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_김세영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을 결사반대하며 23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풍산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풍산금속이 센텀2지구 개발에 따라 기장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풍산은 7월말 경에 부산시에 센텀2지구 개발에 따른 기장군으로 옮기는 투자의양서를 시를 제출했다. 투자의향서에 담긴 대체 후보지는 기장군 일광면 일원이다. 조성 규모는 85만5천253㎡(약 25만평), 유치업종은 1차 금속 제조업 등이다.

풍산금속이 옮기려던 기장군은 해당 지역 전체 97%가 보전녹지지역이다. 기장 8경 중 제1경인 달음산 근린공원, 일광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있다. 기장군에서 개발 중인 일광생태하천과 연어 테마길이 인접해 있다. 숲이 우거지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곳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 훼손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의 행복추구권을 완전히 무시한 채 진행되는 부산시장과 풍산의 밀실 협약 행정에 대해 기장군은 17만6천 기장군민과 함께 결사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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