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 과학산단 내
방사선 의과대학 유치 촉구 결의

 

기장군 의회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 내 "방사선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김종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군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촉구 결의문을 발의했다. 

기장군은  1977년 고리 1호기를 최초로 건설하여 전국 최초로 수명 연장 하였으며 나아가 최초 원전 폐쇄가 이우어질 지역이며 더욱이 아직도 5기의 원전이 가동중에 있으며 바로 옆에 신고리 1.2호기 등 2기의 원전이 있는 초밀집 원전 소재지역으로 국가전력산업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기장군민과 기장군의회는 40여 년 동안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만큼 "산업정책적인 측면"과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비율 폭발적 증가" "동해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구축" 부산시 의료인력 부족" 등을 내세워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산단 내에 방사선 의과대학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부산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등에 촉구결의문을 보냈다.

  촉구 결의문 내용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은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수출용 신형연구로,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연구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연구기반 구축 등 방사선 치료·연구시설이 집약적으로 배치되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월드 클래스급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 입니다.

동남권 의·과학 산단은 1,478부지에 4,287억원(국비 676, 시비 414, 군비 3,197)을 투입해 첨단 방사선 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착공하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본 사업으로 21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1,21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국내 방사선 의·과학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세계 일류의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합니다.

문제는 첨단방사선기술이 적용된 산···병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의·과학 인재의 육성·공급이며 그 해결의 관건은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에 귀결됩니다이에기장군의회는 우리군이 1977년 고리1호기 최초 건설·최초 원전 수명연장·나아가 최초 원전 폐쇄가 이루어질 지역이고 더욱이 아직도 5기의 원전이 가동중에 있으며 인접지역에 가동중인 2기의 원전이 소재하는 초밀집 원전 소재지역으로 지난 세월 국가전력산업의 성장에 받쳐진 지역민의 희생·헌신과 포스트 원전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에 방사선 의과대학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먼저, 산업정책적 측면입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이제 원자력 정책은 전기생산에서 방사선 이용 기술로 이동하고 있으며, 주요선진국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방사선을 이용한 의학의 활성화를 위한 R&D거점 확보와 중입자가속기, 양성자 치료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장군은 2010년부터 국립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운영해오고 있고 중입자가속기와 수출용 신형연구로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11000억원대에 이르는 첨단치료 및 연구시설 클러스트 구축으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최적지입니다.

 

둘째, 방사선을 통한 의학 치료는 무혈·무통으로 우리나라 암 환자의 25%가 방사선을 통한 치료를 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은 50~70%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환자를 진료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비율도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돼 관련 인력 확보는 발등의 불입니다.

 

세째, 동해남부권 공공의료 거점 구축입니다. 동해 고속도로 개통으로 해운대~기장군~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권역은 인구가 250만명에 이르고, 원자력발전소와 중화학 산업시설 밀집지역으로 방사선 피폭과 산업재해 등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날로 증폭하고 있으나 국립 의료시설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300병상이 전부입니다. 국가 의료안보 차원에서 대비가 절실합니다.

 

넷째, 부산광역시의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국 5대 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중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2명으로 최저인 반면 고령인구는 7대 도시(울산,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중 최대이며, 공공의료 비중이 2.5%에 불과하여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시 의료공백 발생이 불가피 합니다

 

            2020년 9월 1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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