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위권 배달대행 플랫폼 업체 '슈퍼히어로(김용식 대표)'가 중국계 해커 공격을 받은지 하루 만에 서버를 복구했다.

17일 '슈퍼히어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버 복구는 완료됐다. 프로그램 추가보안 작업과 안정화 작업을 다음 주까지 진행해 빠르게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5일 새벽 4시경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IDC센터에서 관리중인 시스템이 마비된 뒤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을 송금했다. 16일 새벽 0시쯤 해커로부터 암호키를 받고 오후 3시 반쯤 서버를 복구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슈퍼히어로'의 전국 점포 3만5천 곳과 라이더 만5천 명이 피해를 봤다. '슈퍼히어로'는 월 주문 거래수가 3백만 건에 달한다. 

슈퍼히어로는 시스템 복구 완료 후 인터넷 진흥원 및 사이버수사대에 해킹사고에 대한 신고와 함께 해킹 경로와 해킹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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