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인수 추진하는 대유위니아 그룹 ESG 경영
대유에이텍 중심 자동차부품-전자-식품 등 사업 확장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가 기업의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국내 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박영우 회장)가 ESG실천 차원에서 가전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 가전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9일 계열사 위니아딤채가 15년 이상 장기 사용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발적 리콜(결함 시정)을 통해 올해 추가로 26만대를 발굴해 수거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대대적인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으로 확대했다.

위니아딤채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에 의뢰해 실시한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리콜 대상 278만대 제품 중 실질적 리콜 잔량은 9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올해 총 26만대의 리콜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조치했다"면서 "소비자 안전을 위한 공동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나아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실질적 잔량으로 추정하는 약 9만대 안팎의 리콜 제품까지도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우 회장은 99년  광주광역시에서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대유에이텍'을 설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로서 기반을 다졌다. 삼원기업(2001), 중앙디지텍(2003), 대유에셋(2005), 성용하이메탈(2006), 스마트저축은행(2010), 골프장 몽베르컨트리클럽(2011). 위니아만도(현 위니아딤채, 2014), 동부대우전자(현 위니아전자, 2018) 등을 인수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전자ㆍ자동차부품ㆍ레저 사업 등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남양유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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