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위원장, “국민주권은 투표 참여를 통해서 실현”
국민 84.9%...유권자 72.7% 반드시 투표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투표 참여 당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투표 참여 당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4·15 국회의원선거에 총 4399만4247명의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한다. 이는 현재 전체 인구수 5184만3268명 중 84.9%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15 총선 유권자는 지난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398명보다 189만3849명(4.5%)이 증가했다고 밝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학생 신분인 만1 8세 유권자 54만8986명도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 전체 유권자 중 1.2%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총 유권자 중 남자가 2179만여명(49.6%), 여자가 2217만여명(50.4%)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06만여명(25.2%)으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26만여명(0.6%)으로 가장 적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연령대별 유권자 수치도 발표했다. 50대가 864만9821명(19.7%)으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835만7423명(19.0%), 30대는 699만4134명(15.9%), 20대는 679만6623명(15.5%), 그리고 60대 643만9959명(14.7%), 70대가 556만9535명(12.7%)을 차지했다. 10대는 115만3662명(2.6%)로 나타났다.

중선위는 지난 2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8명(81.2%)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72.7%)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회의원선거 관심도라는 설문에서도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1.2%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조사 결과(70.8%)보다 1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권순일 위원장도 4·15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주권의 원리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참된 대표를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다”며 “정당과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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