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만트럭버스, BMW 등 20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해외  완성차 업체가 제조한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고정볼트 체결 불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듣지 않아 사고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BMW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1000 RR 등 12개 이륜 차종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미세한 균열로 연료가 누유됐다.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개 이륜 차종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했다. 호스 내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수입ㆍ판매 회사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통해 리콜을 안내한다. 만약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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