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개인 간 거래에서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만큼 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상반기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가 접수한 개인간거래(C2C) 분쟁은 2,008건이라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261건)보다 약 7.7배 증가했다.

중고거래 스타트업 온라인 플랫폼 기업 분석(2020.06.30)
중고거래 스타트업 온라인 플랫폼 기업 분석(2020.06.30)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이 국내 대표 중고플랫폼. 연간 24조원 규모. 네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나라가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당근마켓이 월 순수이용자 수만 1450만명이다.

KISA 측은 “중고 스마트폰·에어팟 등 전자제품, 기프티콘 등 상품권과 공동구매 의류 및 중고 명품가방에 대한 환불 관련 분쟁이 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분쟁을 사전에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 반품·환불 등 거래조건 확인 ▲ 거래 전 물품 상태 확인 ▲ 안전 결제 시스템 및 직거래 권고 등을 제시했다.

KIS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2C 분쟁조정을 돕는 기관이다. 전자문서·전자거래 분쟁조정위원회(☎ 118 ARS 5번ㆍwww.ecmc.or.kr)는 전자거래에서 발생한 배송·계약·상품정보오기·반품 및 환불 등 분쟁을 다루고 있다. 분쟁조정 결과는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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