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색 출정식
지역구 방역 출정식으로 코로나 예방
저탄소 세발자전거를 유세차로 등록

미래통합당 부산지역구 후보자 민주공원 현충탑 합동 참배
미래통합당 부산지역구 후보자 민주공원 현충탑 합동 참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2일 각 당과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하면서 출정식과 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아침 8시부터 출근길 인사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남구 갑 심규명 후보는 공업탑로터리에서 출는길 인사를 했고 동구 김태선 후보는 오후 5시 등대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오전 10시에 태화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갖고 "경제폭망 정권 심판론"으로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에 앞서 남구 갑 이채익 후보는 오전 7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첫 유세를 하고 9시에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또, 남구 을 김기현 후보는 오전 7시 30분에 번영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유세를 시작한 후 9시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지역구 후보자들은 오전 10시 민주공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를 하여 안보정당임을 내세우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정의당 부산지역 후보자들은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전 11시 남구 우암번영로 새뜰 소막마을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소막마을은 재개발을 포기할 정도로 낙후된 곳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다. 정의당 측은 "녹색리모델링이 가능한 상징적 장소"라고 말헀다.

한편 각 후보들은 표심을 얻기 위해 이색 유세로 눈길을 끌었다.

출정식을 대신해 코로나19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동만 후보
출정식을 대신해 코로나19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동만 후보

미래통합당 기장군 정동만 후보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지역민을 위해 요란한 출정식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통을 짊어메고 운동원들과 함께 기장중학교 앞에서 출발하여 기장시장앞 공영주차장과 기장시장, 기장역, 정관시가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소독을 하며 주민들을 만나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곰내터널 입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최택용 후보
곰내터널 입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최택용 후보

한편 다른 후보들도 코로나19 때문에 화려하거나 시끄러운 유세를 피해 대체로 조용한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 민주당 기장군 최택용 후보는 오전 7시 정관읍 곰내터널 앞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유세를 시작했고 배당금당 박상근 후보는 차량에 탑승한 채 음악을 최대한 줄이고 다녔고 무소속 김한선 후보는 운동원들과 길거리 인사로 유세 첫 날을 보냈다.

또 정의당 남구 갑 현정길 후보는 "탄소배출을 적게하는 선거"를 하고파 세발자전거를 유세차로 등록하여 지역을 누비는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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