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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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제품 생산 전과정에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 인증을 획득했다.

음극재는 2차전지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소재로 탄소 물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소해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5일 음극재 세종공장에서 진행됐다.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과 김종환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은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은 ▲탄소 발자국 ▲자원영향 ▲물사용량 ▲오존층 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7대 환경성적을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인증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배터리 소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기차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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