尹이 일부 수용 선에서 극적 화해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

▶與野가 지난해 9월 국감 당시 윤석열 후보 장모 옛 동업자 정대택 증인 철회를 두고 배우자 김건희 씨가 “우리는 이미 취소시켰었다”고 말한 것으로 추가 통화 내용을 통해 확인.

金이 실제 국감 증인 채택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했다면 어떤 경로인지 등을 두고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청와대 규모 축소, 책임총리제를 중심으로 한 차기 국정운영 방향을 밝힘.

安은 “대통령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고 국민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할 경우 물러나겠다”며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도 ‘대통령 중간평가제’를 제안함.

▶‘조국 사태’ 당시 침묵한 정의당에 반발하며 당을 떠났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재입당을 선언.

진은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면서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함,

[정부]

▶중대재해처벌법, 노동이사제 등 올해 노사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사안이 늘면서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대응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근로시간 면제제도 논의 등 노동정책 이슈가 복합적 제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산업 전환 및 이에 따른 고용, 플랫폼 문제 등 새 갈등 이슈가 부각될 소지가 있다"고 말함.

▶서울시가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와 함께 의견 제출을 요구.

서울시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현대산업개발에 광주 학동 철거 붕괴 관련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하면서 의견 제출을 요청함

[경제]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미국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함. (시장조사업체 가드너)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759억 5,000만 달러(약 90조 3,000억 원)로, 731억 달러를 기록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오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임.

▶‘쿠팡이츠’ 앱에 저속한 성희롱·여성 비하 표현을 담은 테스트 페이지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음.

쿠팡은 ‘본사가 아닌 (콜센터)협력업체가 한 일’이라고 책임 떠넘기기 급급해 비판을 받고 있음.

▶세아홀딩스는 주력 자회사이자 특수강 생산업체인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힘.

특수강 사업은 오너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맡고 있는 분야임.

▶경제 단체들이 국민연금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는 주체를 수탁자책임전문위 일원화 움직임에 ‘감사원 감사 청구’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국민의 재산을 다루는 국민연금이 주주대표소송 권한을 수탁위로 넘기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데다 국민들의 재산 손실도 초래할 위험이 있는 만큼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나선 것.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오토벨’을 론칭하고 중고차 시장에 진출함.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을 통해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음.

▶카카오가 남궁훈(사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단독 대표로 선임.

김범수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싣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힘.

[사회]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23일로 예고했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파일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

20일 ‘스트레이트’는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 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함.

▶‘사법농단’ 신광렬·조의연 부장판사가 징계 청구 2년 7개월 만에 “법관 품위 손상·위신 실추‘이유로 각각 감봉과 견책 징계를 받음.

법원은 검찰이 ‘사법농단’에 연루됐다고 판단한 ‘비위법관’ 66명의 명단을 2019년 넘겨받아 10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음.

▶21대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게 1심 법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됨.

양 의원은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남동생 명의 부동산 4건을 재산 신고서를 누락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사귀던 여경이 자신과 교제 전 다른 경찰관과 만났는지를 확인하려고 직권을 남용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관에게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이 내려짐.

강원지역 경찰관 A(37)씨는 여경 C씨가 A씨와 교제 前 다른 동료와 교제 여부를 확인하려고 2019. 8. 한 빌딩 관리사무소에서 CCTV를 열람했고, B(29)씨는 A씨와 C씨가 헤어진 이후 C가 다른 남성을 사귄다고 의심해 2020.7.21. C씨 집 근처 주차된 차량을 조회함.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여중생의 가슴을 만지며 추행한 70대 의사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9월28일 대전 서구의 한 병원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B(14)양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됨.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500여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들에게 주택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 세 모녀가 검찰에 넘겨짐.

어머니 김모(57)씨와 두 딸(33·30)은 2017년부터 서울 강서구·관악구를 비롯한 수도권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로 빌라 등을 매입한 뒤 50여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음.

▶제주에서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내를 수차례 강간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음.

A씨와 B씨는 2019년 3월쯤 A씨의 주거지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지적장애인인 A씨의 아내 C씨를 합동으로 강간함.

[연예/스포츠]

▶배우 반민정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조덕제의 실형 확정판결에 입장을 밝힘.

반민정은 "이미 가해자 조씨는 전과 5범"이라며 "2021년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 돼 감옥에 수감됐고 지난달 만기출소했다. 동거인도 징역형으로 유죄 확정판결 받았다"고 말함.

[국제]

▶영국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 등 방역 지침을 완화를 두고 일각서 방역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사퇴 압력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 나옴.

존슨 총리는 19일 하원에 출석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정점에 이른 것으로 과학자들이 판단했다”며 다음주부터 잉글랜드에서 대부분의 규제를 풀기로 했다고 밝힘.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미쓰비시광업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보류할 것으로 보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파벌 모임에서 “논전을 피하자고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등재 보류를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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