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이 하나로 대한민국 성장동력
동북아의 새로운 초광역 경제권 비전

4월 1일 오후 2시 양산시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경원 부산시당 사무처장의 사회로 부산울산경남메가시티비전위원회 김두관, 김영춘 상임위원장과 이상헌, 민홍철, 전재수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선포식과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질의응답을 가졌다.                                                                           

기자회견문의 내용을 보면  수도권의 인구와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의 절반을 넘어서는 동안 부.울.경의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대비 15% 이하로 인구 비중 또한 15%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방소멸의 위기는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와 자본이 초집중된 결과다. 수도권 블랙홀 화로 나날이 일극 체제가 강해지고 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유일한 대안이 바로 800만 부・울・경의 연대입니다.

한반도 최대의 공업 도시이자 전국 산업단지 수출액의 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 세계 10위권 내 국내 최고 조선사들이 입지해 있고 국내 항공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 그리고 지난해 2,200만여 개 물동량을 처리한 국내 최대의 국제무역항, 대한민국 제2 도시 부산.

위기를 맞은 지역 경제의 절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부・울・경이 가진 이런 역량들을 보다 긴밀하게 잇고, 또 엮어내야 합니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지금이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사는 유일한 가능성.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 바로 우리 부・울・경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부・울・경 지역 경제의 생존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선포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800만 부・울・경이 하나의 지역, 하나의 팀으로 뭉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동북아의 새로운 초광역경제권이 되는 담대한 비전이다.

과거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었던 부・울・경의 부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세 개 시・도당이 힘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그 길을 마련하겠다.

첫 번째로 잘 사는 부・울・경을 위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두 번째로 행복한 부・울・경을 위해 환경・안전・보건이 약속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겠다.

세 번째로 연결된 부・울・경을 위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교통망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한 "추진기구로써 부・울・경의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의 자동차산업은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 제조업의 주력 산업이다. 자율주행차 AI, 수소・전기자동차 R&D센터를 신설・연계함과 동시에 대학, 연구기관, 제조시설,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시장 선점을 위한 규제혁신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울・경 자동차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차를 성장동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와 함께 부・울・경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울・경 수소경제 클러스터는 총연장 200km 내외의 운송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울산 화학 산업 단지와 포항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를 부산, 포항, 울산, 울주, 밀양, 양산, 김해, 창원, 녹산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구상을 밑그림으로 삼고 있다.

그 외에 부산 신항 및 제2 신항을 연간 3,000TEU 처리 가능한 스마트 항만으로 확충하고, 북극항로의 기종점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으로 육성하고 유라시아 철도 관문도시로서 부산역을 국제여객 철도역으로 조성하고, 부산신항역은 철도 및 항만물류 통합처리 거점인 국제화물 철도역으로 조성해 동북아 제1의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안을 포함 시켰다.

부・울・경 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위해서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인프라 확충과 부・울・경 주요 도시 간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교통량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히 세우겠다. 동해선 2단계 잔여 구간과 부전~마산 복선철도를 조기 개통하고 부전~마산 구간의 전동열차 도입을 적극 추진해 "부・울・경 광역전철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공존하고 상생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겠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부.울.경 시.도민들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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