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DSFF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작품 순수 창작 단편영화 공모
이정권 집행위원장 "미래 한국영화 짊어진 청년 영화인 양성"

단편 영화 (短篇映畵)는 상영 시간이 짧은 영화 를 가리킨다. 크레딧을 포함하여 40분 안팎의 러닝 타임을 지닌 오리지널 영화를 말한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도 단편 영화감독 출신이다.  단편영화<백색인>(1993), <지리멸렬>(1994) 등으로 데뷔했다. 박찬욱 감독도 블랙코미디<심판>(1999)을 만들었다. 단편영화는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근간이 됐다.  현대 한국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영화인들의 등용문이 됐다.

이정권 영화감독
이정권 영화감독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동대문지부(이정권 지부장)가 제2의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찾는 <제2회 DSFF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를 오는 10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동대문은 1938년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 세운 4대문 중의 하나로 동쪽에 위치한 흥인지문(興仁之門)을 역사적 배경으로 두고 있다. 현대사에서는 종로 4가와 청계천 4가에서 시작하여 동대문까지 이어진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했다.

이정권 집행위원장은 "과거와 현대가 이어진 역사 공간인 동대문구에 전통을 되살리고 청소년, 청년, 일반인 들에게 ‘시네마 천국’의 꿈을 마련하기 위해 단편영화제를 마련했다. 필름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젊고 참신한 영화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재와 장르 구분 없다. 다만 단편 영화로서 순수 창작 작품에 한해 공모한다"고 했다.

이어 "도전하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도전하라고 청년 영화인들에게 감히 말한다. 동대문영화제가 향후 한국 영화산업에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모부문은 청소년, 청년/대학생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고려해 작품의 제작 연도는 제한 두지 않는다. 단 2020년~2021년 작품을 우선 선정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다.  신청서(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응모부문, 작품줄거리, 배역과 스텝 등)와 USB저장장치를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27길 31(1층)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010-3630-1069 이정권 감독(gkffuaus@hanmail.net)이다. 

이번 DSFF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에 배우 김보성과 정소영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10월 9일 행사에는 개그맨 박근백이 행사MC를 맡아 진행한다.  비보이, 토니(마술사)등의 특별 공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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