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AIT(Advandced Incell Touch)'터치 기술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희소금속 사용을 감축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친환경 터치 기술인 'AIT'로 국가 공인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AIT를 친환경 기술로 평가해 녹색기술인증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AIT기술의 특징은 터치 센서와 배선 등을 LCD 내부에 넣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 터치 패널을 LCD 위에 덧붙이는 공정을 없앨 수 있어 제조 과정이 단순해지고 부품 수도 줄어든다.

이 기술을 공정에 적용할 경우 매년 소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7,000톤의 탄소배출 감축효과가 있다. 또한 희소금속인 인듐 사용량을 최대 6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곤 LG디스플레이 회로알고리즘연구담당은 “AIT 기술처럼 탄소배출량과 희소자원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